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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히타 여행] 규슈 히타의 명물 다카나마키 (갓 김밥)과 히탄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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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히타의 명물 다카나 마키(高菜巻)를 먹으러 다카나 마키의 원조 격인 가게인 야스케스시(彌助すし)에 찾아 갔습니다.

다카나 마키(高菜巻)는 일본 오이타현 히타의 향토요리로 김 대신 다카나 잎을 감싸 만든 초밥입니다. 다카나마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정식명칭은 다카나즈시(たかなずし)로 일본 식약청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카나는 우리나라의 갓(아마도 돌산갓)으로 특히 규슈 지방에서 요리에 많이 이용합니다.





야스케스시는 히타역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의 도로변에 있는 작은 초밥 전문점 입니다.





좀전에 야키소바를 먹고 와서 배는 조금 부르지만 
그래도 여기 까지 왔으니 히타의 명물은 꼭 먹어보고 가야겠지요

규슈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 소후렌
규슈 히타의 명물 야키소바, 미쿠마한텐의 아삭아삭 야키소바





저녁에 배달 주문이 있는지 아저씨는 초밥 도시락을 만드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카운터 자리에 앉아 다카나 마키를 주문합니다.





1954년 부터 초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야스케스시 가게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 집니다.





원조 다카나마키 가게 답게 곳곳에 다카나마키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다카나마키는 포장도 가능하여 열차 도시락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나카마키를 주문하자 갓 잎을 꺼내 바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으니까 이쁘게 나와야 한다고 더욱 제일 큰 잎을 꺼내시는 아저씨





다카나(갓)은 가게에서 직접 절여두었다가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카나(갓) 잎을 김처럼 바닥에 깔고





밥을 올려 평평하게 펴 줍니다.
(김밥 만드는 것과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밥위에는 낫토, 파, 마 를 올립니다.
재료를 보니 대부분 건강식으로 불리우는 재료들이 대부분 입니다.





어떻게 보면 낫토마키에서 김 대신 다카나(갓)을 쓰고 참마 를 추가한 심플한 요리입니다.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잘 말아주면
(다카나(갓)이 질겨 막말아도 터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깁밥처럼 길게 다카나마키가 완성되고 이제 먹기좋게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접이에 담아 완성
히타의 명물 다카나마키 840엔





이날은 야키소바를 먹고 찾아가서 배가불러 주문하지 못했지만 히타의 또 하나의 명물인 히탄스시(ひたん寿し)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카나마키와 히타지역에서 재배되는 과일 야채를 이용하여 만든 초밥 요리로 히타지역의 초밥집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카나(갓)도 맛있고 낫토, 마, 밥도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요것만 계속 먹으러고 하닌 목도 막히고 아저씨가 사진 찍는다고 밥도 너무 많이 주셔서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야키소바를 먹고 바로 갔기도 하고요)

아무튼 맛도 좋고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히타의 명물 다카나마키
히타에 들린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야스케스시(彌助すし)

전화 : 0973-22-2216
주소 : 大分県日田市本庄町3−9
시간 : 10:00~22:00
HP : http://www.b-net.kcv.jp/~yas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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