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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가볍게 한 바퀴 오키나와 세계유산 슈리성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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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어느 날씨 좋은 날
가벼운 마음으로 세계유산인 슈리성(首里城)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슈리성은 오키나와 류큐국의 성으로, 오키나와 현 내 최대 규모의 성입니다. 전쟁 전에는 세이덴 등이 국보였지만, 1945년의 오키나와 전투로 파괴되어, 얼마 안되는 성벽이나 건물의 기초등의 일부가 남아있다가, 1980년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복원이 시작 1992년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1993년에 방송된 NHK 대하 드라마 류큐의 바람의 무대가 되었으며 2000년 12월 구스쿠 유적 및 류큐국 유적으로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은 슈리성 터(しゅりじょうあと)이며 복원된 건물이나 성벽은 세계유산이 아닙니다.


 
 


슈리성 터가 세계유산에 기록되었다는 인증 비석입니다.


 


입구인 슈레이몽(守礼門)을 지나 소노향우타키 석문(園比屋武御嶽石門)을 지납니다. 
류큐의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석문인 소노향우타키 석문, 석문이 있는 주변의 숲을 소노향우타키라고 합니다. 우카티는 선조의 영혼이 머물고 있는 성역을 의미하며 오키나와 곳곳에 우타키가 있습니다.





소노향우타키를 지나 이번에는 간카이몽(歓会門)을 지납니다.
간카이몽은 성곽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환영을 의미하는 성문 입니다.


 


간카이몽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다채로운 회화풍의 빙가타(紅型) 염색이 들어간 오키나와의 전통의상(류장)을 입고 기분좋은 기념사진 아래 적혀있는 멘소레(めんそーれ)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환영합니다 라는 의미 입니다.





류우히(龍樋)

류큐 왕의 음료수로 사용되었던 샘물, 용 조각은 1523년 중국에서 가저온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을 더 올라가니 또 하나의 성문이 나옵니다
즈이센몽(瑞泉門) 류우히 샘 옆의 성문으로 1992년에 복원된 성문 입니다.


 


성문 위에서는 오키나와 나하 시내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니치에이다이(日影台) 
성문 안에는 해시계인 니치에이다이가 있습니다. 물 시계를 사용하다 좀더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슈리성에서는 스탬프 행사를 하고 있었고 스탬프를 다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었습니다.


 


반고쿠신료노카네(万国津梁の鐘)

슈리성의 종으로 이곳에 놓여있는 것은 사실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진품은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슈리성은 언덕위의 성으로 성문을 지날때 마다 조금씩 지대가 높아 집니다.





슈리성의 정상에는 고우후쿠몽(広福門) 이라는 복을 널리 퍼지게 한다는 의미의 성문이 있습니다.





류큐 전통 의상을 입은 안내원 아저씨





전망대인 니시노아자나(西のアザナ)입니다.
나하시내의 풍경과 멀리 오키나와의 앞 바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파스텔 풍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다시 본당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돈을 내고 입장하는 세이덴(正殿)으로 들어왔습니다.
세이덴은 류큐왕국 최초의 목조 건축물로 류큐왕이 살던 곳입니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 조금은 중국풍의 건축 같은 느낌입니다. 세이덴의 주변에는 난덴(南殿) 반도코로(番所) 쇼인(書院) 등의 건물이 있고 각각의 건물에서는 류큐왕국의 역사를 알아 볼 수 있는 설명과 시설들이 있습니다.





류큐왕이 앉던 자리 우사스카(御差床)





세이덴에서 나와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우키에몽(右掖門), 슈쿠준몽(淑順門)등 각각의 성문을 지나 큐케이몽(久慶門)에 도착합니다.





지금은 출구와 같이 이용되는 곳이지만 당시에는 빈번하게 출입이 가능했던 곳으로 주로 여성들이 이쪽 문들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벤자이텐도(弁財天堂), 엔칸치(円鑑池), 류탄(龍潭), 엔카쿠지(円覚寺), 고비키몬(木曳門), 게이센몬(継世門)등 볼거리가 많이 있었으나 단체로 이동하는 바람에 다음에 보기로 하고 정원과 카페, 기념품 판매소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2월인데도 불구하고 봄 꽃이 활짝 피어있는 슈리성의 정원





화창한 날씨가 꽃의 빛깔을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합니다.





기념품은 안사고 한참을 정원에서 왔다 갔다.





다리가 아파 잠시 나무 그늘아래에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시원한 오키나와의 아이스크림도 먹고





무었보다 기분이 좋았던 슈리성 정원의 나무그늘





다시 힘을 내어 돌담길을 따라 슈리성을 내려 옵니다.


슈리성 공원(
首里城公園)

운영 시간
4월 - 6월 08:30 - 19:00 마지막 입장 시간: 18:30
7월 - 9월 08:30 - 20:00 마지막 입장 시간: 19:30
10월 - 11월 08:30 - 19:00 마지막 입장 시간: 18:30
12월 - 3월  08:30 - 18:00 마지막 입장 시간: 17:30

입장료
성인 800엔, 고등학생 600엔, 중학생이하 300엔, 5세 이하 무료

주소 : 沖縄県那覇市首里金城町1-2
전화 : 098-886-2020
HP : http://oki-park.jp/shurijo-park/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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