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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집

[홋카이도 여행] 3박4일 한 겨울의 홋카이도 여행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카와) by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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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작가님인 노바님과 하나투어와 함께 기획한 겨울의 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 먹찍여행 >> 
http://novaphoto.net/40175281853

3박4일간의 짧은 일정 (오타루, 삿포로, 비에이, 아사히카와)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비에이의 크리스나무 트리)


[오타루 운하]


노바님 저를 포함한 총 21인의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홋카이도 여행
짧지만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본 최북단인데도 서울보다 따뜻했던 홋카이도, 참가하였던 분들의 열기에 오히려 덥게 느껴졌었던 홋카이도에서의 3박4일


[오타루 운하 야경]


홋카이도에서의 3박4일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삼각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하였던 오타루 운하


[오타루 역 앞 도로]


오타루 운하에서 오타루 역 까지는 걸어서 15분
눈으로 보기에는 아주 가깝게 보였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그런지 제설작업도 잘 되어 있어 걷기도 편했고요


[데누키 코지]


오타루 운하가 시작되는 사거리의 푸드 테마파크 데누키 코지


[사카이 마치 도오리]


다음날 아침 오타루의 거리에는 하얀 눈이 폴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


석유가스 등의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기타이치 홀, 오타루의 유리공예 품을 살려볼 수 있는 요우노 플로어 등 사카이 마치 거리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北一硝子三号館)


[사카이 마치 거리의 눈사람]


오타루의 사카이 마치 거리를 걷다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눈 사람들


[사카이 마치 거리 눈사람]


이렇게 마을 주민들과, 상인들이 자신의 집 앞과 가게 앞에 눈을 모아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15,000점 이상의 오르골이 전시, 판매되는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나만의 오르골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오르골은 선물받으면 좋은데 선물하기는 망설여지는 기념품 중에 하나입니다.


[오타루]


눈이 많이 내리는 오타루에서는 바다와 연결된 강의 끝이 흘러내려온 눈으로 쌓여 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사진과 같이 포크래인으로 눈을 부셔주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커다란 눈덩이를 보면 오타루에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리는지 알수 있습니다.


[르타오]


쇼콜라와 치즈케이크 전문점인 르타오, 오타루의 인기있는 스위트 가게로 사카이 마치에만도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시식이 많기 때문에 왔다 갔다 시식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슈크츠 파노라마 전망대]


오타루 남서부의 슈크츠 파노라마 전망대 (祝津パノラマ展望台)

넓게 펼쳐진 슈크츠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다카시마 미사키(갑), 히요리야마 등대(日和山灯台)와 슈크츠 바다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오타루 수족관(おたる水族館)과 유원지가 있어 잠시 들렸다 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삿포로 눈 축제]


64회 삿포로 눈 축제(さっぽろ雪まつり 2.5~2.11)
삿포로의 눈 축제 준비가 한창인 오도리 공원의 모습, 올해로 64회를 맞이하는 삿포로 눈 축제는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 독일 뮌헨 옥토버 페스티벌와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 입니다. 삿포로 시내의 오도리 공원 (大通公園), 마코마나이 (眞駒內), 나카지마(中島), 스스키노(すすきの) 네 지역에서 개최되며 200만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눈, 얼음조각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만든 설상조각이 곳곳에 전시되며 음악회, 레이저쇼, 일루미네이션쇼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삿포로 거리]


삿포로는 계획도시로 도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명소에 찾아가기가 쉽습니다.


[제루부의 언덕] 


제루부의 언덕(제루부노오카, ぜぶるの丘)

비에이의 청년들이 가꾸는 화원 언덕으로 일본어 바람 (風, 카), 향기나다 (香る, 카오), 논다 (遊ぶ, 아소)의 뒷글자를 합쳐 제루부의 언덕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제루부의 언덕의 나무]


비에이의 나무들의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CF, 영화, 드라마에서 풍경으로 사용되어 붙여졌거나 비에이의 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의 이름에서 유래를 따온 것이 많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풍경, 이름붙여지지 않은 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멋진 사진을 담아와서 자신만의 이름을 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


제루부의 언덕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켄과 메리의 나무
일본 닛산 자동차 스카이 라인 CF에 등장한 나무로 그 때의 CF 배우가 남자 배우는 켄, 여자 배우는 메리 라고 하여 켄과 메리의 나무로 불려졌습니다. 80년이 넘은 포플러 나무로 다른 홋카이도의 나무에 비해 상당히 크기가 큽니다.  


[눈 덮힌 홋카이도의 도로]


오야코노 키(부모 자식 나무, 親子の木), 마일드세븐 언덕(マイルドセブンの丘), 세븐 스타의 나무(セブンスターの木)를 찾아 가는 길, 대형 버스는 진입이 불가 하여 눈 덮힌 도로,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앞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오야코노 키는 부모 자식 나무로 위 사진 처럼 3 그루의 나무가 사이 좋게 모여 있고 양 옆의 나무 사이에 작은 나무가 있어 손 잡고 걸어가는 가족처럼 보인다고 하여 부모 자식 나무 입니다.

