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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야마구치 히로시마

[야마구치 여행]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신비, 야마구치현 아키요시다이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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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현 미네시에서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자연의 신비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아키요시다이
(秋吉台) 입니다.


 


아키요시다이(秋吉台)는 야마구치현 미네시(山口県美祢市) 중 동부 지역의 일본 최대의 카르스트 대지입니다. 북동쪽으로 약 16km, 북서쪽으로 약 6km 정도의 총면적 54km²의 석회암 지대가 펼쳐집니다. (표고 180~420m)

아키요시다이를 구성하는 아키요시 석회암은 지금부터 약 3억년 전의 산호초가 지각변동에 의해 융기되어 생성되었습니다. 빗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석회암은 특유의 용식 지형(카르스트 지형)을 만들어 냅니다. 이로 인해 아키요시다이 일대에는 400개가 넘는 동굴(종유동굴)이 생성되어 있으며 일본의 국립공원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아키요시다이 전망대, 아키요시도(동굴)등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아키요시다이에서는 보통 전망대에서 전망을 감상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곤 하는데 렌터카로 왔기 때문에 아키요시다이 주변을 드라이브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치 고원지대의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착각을 하게 하는 아키요시다이의 풍경
2,000m 이상의 고원의 느낌이지만 높아야 400m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덕은 커다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해 이런 풍경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아키요시다이 전망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지고쿠다이(地獄台) 아키요시다이 전망대에서는 언덕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을 관찰한다면 이곳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 갔을 때는 풀이 무성한 8월이라 석회암이 수풀 사이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곳곳에 머리를 내밀고 있는 하얀 석회암이 가득합니다.


 


알프스의 목장 같은 느낌의 언덕 길


 


그대로 방치하면 풀이 자라 숲을 이룬다고 하여 매년 겨울 불을 놓아 태운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잠깐 세워 두고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


 


차를 세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아키요시다이의 풍경을 감상하곤 합니다.


 


저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고 싶네요


 


다시 차를 돌려 아키요시다이 전망대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언덕위에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나무 숲의 중앙에는 나무가 나지 않은 공간이 있어 토토로의 동굴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공간은 의외로 넓어 단체로 요가를 즐기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이곳에 누워 별을 바라보면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겠지요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앞으로 앞으로





조금 지나 아키요시다이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글 설명도 잘 되어있어 이 지역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 아래에선 미네시의 명물인 나츠미칸(여름밀감)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고 날씨가 더워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하나의 커다란 석회암이 언덕을 이루고 있고 발 밑에는 커다란 석회암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석회암 지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키요시다이의 풍경입니다.





직접 걸어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보통 1~2시간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하늘이 조금만 더 푸르렀으면 좋았겠지요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신비를 살짝 엿볼 수 있었던
야마구치현 미네시의 아키요시다이 였습니다.

다음은 동양최대의 종유동굴인 아카요시도(동굴)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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