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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도쿄여행] 봄, 나카메구로를 걷다 발견한 추억의 카페, 드롤(d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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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도쿄 산책
나카메구로 강을 따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어 걷기 좋은 나카메구로(中目黒)에 들렸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가장 먼저 생각 한 것은 '오늘은 뭘 먹을까?'


 



나카메구로에서 어떤 가게를 갈까 하는 고민을 해결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여기도 괜찮고, 여기도 좋고

잠깐 고민을 하며 걸어가는데 친근한 카페의 로고가 보여 잠깐 발 걸음을 멈추어 봅니다.


 



카페 드롤 drole

분명 강 반대편에 있던 카페인 것 같은데.. 기억을 의심해 봅니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계단을 오르다


 


1층의 옷 가게의 옷이 이뻐 살짝 들여다 봅니다.


 


새로운 카페에 처음 들어갈 때의 설래임 


 


두근두근


 


제 기억이 맞았습니다.
과거 반대편에 있던 가게가 이쪽으로 옮겨 온 것이더군요





카페 드롤은 AMBIDEX 라는 숙녀복 기획, 제조, 판매 회사에서 시작한 카페로 1997년 시부야에 오픈 나카메구로와 다이칸야마에 지점을 내었고 이후 지금의 나카메구로로 이전한 프렌치 카페 입니다. 차분하고 편한한 공간 거기에 플러스로 그리움이 있는, 새롭고 이쁘게 가공된 것이 아닌 소제에 충실함이 컨셉인 카페입니다. 드롤(drole)은 프랑스어로 재미, 익살을 의미하며 하라주쿠(原宿)의 인기 오가닉 카페 안논 쿡 (Annon cook)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 와서 가장 먼저 시선이 끌린 곳은 창가의 테라스 
창 밖으로 나카메구로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나카메구로 강가에는 벚꽃 나무가 늘어서 있어 눈 앞에 펼쳐지는 하얀 벚꽃 풍경을 상상해 봅니다.
아쉽게도 제가 찾아갔을 때에는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라 상상만으로 만족





나무 달력이 있는 이 자리가 명당





자리에 앉아 뒤를 돌아 보면 카페의 모습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들국화, 쑥부쟁이 꽃


 


과거 나카메구로의 드롤은 동굴과 같은 입구에 아지트 같은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번 나카메구로의 드롤은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화사함이 있습니다.


 


변함 없이 이쁘고 맛있는 드롤의 케이크


 


오픈 된 깔끔한 주방에서 정직한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오늘의 추천 케이크


 


고소한 쿠키


 


말보다는 사진으로 카페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와 수다를 떨기에도


 


조용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은 곳


 


킷슈와 셀러드, 단호박 빵, 우유 푸딩이 같이나오는 런치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아 더욱 맛있어 보이는 드롤의 런치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의 야채가 듬뿍


 


보기 좋고 먹기도 좋은


 


나카메구로 카페 드롤의 브런치 입니다.


 


후식으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하며


 


창가 아래의 나카메구로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봄이라 벚꽃 잎을 살짝 올려두었네요

 




처음에는 하트인줄 알고 착각을 ^^


 


오랫만에 찾은 나카메구로
추억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요리를 먹고

든든해진 배를 꺼트리기 위해 나카메구로의 거리를 걸어봅니다.


나카메구로 drole


주소 : 東京都目黒区青葉台1-16-11 2F
전화 : 03-6277-5813
http://www.ambidex.co.jp/drole_nakamegur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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