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Okinawa, Okinawa :Re, 다시 한 번 오키나와 여행

Posted by 베쯔니
2016.01.20 16:07 Travel/Okinawa




Be. Okinawa, Okinawa :Re, 다시 한 번 오키나와 여행 


아무리 잘 준비해도 완전한 것은 없기에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며 여행을 마칩니다. 

하지만 아쉬움의 크기는 마음속에서 점점 부풀어 오르고 어느새 다시 여행을 떠나는 같은 장소를 다시 찾은 나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몇 번을 찾은 오키나와, 다시 한 번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번 만에 맛본 차도코로 마카베치나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전 여행을 통해 만들었던 오키나와 가이드북의 개정을 위한 취재 겸, 전에 못 봐 아쉬웠던 곳을 다시 한 번, 겸사겸사 여행을 즐길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오키나와 남부의 오키나와 전통요리 전문점 마카베치나는 한 번은 쉬는 날에 한 번은 너무 일찍 찾아가서 들어가지 못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 드디어 마카베치나의 요리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카베치나의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전통 가옥에서 즐기는 향토요리





오키나와에서 에어비엔비 


오키나와에서 하루 숙소는 에어비엔비를 통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사실 에어비엔비를 좋아하지 않지만 오키나와 남부에는 마땅한 숙소를 발견하지 못했고 우연히 숙소의 소개에 고양이가 등장해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에어비엔비는 숙소와 숙박객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특별히 저렴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예약이 상당히 귀찮고 좋은 숙소를 만나는 건 복불복이라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고양이가 추천해서 묵은 숙소는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숲 속의 달랑 독채 나무 집, 오키나와 남부의 전망이 펼쳐지는 오션 뷰, 오키나와 남부의 가장 인기 높은 카페인 하마베노챠야에서 운영하는 멋진 숙소였습니다. 






그 숙소의 고양이, 멋대로 방에 들어와서 자고 갑니다.

돌아가는 날 열쇠를 점원에게 줘야 하는데 점원이 없어 고양이에게 건내주고 왔습니다.

점원이 무사히 열쇠를 받았다고 하니 그냥 잠만 자는 고양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해변의 찻집, 산장의 찻집, 천공의 찻집 이라는 테마로 바다, 숲속, 산정상에 카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 찾은 촉촉한 시폰케이크, 고토리 과자점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에는 한국에 나온 가이드북 보다, 일본의 가이드북이나 정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하며 많은 도움을 받은 책 세소코 마사유키씨의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저도 오니카와 가이드북을 만들었지만 요 책은 추천하고 싶습니다.) 을 보며 오키나와 중부의 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고토리 과자점이라는 시폰케이크 전문점으로 언덕 중턱의 아기자기한 가게에는 이쁘게 커팅 되어 있는 시폰케이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 지금까지 먹었던 시폰케이크와는 다른 부드러움에 더 먹어보려고 가게의 테이블 위를 보았지만 모두 팔리고 덩그러니,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고 다음날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고토리 제과점의 부드러운 시폰케이크





고토리 과자점의 주인 아주머니






미나토카와 스테이츠 사이드 타운의 새로운 카페 


오키나와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 중 한 곳인 미나토카와 스테이츠 사이드 타운, 미군이 사용하던 단층 주택이 길을 따라 나란히 놓여 있으며 경쟁하듯 이쁘게 색을 입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의 저자 세소코 마사유키씨의 자택이 있으며 조만간 자택을 카페 겸 베이커리로 만들겠다는 이야기에 올 때마다 찾고 있지만 언제 가게가 오픈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대신 전에 없었던 아담한 카페가 반겨주고 있었고 건강한 요리와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겉과 안이 일치하는 깔끔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의 카페






요리고 깔끔, 담백, 건강





섬 속의 섬 자마미 섬 


사실 오키나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기 위해서는 본섬이 아닌 주변 섬(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케라마제도 등)을 가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섬에서 배로 한 시간, 비행기로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곳들이 많아 좀처럼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아쉬움을 남길 수 없어 찾은 케라마제도의 섬들 이곳에는 또 다른 오키나와가 숨 쉬고 있었습니다. 






함께 사진놀이 하고 싶습니다.






자마마섬의 절경





언덕 위의 카페 코쿠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의 카페에서 오키나와의 오가닉 요리를, 생각만 해도 힐링이 되는 카페 코쿠 이곳의 잔잔한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담백한 요리는 속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장소, 이러다 언젠가는 오키나와에서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카페 코쿠의 요리들






오키나와에서 살고 싶게 만드는 카페






오키나와의 절경 고우리지마 전망대 


일본의 영화, 드라마 다양한 CF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장소인 고우리지마와 고우리대교,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도착한 이곳에는 하얀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바다, 비키니의 오키나와의 여성들이 수영을 즐기는 곳입니다. 이곳 해변의 사람들은 답답한 래시가드가 아니라서 참 좋습니다. 

고우리지마 섬 언덕 위에는 새롭게 전망대가 세워졌으며 이곳의 풍경은 새로운 오키나와의 절경을 소개하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망대 주차장만 가더라도 멋진 풍경에 한동안 움직일 수 없습니다.

노란 자동차를 빌리기 잘했다는 생각






전망대의 뷰

파노라마 형식이로 한 바퀴 빙 둘러보며 고우리지마 주변의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360도 전부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입니다.






이에섬의 일몰 


오키나와 북부의 땅콩과 닮은 섬 이에섬, 이번에는 이에섬에는 발을 디디지 못하고 멀리서 조용히 일몰과 함께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손 뻗으면 닿을 듯한 아련한 섬의 풍경이 마음속의 기억 안에 붉게 스며듭니다. 






해가 넘어가고 난 다음






불꽃놀이를 즐기는 가족






오키나와 고양이 


오키나와 여행이 잠깐 지루해질 것 같으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와 즐거움을 안겨준 오키나와의 고양이들, 이들에게 오키나와의 여유와 무궁무진한 귀여움을 배우고 옵니다. 






한 그늘에 한 마리 씩






귀엽고 여유로운 오드아이 흰둥이






맑은 날의 지중도로 


마지막 날의 오키나와는 끝없이 펼쳐진 해안도로인 지중도로 섬과 섬사이를 연결하는 일자로 길게 뻗은 도로에서는 수백 가지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중도로 주변의 해변






도로 주변은 전부 해수욕장








Be. Okinawa

저마다 다른 오키나와에서의 특별한 경험


위에 소개하였던 곳들은 각각의 포스팅으로 다시 자세하게 소개를

이번 오키나와 여행을 바탕으로 알찬 정보가 가득한 책을 꾸며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