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와 대마도의 사이 현해탄의 작은 섬 이키 섬(壱岐島)
여행을 노래하는 그룹 투어리스트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한 3박4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키 섬(壱岐島, 이키노시마)는 후쿠와카와 대마도 사이에 있는 섬으로 나가사키 현에 속해있습니다. 섬 전체가 이키 시에 해당하며 주위에 있는 21개의 섬(유인도 4, 무인도 17)와 함께 이키 제도(壱岐諸島)라를 이루고 있습니다. 섬 전역이 이키 쓰시마(대마도)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후쿠오카, 나가사키의 관광명소이자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구는 약 3만정도 되는 제법 큰 규모의 섬으로 오징어, 방어 등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이키섬까지의 이동은 하카타 항(후쿠오카), 이즈하라 항(대마도), 가라츠 항(사가)에서 페리를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각각 편도 4,000엔 정도의 요금에 이동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한 항공편도 있지만 요금이 비싸고 그렇게 시간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서울에서 후쿠오카로들어와 하카타 항을 통해 이키섬에 갔습니다.시간이 별로 없어 하카타 항에서는 특별히 구경 없이 바로 배를 탑니다.
이키섬의 장점 중 하나는 대마도에서 인기에 판매가 되는 시마토쿠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점 입니다.시마토쿠 통화는 5,000엔에 판매 되며 한개를 구매하면 1,000엔짜리 화패(섬에서만 사용하는)가 6장 붙어있습니다.5,000엔을 내고 6,000엔 치를 쓸 수 있으니 1,000엔이 공짜로 생기는 샘이지요나가사키의 섬에서만 사용한 통화라 후쿠오카에서 가까운 이키섬도 나가사키에 속해 이 통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마토쿠의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1박 2일 대마도 여행, 대마도 쇼핑을 저렴하게 대마도의 돈, 시마토쿠 (티아라 쇼핑 몰, 모스버거)
이키섬 페리는 하카타 항 5번 선착장에서 탑니다.1번은 겐카이지마, 2번은 우미노나카미치, 3번은 시키노시마, 4번은 하카타만 크루즈
저희가 타고 갈 페리 입니다.부산과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페리보다 조금 작은 규모?
후쿠오카에 아침비행기로 도착 배안에서 바로 잠들어 일어나보니 어느새 이키섬이키섬 아시베 항(芦辺港
)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키섬의 동내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
나름 분위기 있는 아시베 항 선착장
영상의 첫 촬영지는 구
요시하마 해수욕장(清石浜海水浴場)이 었습니다.
약 500m 정도의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수욕장, 파도가 센 편이라 서핑을 즐기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늦가을에 들린 이키섬은 따뜻하였지만 바다에 들어가기에는 어려운 날씨이 지역의 해수욕은 6월말 ~9월초에 가능합니다.
이키섬에서 이동은 렌트카를 빌려 다녔습니다.
섬의 렌트카는 후쿠오카를 비롯 규슈의 렌트카 요금 보다 많이 저렴하였습니다.
3시간 3,000엔, 6시간 5,000엔, 8시간 6,000엔, 24시간 8,000엔, 1박2일 10,000엔, 하루 연장은 5,000엔
여기에 시마토쿠 통화로 결제가 가능하여 실제 8시간을 이용하면 5,000엔에 자동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한글 발견
바다 빛은 오키나와를 닮은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여행을 하던 생각이 납니다.
다음에 찾아 간 곳은 해수욕장에서 5분정도 위치에 있는
하라보케 지장보살 (はらほげ地蔵) 이키섬에서 조난 당한 해녀들의 명복을 위해, 육도(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하늘)의 여섯 보살상을 바닷가에 세워 두었다고 합니다.
6개의 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져 있으며 만조 때에는 허리 정도까지가 바다에 잠긴다고 합니다.
보살이 있는 주변 항구도 이뻐 살짝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 항구 산책
낚시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구의 끝에 위치한 6개의 지장 보살
차를 몰고 다음 장소로 이동
이키섬은 가장 높은 곳이 200m 정도로 섬 전체가 평탄한 편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소소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날의 점심은 이키섬에서 유명한 이키규 전문점 아지도코로 우메지마(
味処うめしま)
이키규(壱岐牛)는 이키섬의 브랜드 소고기로 맛이 뛰어납니다.
