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길고양이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유후인 여행, 유노츠보 거리를 걷다, 고양이를 만나다.

반응형

 

 

 

 

온천과 고양이

거리 곳곳에서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온천 마을의 풍경속으로 녹아듭니다.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유후인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천 마을 중 하나인 유후인由布院

유후인 온천의 거리를 걷다, 마주친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유후인은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온천 중 한 곳으로

벳푸, 구로카와 와 함께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온천 중 하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온천으로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기자기한 잡화와 달콤한 스위트를 파는 가게가 모여있는 상점가가 인기입니다.

 

유후인은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 호수 까지의 길에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으며 

그 주변 곳곳에 온천과 온천료칸들이 모여 있습니다.

 

 

 

 

 

유후인에서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일본의 고양이들은 특별히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기 때문에 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단 낮 시간에는 어딘가에 숨어서 졸고 있을 것이기에 거리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고 지나 갈 수 도 있습니다.

 

유후인의 거리를 걷다 가장 먼저 만난 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개

살짝 인사하고 다시 거리를 걸어 갑니다.

 

 

 

 

 

공터에서 발견한 노란 고양이

유후인에서 처음 만난 고양이 입니다.

 

 

 

 

 

발소리에 이쪽을 바라보지만 움직이지 않는 노란 고양이

 

 

 

 

 

가까이 다가가자 스르륵 눈을 감습니다.

 

 

 

 

 

조금씩 다가가니 귀찮듯한 표정을 짓는 노란고양이

 

 

 

 

 

대수롭지 않게 신경쓰지 않고 졸기 시작합니다.

고양이의 낮잠을 방해하면 안되기 때문에 조용히 자리를 피해 줍니다.

 

 

 

 

 

다시 길을 걷다 만난 얼룩 고등어 고양이

한 번 살짝 바라보더니 그냥 가던 길을 걸어갑니다.

 

 

 

 

 

언덕을 올라 갤러리들이 많이 모여 있는 무라타 료칸 근처로 갔습니다.

이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다들 한가롭게 여유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길을 걷는 삼색냥이

 

 

 

 

 

걷다가 잠깐 이쪽을 바라봅니다.

 

 

 

 

 

흰색 얼룩 고양이는 바닥에 누워 턱을 괴고 이쪽을 바라봅니다.

아마도 삼색 고양이랑 형제인 것 같습니다.

 

 

 

 

 

내 앞을 지나가는 삼색냥이, 걷다가 멈추길래 신나게 궁디팡팡을 해주었습니다.

   

 

 

 

 

햇살이 비치자 스르륵 눈을 감는 흰색 얼룩냥이

 

 

 

 

 

삼색냥이도 해가 비치는 곳에 자리를 잡고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햇살이 너무 눈부셨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갤러리의 언덕 길을 걸어올라갑니다.

 

 

 

 

 

하지만 귀찮은 듯 바로 자리를 잡고 누워 버리는 흰색 얼룩냥이

 

 

 

 

 

갤러리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들과 인사하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코에 점난 반 턱시도 냥이

 

 

 

 

 

사진을 찍는 줄 아는지 다소곳이 포즈를 취해줍니다.

일본에는 은근히 요런 옷을입은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온천 마을로 내려와 주택가를 걷다 만난 고양이 무리

모여 있지 않고 띄엄띄엄 누워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여긴 어떻게 왔냐 물어보듯 진지한 표정의 얼룩냥이

 

 

 

 

 

고등어 냥이는 그런건 관심 없이

식빵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사자를 닮은 노란 고양이

 

 

 

 

 

이쪽에 모여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유후인과 어울리지 않게 귀여움 보단 멋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고등어 고양이는 귀엽습니다.

누가 오던 가던 상관 없이 식빵만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제가 갈 때까지 눈 한번 뜨지 않았던 고등어냥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고양이들

울지 않고 표정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무언의 표정을 보내는데 이해하기 쉽지 않은 표정들이였습니다.

 

 

 

 

 

골목 길을 걷다보니 아까의 반대쪽 길이 나왔습니다.

처음 만났던 개님을 보고 알았습니다. 묶여있는 개님을 바라보는 검은 고양이와 나

 

 

 

 

 

골목길의 검은 고양이 모자

 

 

 

 

 

나 좀 산책 시켜줘 라는 표정의 개님

 

 

 

 

 

개 목걸이 풀면 큰일 난다는 표정의 검은 고양이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유후인

 

짧게 둘러본 유후인의 거리에서 다양한 표정의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걷기 좋은 유후인의 골목 골목, 중간 중간 고양이들이 나타나 심심하지 않고 즐겁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