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홋카이도

거울 처럼 투명한 아바시리강에 비친 홋카이도의 하늘

반응형



아바시리(網走) 

홋카이도 북 서쪽의 작은 도시로 오호츠크 해와 맞닿아 있으며 겨울이 되면 바다를 타고 내려온 유빙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유빙관광쇄빙선 오로라 를 타고 직접 유빙을 가로지르며 항해를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험악한 감옥이였던 아바시리 형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찾아 갔기 때문에 유빙을 관찰 할 수 없어 마을을 살짝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바시리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두었습니다. 이 지도를 보고 그렇게 넓기 않겠구나 하며 걸어다니다 낭패를...


 


한적한 시골 마을인 아바시리 철도 건널목을 지나 아바시리 형무소 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아바시리를 흐르는 아바시리강

물이 정말 깨끗하고 흐름이 거의 없어 거울처럼 보였습니다.


 


아바시리 형무소에 도착

사실 아바시리 형무소 박물관을 가려고 했었던 것인데 실수로 진짜 형무소에 와버렸습니다.
실제 형무소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 조금은 무섭기도 해서 다시 아바시리역을 돌아갑니다.


 


카메라둥

저 처럼 박물관인지 잘못 찾아온 관광객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역 까지는 아바시리 강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오는 시점이였는데 홋카이도의 하늘은 땅과 맞닿아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낮았습니다.


 


아바시리 주변의 식당들이 대부분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컵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합니다.


 


삿포로 이치방 라멘, 건더기도 많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의 컵라면 중 하나입니다.


 


리락쿠마 감자칩도 발견하여 구입, 가격도 저렴하고 고소합니다.


 


아바시리의 사전 정보를 조사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갔기 때문에 특별히 한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바시리강에 비친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하늘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