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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군마 나가노

[나가노 여행] 역사속을 걷다, 나가노현 나카센도 쓰마고주쿠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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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은 쓰마고주쿠의 거리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타임슬립하여 일본의 옛 거리를 걷다. 나가노현 나카센도 쓰마고주쿠 


 


교토와 도쿄를 연결하는 육로인 나카센도
중간 중간 쉬어가는 마을 중 한 곳이 쓰마고주쿠


 


나카센도(中山道) 또는 기소 가도(木曾街道)는 에도 시대의 도보 이동로의 하나로, 도카이도와 함께 에도(오늘날의 도쿄)와 교토를 연결하는 도로였습니다. 


 


에도(도쿄)와 교토 사이에는 69개의 슈쿠바(역참)가 있으며 무사시 국, 고즈케 국, 시나노 국, 미노 국, 오미 국을 통과합니다. 도쿄, 교토와 더불어 나카센도는 오늘날의 사이타마 현, 군마 현, 나가노 현, 기후 현, 시가 현을 통과하며 총 길이는 약 534km입니다.  


 


해안을 지나는 도카이도와 달리, 나카센도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내륙의 산악지대를 지납니다. 


 


나카센도는 잘 만들어진 도로이기 때문에 일본의 문인, 작가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여행하였다고 합니다. 나카센도는 강을 건널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동로 였다고 합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나카센도를 걸으며 과거의 여행자들을 생각해 봅니다.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료칸이 곳곳에 있었고 료칸들은 대부분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나카센도를 따라 많은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일부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어떤 곳은 복원이 이루어 졌습니다. 가장 유명한 부분은 나가노 현의 쓰마고주쿠와 기후 현의 마고메주쿠를 연결하는 기소 계곡 부분입니다.  


 


이 지역은 20세기 초의 작가 시마자키 도손의 소설 동트기 전의 배경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쓰마고주쿠와 마고메주쿠 사이의 8km 부분은 지금도 보행로로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 길을 걷는 데는 2~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길을 따라 숲과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름다운 거리 쓰마고주쿠


 


차를 타면 편하지만 놓치는 것이 많이 있을 것 입니다.


 


고양이 여행객도 쓰마고주쿠의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걷기 좋은 거리 중 한 곳인 쓰마고주쿠

역사에 취해, 풍경에 취해 계속해서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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