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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초여름의 열차여행, 분고 나카무라역, 분고 모리역, 호센지 온천, 오이타, 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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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규슈올레 고코노에(九重) 야마나미(やまなみ) 코스를 걷기 위해 열차를 타고 고코노에로 향하였습니다.

고코노에는 오이타현의 중서부에 위치한 산골짜기 마을로 구주산(久住山), 오오후나산(大船山), 미마타산(三俣山)등 표고 800~1,764m에 달하는 10여개의 구주연산(九重連山)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등산과 하이킹을 즐기기 좋으며 구주연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인 야마나미 하이웨이(やまなみハイウェイ)는 규슈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고코노에까지는 보통 버스나 렌터카를 이용하며 열차이용시 분고나카무라(豊後中村), 유후인(由布院)역에서 내려 버스나 차를 이용하여 갑니다.

 

 

 

 

 

하카타(博多)에서 특급 유후(ゆふ)열차를 타고 2시간 남짓, 열차는 분고나카무라역에 도착합니다.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라는 관광특급 열차가 있지만 분고나카무라역에는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특급 유후 열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유후인노모리 열차는 분고모리(豊後森), 유후인역에는 정차하기 때문에 이 역을 이용하고 일반 열차로 갈아타고 분고나카무라역에 와도 됩니다.

 

 

 

 

 

시골마을의 작은 열차 역인 분고 나카무라역, 플렛홈에 잘못적은 한글 유포읜(유후인)이 눈에 뜁니다.

 

 

 

 

 

역 안의 모습입니다. 보통 1~2시간에 한대 정도 밖에 정차 하지 않는 작은 역 분고나카무라역

분고나카무라역에서는 야마나미 하이웨이(やまなみハイウェイ), 고코노에 유메 오오츠리하시(九重夢大吊橋), 규슈올레 고코노에 코스 시작점, 규스이케(九酔渓) 등의 관광명소가 가까워 이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역 주변을 둘러보며 소소한 풍경을 담아 봅니다.




역 앞에는 각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정거장과 택시가 대기 하고 있습니다.이 주변의 버스들은 편수가 많지 않아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고나카무라역, 역 안에 관광협회가 있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코노에 유메 오오츠리하시(九重夢大吊橋), 규슈올레 고코노에 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버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이날 목적지는 호센지 온천(

宝泉寺温泉) 호센지 온천은 이곳과는 거리가 있어 버스가 다니지 않고 분고모리(豊後森)역에서 버스가 다닌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열차를 이용하여 분고모리역으로 돌아갑니다. JR패스를 끊어 두었기 때문에 열차는 무제한으로 탈 수 있어 걱정이 없었습니다. 조금 여유롭게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며 열차를 기다립니다.

 

 

 

 

 

잘못 왔기 때문에 만날 수 있었던 풍경

 

 

 

 

 

빨간 유후 특급열차를 타고 분고모리 역으로 이동합니다.

분고 나카무라에서 분고 모리역까지는 10~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역입니다.

 

 

 

 

 

분고 모리 역에 도착

특급에게 길을 비켜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노란색의 일반 열차

 

 

 

 

 

이곳까지 무사하게 대려다 준 특급 유후 열차의 기관사 아저씨

 

 

 

 

 

분고모리역은 규슈의 새로운 관광열차 나나츠보시(ななつ星)의 운행에 맞추어 이쁘게 리모델링 된 역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육교 사이로 빨간 열차를 보내고

 

 

 

 

 

노란색 일반열차를 유후인으로 떠나 보냅니다.

 

 

 

 

 

분고모리역 주변의 시골마을

멀리 보이는 산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육교를 지나

 

 

 

 

 

맞은편으로 이동

 

 

 

 

 

역과 열차가 이뻐 사진을 남겨 봅니다.

 

 

 

 

 

동화의 마을(

童話の里)

왜 이곳이 동화의 마을일까 궁금하여 나중에 찾아 보았는데 이 지역에 일본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리우는 동화작가 구루시마 다케히코(

久留島武彦) 씨가 태어나 자란 지역이라고 합니다. 유후인, 고코노에, 아마가세 규슈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역에서 자라 감수성이 풍부하였나 봅니다.

 

 

 

 

 

시골마을 작은 역이지만 상당이 이쁘게 꾸며둔 분고모리역

 

 

 

 

 

노란 일반열차는 언제쯤 출발 할까요?

 

 

 

 

 

열차도 이쁘고 주변 풍경도 아름다운 히타(日田) - 유후인(由布院) 사이의 열차여행

열차 여행 마니아라면 한번쯤은 들려야 할 곳이 아닐까 합니다.

 

 

 

 

 

분고모리역의 입구



 

분고모리(豊後森)

분고의 숲

 

 

 

 

 

호센지온천까지 가는 버스를 찾아보니 40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역 주변을 둘러보며 시원한 밀크 커피를 마십니다.

 

 

 

 

 

열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철길 건널목에서 살짝 사진을 찍어 봅니다.

 

 

 

 

 

조금 더 걸어가나 사람들이 모여 있어 그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포토 스팟이 있는 것을 보면 이곳도 명소?

 

 

 

 

 

분고모리키칸코(豊後森機関庫), 분고모리역 근처에 있는 열차 차고로 과거 증기 기관차를 정비하고 열차를 보관하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증기기관차가 운행하지 않아 폐허가 된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낡아가는 건물의 모습이 멋져서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합니다.

 

 

 

 

 

 

 

 

코스프레를 하는 분들에게는 코스프레 사진을 찍기 아주 좋은 장소로 성지 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이날도 몇 팀이 이곳에서 코스프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긴 하지만...

 

 

 

 

 

 

 

 

 

 

 

 

야마나미 하이웨이를 찾은 바이크 족들에게도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오토바이와 함께 한 컷

 

바이크 주인들도 제 뒤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과거 증기기관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설비라고 하는데

 

지금은 조용히 녹슬어가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증기기관차를 이곳에 전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는 아이들이 탈수 있는 미니 SL열차도 운행할 예정이고요

 

 

 

 

 

 

 

 

 

 

 

 

잘 정비되면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들의 기념사진을 남기는 바이크 여행 족

 

 

 

 

 

 

 

 

 

 

 

 

일본은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탈 수 있어 바이크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도 가족끼리 바이크 여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역으로 이동

 

 

 

 

 

 

 

 

 

 

 

 

과거 증기기관차가 다녔을 때의 모습입니다.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호센지 온천으로 이동

 

25분 약 500엔

 

 

 

 

 

 

 

 

 

 

 

 

호센지 온천

(

宝泉寺温泉)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멋진 풍경에 감탄을 하며 숙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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