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의 원조는?

Posted by 베쯔니
2013.11.11 09:33 Japan Info/베쯔니의 일본 생활기




언제 부터 생겼는지 몰라도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가 되기 시작
해마다 이때만 되면 거리는 빼빼로로 넘처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993년 경남 지역의 한 여중생이 빼빼로 처럼 날씬해지라 는 뜻에서 학교 사람들에게 빼배로를 나누어 주었다는 것에서 시작 하였다고 하나 아무래도 거짓말 같고 롯데에서 판촉을 위한 마케팅으로 시작하였다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다 점점 연인들이 주고받는 선물이 되며, 지금은 먹지도 않으면서 다량의 빼빼로를 주고 받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언제부터인가 11월11일에 빼빼로를 주고 받는 이벤트가 생겨나며 TV에서도 빼빼로 데이 이야기나 나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일본에서는 빼빼로를 빼빼로라고 부르지 않고 포키라고 불르며 11월11일도 빼빼로 데이가 아니라 포키 데이라고 하네요, 이상하다 생각해서 일본에서 파는 빼빼로를 보니 일본의 빼빼로는 포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도 롯데가 아닌 글리코라는 과자입니다. 일본에도 롯데가 있는데 롯데에서는 빼빼로 같은 과자가 없고요

그래서 포키와 빼빼로에 대해서 알아보니 포키는 1966년 빼빼로는 1983년 개발이 되었고 일본에서는 포키가 먼저 개발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상품을 만들 수 없어 일본 롯데에서는 빼빼로 대신 우리나라의 누드 빼빼로인 톳포(Toppo)를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요즘 해태에서 수입해서 온 포키가 나중에 만들어진 과자인줄 알았더니 사실은 빼빼로의 원조 입니다. 그렇다면 빼빼로는 일본에서 판매는 하지 못하니 국내로 비슷하게 가지고 들어온 과자라는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빼빼로 데이는 우리나라에서 1996년에 먼저 시작 인기를 모으니 일본 포키에서는 1999년 부터 포키 데이를 만들어 이벤트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자는 롯데가 이벤트는 포키가 서로가 서로의 아이디어를 가져왔으니 비겼다고 해야 할까요?


 


빼빼로의 원조를 찾으며 다양한 종류의 빼빼로와 포키를 먹어보았는데요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쿠키 앤 크림 맛의 팬더 포키 입니다.

맛도 좋고 독특해서 국내 빼빼로 데이에는 선물용으로 딱일 것 같습니다.
빼빼로는 너무 흔해서 받아도 감동도 없고 맛도 질리고.... 
무엇보다 이런 과자 주고 받는 날은 좀 없어지고 뭔가 재미있는 이벤트, 축제, 의미있는 날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본에서는 포키 데이 기념으로 11월 11일 11시 11분에 포키 로켓을 날린다고 하네요....

포키로켓 프로젝트라고 1111m까지 실제 로켓을 날리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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