고기는 구워야 제 맛
하지만 스키야키(すき焼き)처럼 불고기 느낌으로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스키야키를 먹을 때는 계란을 풀어 그 계란에 고기나 야채를 살짝 찍어 먹습니다.
그러면 더 고소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고기를 먹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해변으로 달려 갔습니다.
맑고 푸른 이키 섬의 해변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가
모래가 고와서 해수욕을 즐기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어지는 바다와 하늘
소화를 다 시켰으니 이제 문화 생활을 즐기기 위해 박물관을 들려볼까 합니다.
이어서 들린 곳은
이키국 박물관 (一支国博物館, 이키고쿠 하쿠부츠칸)
이키섬과 고대 이키국의 자료를 전시하고 역사를 설명하는 박물관으로 2,000여점의 전시 자료중 100점은 실제 만저볼 수 있습니다. 160개의 미니어처로 연출해둔 당시의 생활 전시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물역시 세계적인 건축가인 구로카와 키쇼의 작품으로 주변의 산맥과 함께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는 잔디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지역 주민들도 즐거운 이키국 박물관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연출해 놓은 미니어처는 정말 정교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박물관 4층에는 주변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기원전 2~3세기 때 부터의 문명인 이키국의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둔
하라노 츠치 유적 (原の辻遺跡, 하라도 츠치 이세키)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흐려져 조금은 아쉬웠지만 전망이 멋집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난 다음 찾아간 곳은 보리소주로 유명한 이키소주를 만드는 겐카이 주조(玄海酒造)의 체험
술이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특히 효모로 인해 발효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술 공장 견학에서 빠지지 않는 술 시음
바로 뽑은 45도의 소주에서 부터 오랫동안 숙성을 시킨 30도의 소주, 그리고 매실주 까지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어느새 얼굴이 발그래 집니다.
얼큰하게 시음을 마치고 찾은 곳은 섬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오카노 츠치 (岳の辻) 전망대
섬에서 가장 높다해도 212.8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섬 전체가 지형이 낮은 편이라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날씨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이후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걸어서 이동 중에 만난 19금 신사, 사이 신사(
賽神社)
결혼, 순산, 부부화목, 하반신 병 치료, 성병의 치료에 영험한 신사라고 합니다.입구에 남근 목이 우뜩 서 있고 신사 안에는 여기서는 설명하기 힘든 내용의 조각과 그림 등이 가득합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가보는 것이 ^^
저녁인 이 지역의 유명한 초밥가게인 미마 스시 (三益寿司)에서 회와 초밥을 먹었습니다.
장인의 칼 쏨시를 구경하며
풍성한 회 덮밥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부부간의 공동 작업이 보기 좋았던 초밥 가게
물론 초밥도 같이 먹었습니다.
낮 술에 취해 해산물에 취해 이키의 밤 거리를 걷다.
호텔로 돌아와 어느새 스르르 잠이들고 맙니다.
다음 날 아침 피로를 말끔히 풀기 위해 온천에 들어갑니다.
도깨비의 바위 온천
온천에 들어가니 몸이 매끌매끌, 제가 일본에서 온천만 100곳을 넘게 돌아다닌 것 같은데 이곳의 매끌 거림은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였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나서 호텔의 정갈한 아침식사를
최근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었다는 와쇼쿠(和食)
다음날 아침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
간조일 때만 들어갈 수 있는 신사 고지마 신사(
小島神社
)에 들립니다.
오전 간조 때 바닷 길을 드러넨 고지마 신사
날씨가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바다를 건너 섬 안의 신사를 둘러보러 갑니다.
한 평생 이 신사를 지키온 분의 안내를 받아 바다를 건너
섬 안에 들어가 보았더니 작은 신사 건물이 있었습니다.
섬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스탭들
만조 때는 섬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에 육지의 입구에 이렇게 작은 도리이를 놓고 이곳에서 공양을 한다고 합니다.
섬 주변의 억세밭이 이뻐 이곳에서 한 컷
섬의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수동 카메라로 살짝 연출을 해봅니다.
프레임 안에 풍경을 넣고 필름이 없는 수동카메라를 이용하여 마음으로 사진을 담아 갑니다.
영상을 담고 이동한 곳은 마린파루 이키 (マリンパル 壱岐), 이키 섬과 요부코(呼子,
사가현)을 연결하는 요부코 페리(呼子フェリー)가 출발하는 곳으로 섬 주민들에 의한 아침 시장이 열립니다.
