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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군마 나가노

아름다운 자연 속의 산책, 나가노 가미코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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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프스의 3000m급 호타카연봉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자연 속의 가미코치
아름다운 가미코치의 산책로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909년 가미코치에서 최초로 자연 보호의 움직임이 일기 시작해 고산식물의 채취를 금지, 보호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미코치의 버스터미널과 고나시다이라(小梨平) 주변에서는 1915년 부터 약 10년에 걸쳐 낙엽송을 심어 지금의 푸르른 가미코치가 있게 하였습니다. 뇌조(들꿩), 영양, 곤들매기는 차례차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포획이 금지되고, 가미코치 자체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 가미코치의 주민들은 1965년 부터 ‘가미코치를 아름답게 하는 모임’을 만들어, 쓰레기 없는 아름다운 가미코치를 목표로, 매일 도로주변의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관리로 아름다운 자연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가미코치, 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로를 걸어갑니다.





이번 산책코스는 갓파바시에서 출발 묘진이케를 둘러보고 다시 갓파바시로 돌아오는 2시간 정도의 산책 코스 입니다.


 




 


호타카연봉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총 8km 정도의 산책 코스 천천히 걸으면 3시간 부지런히 걸으면 2시간 정도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지점인 묘진바시(明神橋)

묘진(明神)은 묘진다케(明神岳)의 바로 아래, 묘진바시를 중심으로 한 일대에서 갓파바시 부터 천천히 걸어 50분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정면에 묘진다케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으며 갓파바시로 부터 바라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묘진은 마츠모토(松本) ~ 가미코치(上高地)의 옛 메인루트 도코고도게(徳本峠)의 입구로써 가미코치에서 가장 빨리 개방된 일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여 년 전부터 이용된 곳으로 지금이야 조용한 고갯길 이지만 길이 정비되기 이전에는 나무꾼이나, 월터 웨스턴등의 등산가, 또는 타이쇼(大正)•쇼와(昭和)에 걸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다카무라 코타로(高村光太郎)등의 문인들이 즐겨찾는 등산로 였습니다. 





묘진바시를 건너 다시 갓파바시를 향해 걸어갑니다.










묘진바시 주변에는 묘진이케 연못이 있으며 이곳에서 연못을 감상하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가미코치의 아름다운 연못 묘진이케의 멋진 풍경





연못을 헤엄치고 있는 곤들매기
눈 녹은물이 솟아 오르는 연못이기 때문에 정말 투명하고 깨끗합니다.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산책길을 따라















일본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 흘어내려오고 있습니다.










눈이 녹아 냇물을 냇물이 고여 연못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모인 물들은 호수가 되고 강이되어 바다로 흘러갑니다.










가미코치는 해발 1,500m의 고지에 위치, 기슭의 마츠모토시(松本市 해발 600m)에 비해 기온이 5도~10도 정도 내려가곤 합니다. 특히 초봄/초가을 등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가 되는 일도 빈번하며, 10월 중순에서 5월 상순까지는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방한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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