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 여행, 히로사키, 아오니 온천, 핫코다 산

Posted by 베쯔니
2018.03.04 22:19 Travel/Speciel Tour




겨울 일본 여행, 아키타 아오모리

아키타를 둘러보고 나서 내륙종단열차를 타고 아오모리를 향해 이동합니다.


일본 아키타 여행, 눈과 온천의 가쿠노다테, 다자와호, 츠루노유, 내륙종단열차






아키타 북부의 다카노스역, 내륙종단열차의 종점이자 아오모리 행 JR 열차를 탈 수 있는 곳 입니다.

JR 패스를 이용해 아오모리 행 일반 열차를 타고 히로사키로 향합니다.






다카노스에서 히로사키는 약 1시간 정도 이 지역에는 고속열차인 신칸센은 없고 특급열차와 일반열차만 다니고 있었습니다.






히로사키에 도착하고 난 다음 숙소가 있는 히로사키 주변으로 이동 저녁을 먹기 위해 히로사키의 돈까스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시게사쿠라는 돈까스 전문점으로 튀김요리와 돈까스 샌드위치가 유명한 곳 입니다.

돈까스 샌드위치와 함께 식빵의 귀 부분도 함께 제공됩니다.






아오모리의 명물 중 하나인 이카멘치

오징어와 야채를 다져 넣어 튀겨낸 튀김요리 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로스 돈까스 요리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다음 날 아침 

제법 맑은 날씨가 히로사키에 온 것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호텔의 온천에서 아침 노천 온천






도미인 계열의 호텔은 호텔에 온천이나 목욕탕이 있으며 오전에 노천탕을 사과 욕조로 만들어 둡니다.

향긋한 사과향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인근 히로사키 성을 구경하기 위해 히로사키 성 공원을 찾았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성하 마을 히로사키는 아오모리 현의 서부 쓰가루 지방의 중심 도시 입니다. 쓰가루는 쌀 생산량이 10만 석에 이르던 대 도시로, 일본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4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히로사키 성을 중심으로 수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옛 시대의 영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히로사키 성은 쓰가루 지방의 세력가인 쓰가루 노부히라가 1611년에 축성한 쓰가루 항의 고성이며 히로사키 공원 심장부에 자리한 성은 일본 7대 성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1953년에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히로사키 성은 주성인 혼마루本丸 를 비롯한 니노마루二の丸 와 산노마루三の丸, 성 주변의 해자 등 부속 성곽이 남아 있습니다. 지은 지 몇백 년이 지난 지금도 덴슈가쿠天守閣, 천수각, 야구라櫓, 누각, 성문 등을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일본에서는 이러한 예가 흔치 않아 가치가 높습니다. 원래 히로사키 성은 5층의 덴슈가쿠를 갖추고 있었으나 낙뢰로 소실되어 한동안 덴슈가쿠가 없는 성이었다가 1810년에 3층의 덴슈가쿠를 개축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성이 위치한 히로사키 공원 안에는 벚나무 5,000그루가 있어 전국적으로 벚꽃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일본 최고 수령이라는 120살의 왕벚꽃나무가 있고 봄이면 히로사키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고풍스러운 성곽 위로 교교한 달이 떠오르는 풍경이 일품이며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히로사키 가을 축제가, 겨울에는 눈 등롱 축제가 열리며 연중 성시를 이룹니다.






날씨가 좋으면 히로사키 성에서 멀리 이와키산이 잘 보이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산 봉우리까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울의 히로사키 성 축제인 눈 등롱 축제 준비가 한 창인 히로사키 성 공원, 이날이 오픈 날이여서 야간 라이트 업은 보지 못하였지만 준비하는 과정과 구조물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만든 피카츄 모형






그리고 히로사키 성 공원 앞에는 일본의 지정문화재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있으며 이는 일본의 컨셉 스타벅스 중 한 곳 입니다.






분위기 좋은 히로사키의 스타벅스, 일본의 가장 이쁜 스타 벅스 중 한 곳






이곳의 한정 스타벅스 글라스는 정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운좋게도 이틀전 이곳에 추가로 들어와서 히로사키의 스타벅스 글라스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다음 목적지까지의 정보를 살펴 봅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일본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핫코다산, 핫코다산을 오르기 위해 산 중턱에 있는 핫코다 로프웨이를 찾았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로프웨이 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따끈한 핫코다산의 고기 소바






그리고 아오모리의 명물 쓰가루 라멘






핫코다산은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표고 1,584m 입니다. 울창한 자연과 고원 호수, 늪의 군락지는 고산식물과 습원식물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광범위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너도밤나무의 신록을, 여름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습원을, 가을에는 고운 빛깔로 유명한 단풍을, 겨울에는 수빙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한가로이 거닐며 주변 정경을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산정에 오르면 짙은 수풀 아래로 도와다호의 비경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로프웨이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나 초보자도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로프웨이를 타면 불과 10분 이내에 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스위스제 최신 로프웨이가 도입되어 창문의 면적이 넓어져 핫코다산의 웅대한 전망이 훨씬 더 잘 보입니다. 11~2월 중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11월 초의 일주일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행되고 있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덕에 시기별로 핫코다산을 즐기는 방식 또한 다양합니다. 






정상에서는 나무와 눈이 만들어내는 스노우 몬스터, 수빙을 볼 수 있는데 이날 눈이 너무 많이 내리고 날씨가 흐려 시아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악하고 핫코다 산을 내려 옵니다.






핫코다 산을 둘러보고 찾은 곳은 아오모리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아오니 온천






이곳은 전기도 없고 전화도 터지지 않으며 램프로 붉을 밝히는 온천 시설 입니다. 당연 인터넷도 되지 않아 도심에서의 일을 모두 잊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 입니다. (사실 전기는 들어오는데 일부러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난방도 옛 방식으로






전화도 터지지 않아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를 데리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의 요리는 아오모리의 향토요리로 다양한 반찬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곤들메기 구이






이곳의 모든 조명은 석유 램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담한 아오니 온천의 방






주변에 아무런 시설이 없고 산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있어 별이 아주 잘 보입니다.

날씨만 좋으면 별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다음날 아침의 아오니 온천 주변의 계곡, 여름에는 트레킹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아오니 온천에는 4~5곳의 다양한 온천이 있으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서 온천을 즐기면 됩니다.






주로 찾는 곳은 따뜻한 실내의 나무 온천, 투명한 창 밖으로 눈이 보여 노천에 있는 느낌이라 저는 이곳에서 온천을 하였습니다.






폭포가 보이는 노천도 있긴 한데 겨울에는 좀 춥기 때문에 구경하는 것 만으로 만족






그리고 정갈한 아침 식사, 역시 아오모리의 향토요리와 이곳의 명물인 이와나(곤들메기) 요리가 나옵니다.






아오니 온천에서 식사를 즐기고 다음 목적지를 찾아봅니다.

겨울 아오니 온천은 렌트카나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버스가 다니는 인근 국도 휴게소 까지 송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히로사키, 아오니 온천에서의 2박 3일, 다음에는 아오모리 시내, 하치노헤, 오이라세 계류를 향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