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여행] 100년 전통의 고급 료칸, 가라츠 요요카쿠

Posted by 베쯔니
2015.09.30 07:58 Theme/Onsen





여행을 노래하는 투어리스트와 함께한 가라츠 취재의 첫 숙소는 가라츠 시내의 전통료칸 요요카洋々閣 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요요카쿠洋々閣 는 1893년 창업한 가라츠 시내의 료칸으로 일본의 전통 목조 건축입니다.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 일본식 정원의 풍경이 아름다우며 실내는 일본 다이쇼大正 시대(1912~1926)의 레트로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른 료칸과는 다르게 평범한 주택가의 골목에 위치한 요요카쿠 료칸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0만명이 넘든 손님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료칸 뒤로 가라츠 성이 살짝 보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평범한 골목의 풍경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라츠성





저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오카미(료칸의 여주인)상들






나이도 한 참 어린 저희 일행에게 무릅을 꿇고 인사를






일본의 전통 료칸에 가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고 많이 경험하였지만 아직도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절을 받으면 이쪽에서도 같이 절을 해야할 것 같아 무릎이 저절로 굽혀집니다.






인사를 마친 료칸의 점원들은 입구에서 부터 방까지 짐을 들어주며 료칸의 안내를 해줍니다.






100년이 넘었지만 넓고 깔끔한 요요카쿠의 다다미 방






방 옆에는 일본식 정원이 보이는 작은 쉼터가 있었습니다.






방안에 있던 작은 족자






웰컴 과자

특이하게도 고디바의 쿠키와 긴자 웨스트의 파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구석에는 TV와 인터폰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부채 한 쌍






그리고 료칸의 유카타와 타올, 양말

료칸의 양말은 집에가져와서 지금도 잘 신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욕조의 어메니티






욕실에는 히노키(편백나무) 욕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방을 나와 료칸을 둘러봅니다.

료칸의 안에는 가라츠 야키로 유명한 일본의 도예가 나카사토 타카시의 갤러리가 있었습니다.






갤러리와 도자기 작품은 료칸 곳곳에 있으며

다양한 도자기들을 볼 수 있엇습니다.






잠깐의 도자기 감상 시간






가라츠와 주변에는 이마리, 아리타 등 도자기로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 일본에 납치된 조선인 도공들이 정착하며 도자기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갤러리를 나와 온천에 들렸습니다.






몸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요요카쿠의 대욕장






료칸을 둘러보던 중에 만난 유카타로 옷을 갈아 입은 투어리스트의 보컬 혜수씨

어색한 인사와 함께 스쳐지나갑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요요카쿠의 복도

나무 바닥을 밟을 때 아주 살짝 들려오는 삐그덕 소리가 발 걸음을 늦추게 합니다.






복도를 따라 료칸 한 바퀴






복도를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일본식 정원






로비 근처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었습니다.






식객의 허영만 선생님도 이곳을 다녀 갔나 봅니다.






또 하나의 도자기 갤러리 발견






소나무가 아름다운 요요카쿠의 일본식 정원






게다(나막신)을 신고 일본식 정원을 살짝 둘러봅니다.






일본식 정원은 방과도 연결되어 있고 료칸 복도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원의 작은 연못






정원을 둘러보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찾아왔습니다.

저녁은 요요카쿠의 가이세키(정식) 요리로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라츠 야키(도자기) 담겨 나오는 료칸의 정갈한 요리






일본 료칸의 요리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이날 아까 복도에서 만났던 투어리스트의 보컬 혜수씨가 생일을 맞이하여

케잌을 준비하였습니다.






료칸의 오카미상이 생일인 것 같은 리액션이






그리고 또 하나의 메인 요리인 소고기 샤브샤브 요리

사가현의 브랜드 소고기인 사가규佐賀牛 샤브샤브






샤브샤브에는 푸짐한 야채가






소고기를 살짝 익혀 맛있는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나면 그 육수를 이용하여 죽을 만들어 줍니다.

계란을 풀 때 이렇게 하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실 같이 가느다란 계란이 죽으로 녹아들어갑니다.






다 익으면 불을 끄고 파를 살짝뿌려 각자의 그릇에






그리고 깔끔한 디저트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파티와 함께 즐거운 요요카쿠에서의 저녁식사






다음 날 아침 따뜻한 햇살이 요요카쿠의 일본식 정원을 비춥니다.






잠에서 깨어난 잉어들이 연못을 헤엄치고 있습니다.






료칸의 조식을 먹으로 복도를 따라 식당으로






복도를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





가라츠 요요카쿠 료칸






오늘도 맑음, 이곳에 오기전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였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바뀌어 다행입니다.



 



료칸의 건강한 아침

독특한 맛의 보리 죽






맛있게 먹고 힘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이제는 작별의 시간입니다.

짐을 들어주시고 입구까지 마중나와 주신 료칸의 오카미상들






이번 촬영 중의 이동은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하였습니다.






손님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인사를 하는 요요카쿠의 오카미상들

일본의 대부분의 가게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네의 고양이도 인사를 합니다.


가라츠의 전통료칸 요요카쿠에서 보낸 하루

잘 먹고 잘 보고 잘 쉬다 갑니다.


료칸 요요카쿠

http://www.yoyokak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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