이후 가츠모토(勝本) 항으로 이동 이키섬의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유람선 타츠노시마(
辰の島)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향해 떠납니다.
약 50분간 유람선을 타고 이키섬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식 동굴, 백사장 등을 둘러보는 투어
흐린날인데도 물 색이 정말 ㄷㄷㄷ 합니다.왠만한 지역은 바닥이 다 보이고... 맑은 날씨였다면 정말...
조금 먼 바다로 나가면 작은 섬들과 해식 동굴, 바위에 파도가 부딪혀서 생기는 물보라 등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도가 부딪혀 조금씩 조금씩 바위가 깎여나가 동굴을 이루는 것이겠지요
유람선에서 마시는 호로요이는 꿀 맛
이후 파도는 이런 멋진 동굴을 만들어 냅니다.
50분 간의 유람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옵니다.항구에 정착해 있는 오징어 잡이 배오징어 잡이 배는 울릉도에서 한번 타보았는데 절대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파도가 약간만 있어도 지옥을 체험 할지도
항구에서 만난 바다 사나이
운 좋게도 방금 배에서 올린 물고기를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빨간 생선
그리고 이를 노리는 솔개 무리
솔개도 실제로 보면 꽤 큽니다. 생긴것도 잘 생겼고 멋짐
가츠모토 항의 아침시장, 할머니들이 생선을 손실하여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변태 곰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요
각 가게 마다 유쾌한 그림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한치 말리는 그림은 꽤 독특하더군요
이 가게는 뭘 파는 가게인지...그린 사람의 심리가 궁금해 지는 그림입니다.
그리고 과일 가게
시장은 만국기가 펄럭다음날 축제가 있다고 축제 준비로 일찍 문을 닫아 인적이 드문 가츠우라 항구의 상점거리
또 다시 수동카메라로 연출을
어떤 뮤직비디오가 나올지어떤 노래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골목길에도 살짝 기웃기웃
계단을 오르는 것은 포기
초등학생들의 하교 길
고기를 발견하면 살짝 입맛을 다시며 바다 속을 들여다 봅니다.
조용한 항구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
출출함에 밥을 먹기위해 카페에 들립니다.
오오쿠보 본점(
大久保本店) 원래는 생선가게 였던 곳을 개조하여 카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메인 메뉴는 수제 햄버거 반전이 있는 카페
지역 주민들이 무언가 맛있게 먹고 있어 같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장 느리게 가는 시간 중 하나인 배고픔에 기다리는 시간
수제 햄버거 등장
이키규를 사용한 패티가 들어가 아주 맛있습니다.
이키규 버거 한 입 하실래요?
식사를 마치고 배를 꺼트리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살짝만 페달을 밟아도 씽씽 달려가는 전기 자전거를 빌려 운동이 될지는...
이키섬의 곳곳에서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고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섬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억세풀 드문드문한 항구에서
지역 주민들도 밥을 먹고 운동을 하러 나왔나 봅니다.
페달질 한번에 1 칼로리
자전거는 달려갑니다.
모델을 현지인으로 변신시키는 자전거의 바구니
그것도 두 개나 달려있어 마트에 가거나 뭔가 배달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돌려주러 돌아온 관광안내소에서는
섬의 아주머니가 루비공주를 보고 계셨습니다. 저놈의 말도 안되는 막장드라마가 여기까지 스며들다니
역시 나쁜건 빨리 퍼지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였으니 잠깐 몸을 지지기 위해 온천으로 이동
가는 길에 만난 코스모스 밭
차에서 잠깐 내려 인증셧을 찍고
다시 잠깐 가을을 느껴 봅니다.
온천은 황토빛 온천 수의 유노모토 온천 (湯ノ本温泉)
사진은 조금 안타깝지만, 흐린날의 온천도 운치가 있습니다.
비나 눈이 내린다면 더욱 좋고요
유노모토 온천은 1662년 개발된 온천으로 원천 17곳에 달하는 해안가 온천으로 나트륨 염화물 온천입니다. 신경통, 류머티즘, 부인병과, 피부병, 화상, 상처 등에 효과가 있으며 주변에 6곳의 온천료칸이 있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로비에서 잠깐 휴식
길에서 만난 이키섬의 섬 고양이
섬 고양이와 인사를 하고 찾아간 곳은 이키섬 마린스포츠의 명소 오오하마(
大浜海水浴場) 해수욕장 입니다.이키섬의 스노쿨링의 명소로 이름난 곳 입니다.
