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홋카이도 여행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Hoshino Resorts TOMAMU 의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여름 홋카이도 여행,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Hoshino Resorts TOMAMU
두 번째 날 오후까지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뷔페 레스토랑인 HAL을 찾았습니다. HAL은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고급 뷔페 레스토랑으로 가격이 제법 비싼 편 입니다.
저녁 요금 포함의 숙박객은 이용이 가능하나 인기가 높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이날은 연어와 게를 테마로 다양한 요리가 마련되 있어, 홋카이도의 연어와 게를 마음 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연어 요리 중 하나인 연어 + 연어알 마키
그리고 소고기 스테이크와 구운 킹 크랩 요리
킹크랩이 가득 쌓여있고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반 게 반 접시에 담아 줍니다.
소고기나 게 만 따로 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한국의 반값 이하로 게를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게 구이, 게 된 장국, 원 없이 게를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맞은 편에 있는 디저트 코너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메인 풍경인 운해를 생각해서 운해 파르페 디저트를 만들었습니다.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솜사탕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담은 용기에 솜사탕을 살짝 올려 운해를 표현 합니다.
물의 교회가 있는 숲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HAL
그럼 지금 부터 마음껏 이곳의 요리를 즐기겠습니다.
귀여운 식기 장식을 시작으로
곳곳에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요리들이 놓여 있습니다.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다양한 요리들
HAL의 디저트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내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맛있는 요리에는 술이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홋카이도의 다양한 와인과 술
다양한 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술은 별도 요금)
너무 맛있었던 차가운 명란 파스타, 이것만 따로 요리해서 팔아도 잘 팔릴 것 같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리조나레에 돌아가니 웰컴 샴페인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여행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즐기기 위해 건배
술은 적당히, 하지만 맛있는 술을 적당히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다음 날 아침 조식은 리조나레의 레스토랑 니니누프리에서
다양한 요리가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주는 계란 말이와 바로 구워내는 베이커리로 간단히 먹습니다.
밥을 먹고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일일 버스 투어를 이용해 후라노, 비에이,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일일 버스 투어는 토마무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로 후라노, 아사히야마 동물원 코스와 오비히로 코스, 토카치 온천 코스 등이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고 정해진 시간에 호텔의 로비에 가서 버스를 타고 관광지로 이동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팜 도미타 입니다.
여름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라벤더 밭과 꽃 밭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보라 빛 라벤더와 함께 즐기는 시원한 라벤더 아이스크림
후라노의 라벤더 밭이 유명하게 된 계기는 1976년 JR의 달력에 팜 도미타의 사진이 소개되면서 부터 입니다. 라벤더 산업이 쇠퇴하던 시기에 큰 이슈를 일으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후라노로 모여들면서 재비 작물을 바꾸던 농장들이 다시 라벤더를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팜 도미타는 라벤더 추출액을 이용한 향수, 비누 등을 직접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며 입장료가 무료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여름 라벤더가 필 시기에는 관광 열차인 노롯코 호가 임시 역인 라벤더 바타케 역에 정차하여 열차를 이용해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후라노의 날씨는 흐림에 비가 살짝 내렸습니다.
팜 도미타는 맑은 날의 사진과 함께 다음에 다시 한 번 소개 할까 합니다.
팜 도미타를 구경하고 나서 버스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원 중 한 곳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도착합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영화, 드라마, 책으로 많이 소개 된 동물원으로 일본의 인기 동물원 중 한 곳 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1967년 동물 아사히카와 시립 동물원으로 개장하였습니다. 아사히카와의 인구 증가에 따라 방문자 수가 증가하였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인기 동물의 죽음 등의 이유로 1983년을 정점으로 점차 방문자가 줄게되었습니다.
하지만 1997년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되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행동에 나섰고 좀더 동물과 가깝게, 동물을 관찰하는 시점에서 관찰 당하는 시점으로의 변경, 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상세한 동물 소개 등이 인기를 모아 방문자 수가 급증 1996년에 26만명에 불과 했던 방문자가 2006년에는 200만명을 넘는 일본 최고의 인기 동물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동물원도 너무 귀여운 동물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어 다음에 한꺼번에 소개하겠습니다.
동물원을 다 둘러보고 나올 때 쯤에는 구름이 걷이고 말도 못하게 맑은 날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의 풍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때는 비가 와서 버스 안에서 잠들었었는데 돌아 갈 때는 홋카이도의 멋진 풍경을 놓칠 수 없어 계속 셔터를 누르며 달렸습니다.
후라노를 지날 때 쯤 홋카이도의 유명산 산 중 하나인 대설산(다이세츠산) 이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홋카이도의 들판을 달리는 관광열차 노롯코 열차를 만나게 됩니다.
열차가 버스보다 조금 빠르지만 중간 중간 역에서 멈추고 해서 거의 20분 넘게 계속 바라보며 달렸습니다.
열차 안에서 오징어와 해산물을 구워먹는 바베큐 열차
홋카이도 열차 여행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과거 열차로 홋카이도 전 지역을 여행하던 기억이 납니다.
돌아오는 길에서 본 후라노의 라벤더 밭
버스가 커브를 틀며 노롯코 열차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토마무로 돌아갑니다.
안녕 노롯코 열차
버스는 후라노를 지날 쯤 후라노 마르쉐 가 있는 휴게소에 잠깐 정차 합니다.
잠들어 있는 사람을 깨워 먹이면 하나 더 달라고 하는 후라노 메론
이곳 한정의 후라노 감자 칩
후라노 마르쉐의 컷트 메론과 감자칩은 정말 맛있습니다. 후라노를 지난다면 꼭 들려보길 바랍니다.
후라노 마르쉐의 케릭터는 토마토
다시 후라노에서 토마무로 돌아오는 길 입니다.
토마무에서 후라노는 거리 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데 산이 있어 빙 둘러 가야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잠깐 졸았더니 어느새 숙소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가 보입니다.
잠시후 숙소에 도착 저녁까지 시간이 남아 리조나레의 정원을 둘러봅니다.
정원에 걸려있는 해먹, 이곳이 집이여서 한 달 쯤 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되어 토마무의 숲을 걸으며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은 가볍게 여기 까지 이날 저녁과 마지막 날의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Hoshino Resorts TOMAMU
전화 : 02-6954-0091 (한국)
주소 : 北海道勇払郡 占冠村中トマム
http://www.snowtomamu.jp/summer/ko/reserve/
https://www.facebook.com/tomamu.hokka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