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 필수 준비물 중 하나인 포켓와이파이를 들고 일주일 가량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인터넷 환경이 좋은 편이라 곳곳에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고 데이터 로밍, 유심, 포켓 와이파이 등 다양한 연결 방법이 있어 여행을 하며 무리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동안 테스트 겸 데이터 로밍, 유심, 유료 와이파이,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해 보았고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것이 포켓 와이파이 였기 때문에 당분간 일본여행에서는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아이비디오 포켓와이파이
우선 데이터 로밍은 비싸고 불편하기 때문에 열외로 놓겠습니다. 통신회사들이 담합을 하였는지 요금은 많이 비싸고 속도는 느린... 그리고 일본의 통신사를 선택적으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류도 많고 일본여행에서는 데이터 로밍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쓰다보면 핸드폰을 던져버리고 싶을 때가 많아집니다.
유심은 나름 편리하고 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나쁘지 않은데 일본과 한국의 통신망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은 가능한데 통화가 불가능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유심을 갈아껴야 하는 불편함과 분실의 우려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요금이 저렴한편이고 무엇보다 핸드폰만 들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가볍고 편리합니다. 중 장기 여행이나 혼자 여행이라면 유심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유료 와이파이는 쓰다보면 와이파이를 찾아다니는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패스, 가격은 가장저렴한 것 같지만 실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포켓 와이파이는 최근 경쟁으로 요금도 많이 저렴해 졌고 무었보다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그리고 최대 10명 정도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보통 3~4명이 좋음) 하나를 빌려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대신 와이파이 기기를 같이 들고 다녀야 하는 것과 여러명이 사용할 경우 베터리가 빨리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다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포켓와이파이가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제가 빌린 포켓와이파이는 아이비디오 포켓와이파이이며 여러 와이파이 회사를 비교해보고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하루 대여 3000원 정도의 가격이라 상당히 저렴합니다.
와이파이 대여 방법은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https://goo.gl/fwuvDp) 도착하는 일본 현지 공항이나, 일본 숙소에서 수령을 하면 됩니다.
전 오사카 여행이였기 때문에 간사이 공항에서 수령을 하였고 수령장소는 공항 안에 있는 우체국이였습니다.
수령방법은 간단 하였습니다.
우체국 카운터에 가서 와이파이라고 말하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고 신분확인 후 와이파이가 들어있는 우편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편물을 열어보면 반납용 우편 봉투와 와이파이가 들어 있습니다.
전 이날 함께 여행하는 인원이 많아 와이파이를 두개 빌렸고 일본 두 개의 통신사 와이파이를 빌렸습니다.
인원이 4명이 넘어간다면 두 개 이상 빌리는 것이 좋고(물론 하나를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AU와 소프트뱅크의 와이파이를 빌렸고 이 두 통신사는 서로 다른 기지국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잘 터지는 지역이 다릅니다.
예로 이 다음 여행인 홋카이도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소프트뱅크의 기지국이 무너져 통신을 아예 이용할 수 없었으나 다행이 AU의 기지국이 살아 있어 AU의 포켓 와이파이로 통신을 이용하였습니다. (일행 모두가 제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포켓 와이파이가 뜨거워지는..)
공항에서 수령을 하면 바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를 들고 오사카 여행 스타트!
포켓와이파이가 있으니 여행 중 인터넷을 하게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인스타, 페이스 북, 카카오 톡, 특히 일본에서는 구글 지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일본은 구글지도 적용이 잘되어 있어 내비게이션 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넷 속도가 빨라져 SNS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건 여행에 단점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사진 하나 찍고 바로 올리고 답변해주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기인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를 이용 포켓몬 잡기
포켓몬 고의 인기로 사람이 몰렸던 포켓몬 센터
인터넷을 이용 정보를 찾아 맛집도 찾아가고
이벤트 정보도 빠르게 얻을 수 있어 참치쇼도 볼 수 있었고
온김에 영화도 보았습니다.
일본에서 지금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와 너의 이름은
인터넷으로 일본 친구에게 정보를 얻어 개봉 극장을 찾아 갔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는 곡성) 한국에 개봉하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오사카의 게임 센터
텐노지 아베노 몰의 무기하라 스토어
요즘 오사카 여행으로 난바, 도톰보리, 신사이바시에 많이들 가는데 그곳은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분위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텐노지나 다른 주변이 사람도 적고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으니 이쪽도 추천드립니다.
텐노지 역의 연결 육교
아베노 하루카스
텐노지 동물원 앞의 광장
여름 이벤트인 짚라인
텐노지 동물원
신세카이의 빌리켄 동상
요놈 발바닥을 만지면 운이 좋다는 소문이
난바와 비슷한 풍경인데 사람이 적어서 좋은 신세카이
신세카이에서 만난 길 고양이
신세카이 츠텐가쿠 전망대
그래도 오사카에 왔는데 난바, 도톰보리를 빼놓을 순 없죠
난바, 도톰보리는 저녁에 가는 것이 이쁘고 좋습니다.
오사카의 숨은 명소 가라호리 상점가
가라호리 상점가의 카페
개인적으로 오사카 여행은 텐노지, 가라호리 상점가, 엑스포 시티를 추천드립니다.
한적하고 소소한 볼거리도 많고, 이곳들은 다음에 또 소개하겠습니다.
가라호리 상점가의 렌
가라호리에서 맛본 쇼콜라
가라호리 상점가의 카페
간단히 먹으러 갔다 너무 푸짐하게 먹고 나온 가라호리의 카페
이렇게 먹었는데 8천원 정도...
오사카에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빌렸던 와이파이를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우체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저녁 비행기라 우체국이 문을 닫아버리는... 하지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수령할 때 받았던 우편 봉투에 와이파이를 넣어 이곳에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반납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우체통도 꼭 간사이 공항에 있는 우체통이 아니어도 좋고 그냥 오사카 어느 곳에 있는 우체국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수령 반납이 편리하고 요금도 저렴해 가성비 좋은 포켓와이파이 아이비디오 포켓와이파이
일본 오사카, 고베, 교토 여행 등 간사이 지역 여행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비디오 포켓와이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