마일드 세븐 언덕은 1978년 마일드 세븐 CF의 배경 장소로 마일드 세븐 언덕이라 불리게 되었고요, 세븐 스타의 나무는 1976년 담배 세븐 스타 페키지에 나온 다음 부터 세븐 스타의 나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비에이의 언덕에서]


비에이가 관광지로 유명하게 된 것은 사진가 마에다 신조(前田 真三, 1922.06.03~1998.11.21)가 비에이를 담은 사진이 유명해 지기 시작한 것과 비에이의 풍경이 각종 CF 영화, 드라마에서 등장하고 나서 입니다. 평범한 농가들이 모여 있는 비에이가 관광명소로 유명해진 것은 한 사진가의 노력과 미디어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비에이에서]



이름 모를 나무 한 그루와 마일드 세븐 언덕, 오야코 나무
이름 없는 나무도 멋진 사진과 이름을 붙여 알리기 시작한다면 관광명소가 되겠지요


[시로가네 온천]



시로가네 온천(白金温泉)은 홋카이도 비에이의 온천으로 눈 덮인 산속, 계곡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50년대 발견된 비교적 젊은 온천으로 처음 발견 될 당시 온천의 진흙 속에서 백금(白金)이 발견되어 시로가네 온천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하얀 수염 폭포(白ひげの滝), 청의 호수(青い池)등이 볼거리 입니다.  


[하얀 수염 폭포]
 

도카치다케(十勝岳, 도카치산)의 지하수가 용암층의 틈에서 하얀 수염 처럼 흘러나온다고 하여 하얀 수염 폭포라고 합니다. 폭포가 흘러들어가는 비에이강(美瑛川)은 유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코발트 블루의 파란 빛을 뜁니다.


[하얀 수염 폭포]


하얀 수염 폭포와 비에이 강의 만나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에이강]


푸른 빛을 띄며 흐르는 비에이강 주변에 쌓인 눈의 하얀색과 대비되어 더욱 푸르게 빛나고 있습니다.


[아사히카와 역]


비에이의 멋진 자연을 둘러보고 온 다음 아사히카와로 돌아왔습니다.
홋카이도 중부의 가장 큰 도시인 아사히카와 


[아사히카와 고 나나 후라리토]


아사히카와에서 술 한잔 고 나나 후라리토(5・7小路ふらりーと), 라멘가게, 선술집(이자카야), 야키도리 가게들이 모여있는 아사히카와의 먹자 골목 라멘도 먹고 싶고 야키도리도 먹고 싶었지만 호텔에서 뷔페를 먹고나와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던 곳


[아사히 야마 동물원]


아이디어 하나로 별 다를 것 없던 동물원을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원으로 바꾼 아사히야마 동물원(旭山動物園)
영화 팽귄을 날게 하라, 베스트셀러인 기적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의 배경이 된 동물원으로 인기 없이 노후화 되어가는 동물원이 아이디어 하나로 인기의 동물원으로 바뀌어가는 이야기가 있는 곳 입니다.

펭귄을 날게 하라
감독 츠가와 마사히코 (2009 / 일본)
출연 니시다 토시유키,나카무라 야스히,마에다 아이
상세보기

아사히야마동물원이야기우리에갇힌조직을행동하는팀으로변화시킨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일반
지은이 오세웅 (새로운제안,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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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의 노후화와 인기 동물들의 죽음등을 이유로 패관 위기에 빠진 동물원을 사육사들과 경영자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로 1996년 년간 방문자 26만명에 불가하던 동물원을 200만명이 넘게 찾아 오는 동물원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팽귄 ( 위기의 동물원을 살린 하늘을 나는 팽귄 ), 겨울철의 팽귄 산책 (팽귄들의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산책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으며 정기 행사가 됨), 원기둥을 지나는 바다 표범, 유리관을 통한 맹수, 북극곰의 관찰 (동물의 시선에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등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동물과 직원들을 살려냈습니다. 


[아사히 야마 동물원 팽귄 산책]


운동 부족에 힘들어하는 팽귄들을 위항 산책이었지만 지금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기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바다표범]


좀 처럼 머리를 내밀지 않았던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바다표범


[아사히 카와에서 뽑은 리락쿠마]


마지막으로 홋카이도에서의 기념품을 생각하며 뽑은 홋카이도 게임센터의 리락쿠마 인형


[홋카이도에서의 기념품]


홋카이도에서의 기념품은 하나하나 설명과 함께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중 일부를 블로그 이벤트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일본여행 사진 올리고 신나는 일본여행 떠나요~! (일본 여행 사진 콘테스트)


3박4일 겨울의 홋카이도 여행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정도로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낸 시간, 홋카이도의 겨울은 따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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