맑은 날의 모습입니다. 마지막날 숙소가 이 근처에 있어 다시 한번 들렸었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이키 공항이 있어 종종 항공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섬으로 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변가의 카페, 이곳에서 마린스포츠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해 줍니다.
스노쿨링에 도전해 보기 위해 살짝 장비를 빌리고
바다에 들어갑니다.
여름에는 정말 좋을 것 같은 이키섬의 해수욕장
스노쿨링을 하고 난 다음 따뜻한 화롯불 곁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꿀 맛
몸이 노근노근해질때쯤
고기가 도착했습니다.
고기고기
고기는 몸과 마음의 피로를 잠깐 동안 잊게 해주는 명약 입니다.
바로 바베큐
불이 좋아 잘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와 해산물
사진기는 던져두고 일단 먹어야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첫 목적지는
모로츠칸논 시라하유키 공원(諸津観音白歯雪公園)
이제는 전자 인형이 목탁을 치는 시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의 절 입니다.
섬이라 그런지 개성있는 문화로 발달 하였나 봅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다시 들린 유노모토 온천(
湯ノ本温泉)
빗방울이 똑똑똑 이런 날 온천은 정말 운치가 있지요
대나무를 따라 따뜻한 온천수가 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빗방울은 나무 잎사귀에 부딪혀 산산히 부서지고
비가 멈추기 기다리는 수동 카메라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료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료칸에서의 여유를 깨뜨린 것은 배꼽시계점심을 먹기 위해 바로 옆 언덕 위인 국민숙사 이키시마소 (国民宿舎壱岐島荘)에 들렸습니다.
언덕 위에 위치 항구 마을과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이곳에서는 메뉴를 통일하지 않고 자유롭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이키규 소고기를 굽는 사람과
회정석을 주문한 사람
새우 튀김 정식
별도 주문한 두툼한 돈까스
제가 주문한 이키규 햄버거 카레맛은 비쥬얼과 동일 합니다.
이후 비가 계속되어 촬영은 포기하고 사진을 찍으며 놀기로 하였습니다.
고노우라 항구(郷ノ浦港)에서 반영 사진 찍기 놀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 놀이
비가와도 운치있는 이키 섬의 항구 마을
거울이 된 물 웅덩이
그리고 오늘도 만난 이키 섬의 섬 고양이
누구는 섬을 걷고
누구도 섬을 걷고
누구도 섬을 걷는
건다가 만난 이키섬의 고양이들
생긴건 달라도 우리는 이키 섬의 섬 고양이
그렇게 섬을 걷다 만난 달콤한 가게
오랫만에 맛보는 달콤함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가게에서는 고맙게도 우마이 봉 캔티를 마구 퍼주고 있었습니다.
이런건 사양 말고 가득 담아가는 것이 우리의 정
달콤한 케이크 전문점 Capriccio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치즈 수플레섬에서 이런 퀄리티가!
달콤함에 다시 힘을 내어 촬영 시작
어느정도 배가 그치자 해상 택시가 운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섬과 섬을 빠르게 연결하는 해상 택시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일본 섬에서의 낚시
마지막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셋팅을 합니다.
준비 완료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지역 주민들로 물거품이 되어 버립니다.
다음날 아침 운이 좋게도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해수욕장 100선 중 한 곳인 즈츠키하마 해수욕장(筒城浜海水浴場)
고노우라 항 서쪽 끝의 초원, 현무암의 해식 절벽 사이에 생긴 둘래 110m의 큰 구멍 악마의 발자국 오니노 아시아토(鬼の足跡)
악마의 힘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곳
악마의 발자국
그리고 신기함에 조작이 아닐까 의심 하였던 원숭이 바위 (猿岩, 사루이와) 입니다.
바위의 모양하며 풀이 난 것이 참 묘합니다.
요즘 의심병이 걸렸는지 눈으로 보면서도 합성 아닌가를 의심했던 원숭이 바위
원숭이 바위를 마지막으로 3박4일의 이키섬 여행을 마치고 후쿠오카로 돌아갑니다.
돌아갈때는 고노우라 항에서 페리를 타고, 요금과 시간은
아시베 항(芦辺港
)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쉬움 가득히 떠나게 된 이키 섬
다음에는 여름 맑은 날에 해수욕과 낚시를 즐기러 둘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키섬 관광 홈페이지
http://www.ikikank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