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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라멘맛집

훈남이 만드는 깊은 맛의 혼다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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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라멘이라고 해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히 보이는 라멘 일지라도 아르바이트를 1~2년 하고 점원으로 3년 이상 일한 다음에야 겨우 자신의 이름으로 라멘을 만들 수 있고 인정 받곤 합니다. 인스턴트 라면을 그냥 끓이는 것이 아니라 생라면이기 때문에 국물만드는 비법, 면발 뽑아내는 방법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노하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데 조금 오래 걸리기도 하지요, 오늘은 어린나이 부터 라면에 빠져 들어 2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자신의 가게를 열어 (보통 적어도 30살이 넘어야 자신의 가게를 차림) 줄이 끊이지 않는 인기의 가게로 만들어낸 혼다가 도쿄 라멘 스트리트에 입점시킨 멘도코로 혼다(麺処 ほん田)에 가보았습니다.

도쿄 라면 일번지, 도쿄 라멘 스트리트





멘도코로 혼다는 기본에 충실한 육수에 젊은 감각에 맞는 세련된 토핑으로 신 구가 조화된 라멘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닭, 어패류, 돼지 사골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우려낸 국물이 깊고 진합니다. 또한 느끼한 맛을 싫어 하는 분들을 위하여 육수가 상큼한맛 진한맛 2가지로 나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요





어느 라멘 집과 다르지 않게 자동식권기에서 라멘을 고릅니다. 빨강은 닭, 어패류를 이용한 국물의 간장 맛 파랑은 같은 국물의 소금맛, 노랑은 돈코츠(돼지사골)을 이용한 진한 국물맛,  황색은 돈코츠 국물에 된장 맛의 라멘입니다.





중앙의 카운터 석을 둘러싸고 테이블 석이 놓여 있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의 가게 입니다.





주방에서는 분주하게 라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면을 삶아내고 있네요





물병이 독특합니다.





여성들을 배려하여 머리를 묶고 라멘을 즐길 수 있게 머리 끈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심플한 테이블 석





젊은 점장 혼다의 취미는 멋진 라멘 그릇 모으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게 안에 다양한 고가의 라멘 그릇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맛의 간장라멘 고기가 듬뿍 국물이 시원하고 면이 부드럽습니다.





>.<





그리고 제가 먹은 진한 국물의 돈코츠 츠케멘





고기가 너무 많아 저한테는 조금 부담 스러웠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





맛이 잘 빼어들어간 반숙 계란, 딱 적당하게 익혀진 상태라 입에서 살살 녹아버립니다.





진한 국물의 돈코츠 육수, 어패류와 돈코츠 국물로 우려낸 최상의 육수 입니다. 전 여기에 그냥 밥말아서 퍽퍽 먹고 싶었는데 ㅎㅎ





밥 대신 이렇게 면을 콕 찍어 후루룩 먹습니다. 쫄깃 쫄깃 탄력 있는 면발이 진한 육수와 어우러져 목으로 술술 넘어가는 >.<





국물 속에는 각종 다진 야채와 고기가 숨어 있었네요 정말 국물이 입에 착 달라 붙는 느낌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젊은 라멘 점장의 세련된 가게 멘야도코로 혼다

국물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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