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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규슈올레

3,000년이 넘는 세월을 이겨낸 다케오 온천의 거목,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의 녹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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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올레길 다케오 코스를 걷던 도중 잠시 들렸던 다케오 신사.
벚꽃과 함께 잘 정리된 신사의 모습이 아름 답던 곳 입니다.

규슈올레 다케오 신사의 아름다운 벚꽃


 



신사는 언덕위에 위치해 있었으며 계단을 올라 걸어갑니다.


 



다케오 신사(武雄神社)는 735년에 지어진 오래된 신사로 건강과 승진, 성공을 기원하는 신사로 결혼식, 축제 등 다케오 지역의 다양한 행사의 시작이 되는 곳 입니다.


 



이날도 결혼식이 있어 신랑 신부를 태울 말 두 마리가 신사 한편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다케오 신사에는 일본 파워 스폿 100선에 꼽히는 녹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다케오 신사 뒷편의 정원을 따라 200m 정도 걸어가면 대나무 숲이 나오고 대나무 숲의 한 가운데 커다란 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이곳도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의 일부이기 때문에 가는 길에서 간세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대나무 숲에 들어가닌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신비한 기운을 뿜고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었습니다.

다케오노 오오쿠스(武雄の大楠)

3,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곳을 지켜온 거목으로 이 나무가 있는 대나무 숲은 
태고에 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성역이라 불리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다케오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힘을 주는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주변의 대나무 숲도 영화속의 한장면에 나올 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높고 곧게 뻗은 대나무들 푸른 대나무 잎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3,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 많은 일들을 겪으며 이곳에 서있겠지요





나무에 밑둥에는 커다란 구멍이 있고 그 안에는 나무를 모시는 재단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비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내며 굳건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번개도 한번 맞아 구멍이 생겼다고 합니다.


 


대나무 숲에 둘러 쌓여 보호를 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나무의 신이 살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겠지요





나무를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대나무 숲에서 빠져 나와 다시 정원으로 걸어가니 
아까 만났던 말이 눈을 감고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파워 스폿인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던 일본인 부부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면 뭔가 좋은 기운을 받아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규슈올레길 다케오 코스의 파워 스폿 다케오노오오쿠스

규슈올레길의 거의 마지막 지점이라 상당히 지쳐 있는 상태였는데 이곳에 오니 다시 힘이 샘솟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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