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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이웃나라 일본의 수능 응원 상품, 응원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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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수많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어떤 상품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팔리고 있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1) 신사에 가서 소원을 빈다. 

일본에는 수 많은 신사가 있고 그 중에서 학문의 신이나 예능 계열의 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가 많기 때문에 일본의 수능 시즌이 되면 소원을 빌로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나무조각에 지망학교와 학부의 이름을 적고 수험용 오마모리(부적)을 사곤 합니다.





부적이 무려 1,000엔 (14,000원) 일본도 수능이 있어 신사를 운영하시는 분이 행복하시다고 합니다.
 




(2) 시험에 절대로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문어 인형

문어를 일본식 영어로 오쿠토패스라고 발음을 하는데 오쿠 (おく, 두다) 토 (~면) 패스 (PASS)
문어를 책상위에 놓아두면 합격한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코야키도 먹어 두면 시험에 합격하기 때문에
시험전날에는 타코야키를 먹곤 합니다.





떨어지기 힘든 레벨 56%를 상승 시켜주는 상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떨어져도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어중간한 56%는 ^^0






 
(3) 마시면 반드시 이긴다, 한신 로얄제리 드링크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의 응원 상품으로 먹으면 반드시 이긴다는 의미로 한신 타이거즈 팬들에게 팔리고 있는 음료인데
시험에서도 먹으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하여 덩달이 팔리고 있는 음료수 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이요칸이라는 음료수로 이이요칸 (いい予感) 좋은 예감이라는 일본어봐 비슷한 어감이여서 마시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시험전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4) 승리의 빨간팬티!

뭐... 빨간색이 강렬하다는 의미가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여자 속옷이라면 더욱 효험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5) 귀여운 코알라 인형

코알라는 졸아도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잘 버티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알라 인형이나 악세사리를 들고 시험장에 가면 혹시 졸더라도 떨어지는 일은 없겠지요?


 


(6) 기타 상품들

합격을 기원하는 5각형 연필입니다,
오각이 일본어로 고가쿠, 합격(合格)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선물용르로 쓰인다고 합니다.





합격을 기원하는 화장지 입니다.
화장지는 우리나라와 같은 의미로 잘 풀라는 의미이겠지요, 옆에 달마 인형과 문어 케릭터가 그려져 있는것이 효과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7) 먹으면 합격하는 음식들
일본은 시험날 아침에 파스타를 먹고 출발하면 합격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PASS 의 일본식 발음이 파스 이기 때문에 파스타를 먹으면  PASS 한다는 의미 입니다.





승리의 가츠동입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결전의 날을 앞두고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이 가츠동입니다. 가츠동의 가츠가 승리의 가츠와 같은 발음이기 때문에 먹으면 승리한다 라는 의미이기 때문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 구치소에서 주로 제공되는 식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영양죽도 영양을 보충하고 소화가 잘되어 인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죽을 먹으면 죽을 쓴다 해서 기피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시험은 상품이나 음식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나 그날의 컨디션과 운이 따라 결과가 좌우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응원하고 싶은 마음의 표시로 선물을 하는 것이 겠지요

수험생 분들 징크스에 연연하지 말고 준비 잘해서 수능 잘 보시길 바랍니다.

수능이 전부가 아니고 그 후에 어떻게 노력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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