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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츠교(渡月橋)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이름의 이 다리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가츠라가와(桂川)강에 놓여 있는 다리 입니다. 다리 주변은 나카노지마 공원(中ノ島公園)으로 탁트인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길이 155m 폭 11m의 콘트리트 다리로 교토의 풍경에 어울리도록 난간과 지지대를 나무로 둘러 멀리서 보면 목조 다리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도게츠교 사이를 흐르는 가츠라가와 강에서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것 만으로 기분이 상쾌해지는, 교토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도게츠교
이런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이슬(?) 한 모금이 생각나곤 합니다.
꿀꺽 꿀꺽
도게츠교는 호즈가와 구다리(保津川下り)라는 협곡을 내려가는 뱃놀이가 끝나는 지점으로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고 있는 호즈가와 강
유람선도 따로 있어 노를 젓지 않고 편안하게 뱃놀이를 즐길 수 도 있습니다.
한 척의 유람선이 호즈가와 강을 향해 출발하고 있습니다. 두명이서 전세를 낸 것을 보아 여유가 있는 관광객인 것 같습니다.
탁트힌 전망이 시원하게 다가오는 아라시야마의 호즈가와 강
일본의 고급 리조트 호시노야 교토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다리 주변에는 교토 오르골 당이 있어
심금을 울리는 오르골 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르골당의 본당은 홋카이도의 오타루에 있습니다.
2억원의 조금 비싼 오르골, 홋카이도 오타루 오르골당에 가다.
길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
달이 건너는 다리라 저녁에 들렸어야 하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다리를 건널 때에는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리 건너의 사원에서 기원한 건강, 지혜등이 다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다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뒤 돌아보면 안되는데 다리 아래에 커다란 생물체가 있어 아래를 내려다 보고 말았습니다.
괴물쥐 같기도 한데 물칼퀴가 있는 것이 수달, 비버 같기도 하고 열심히 풀을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포상금을 노리고 괴물 쥐를 잡으러 가는 커플
전 포상금 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 그냥 벤치에 앉아 쉬기로 하였습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은 풍경
교토 아라시야마(嵐山) 도게츠교(渡月橋)
폭풍의 산 달이 건너는 다리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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