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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교토

[교토여행] 교토여행과 단풍, 교토에 가면 철학의 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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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철학의 길 (
哲学の道)

교토시내의 난젠지(南禅寺)에서 부터 긴가쿠지 (銀閣寺)까지의 작은 길로 비와호수로(琵琶湖疏水)를 따라 양 옆으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봄은 벚꽃의 명소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西田幾多郎)가 이길을 산책하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고 하여 사색의 작은길(思索の小径) 이라고 불리우다, 어느세 부터인가 테츠가쿠노 미치(哲学の道, 철학의 길)이라 불리우기 시작 1972년에는 정식으로 철학의 길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길 100선에 꼽히는 산책로 이기도 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사진의 곰인형 커플은 아기가 태어나 가족이 되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둘이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가족이 함께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철학의 길에서 만난 풍경 


 



긴가쿠지 입구에서 시작되는 철학의 길 난젠지에서 걸어오기 시작했다면 이곳이 길의 마지막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전 해마다 가을에 이곳을 찾아오곤 하였습니다.
벚꽃이 아름답다는 봄에도 걸어보고 싶지만 아직 기회가 되지 않네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호의 물을 교토 시내에 끌어당기기 위해 만든 비와호수로, 잔잔하게 철학의 길을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 혹은 유카타를 입고 철학의 길을 걸으면 영화속 주인공의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인형

철학의 길에는 곳곳에서 길 고양이들이 출몰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 줍니다.

교토 철학의 길 길 고양이






하늘도 푸르고 단풍도 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가을의 어느 날





수로 위의 단풍 나무들은 제법 붉게 물들었습니다.





철학의 길 곳곳에는 멋진 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긴가쿠지(銀閣寺), 호렌인(法然院), 난젠지(南禅寺), 에이칸도(永観堂), 안라쿠지(安楽寺)


 


사원을 발견하면 살짝 들어가 모습을 들여다 보고 옵니다.


 


 호렌인의 입구에서


 


난젠지, 교토 시내에 다가갈 수록 단풍은 더욱 붉은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이시기의 교토는 단풍을 보러 찾아온 관광객들로 발 디딧을 틈이 없을 정도 입니다.
그래도 철학의 길은 조금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교토에 오셨다면 한번쯤은 철학의 길에서 깊은 사색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교토의 가을

올해도 어떤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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