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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가나자와 니가타

일본 니가타 여행, 북방문화 박물관, 금박 세공 체험, 하가마 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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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 여행, 북방문화 박물관 친킨(금박) 세공 체험, 하가마 밥 체험






이번 니가타 여행 중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북방문화 박물관 입니다. 

북방문화 박물관은 니가타 현을 대표하는 대지주였던 이토 가문의 저택을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회화와 조각 작품 등 다양한 미술 컬렉션과 문헌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889년 저택을 완성한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를 이어 저택을 보존하고 있으며 실제 생활을 하며 대부분의 시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박물관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시설과 정원 등 저택의 구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점심때가 지나 도착하였기 때문에 저택을 둘러보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북방문화 박물관의 한편인 저택을 개조한 미소구라에서 하가마 체험과 함께 하였습니다.






북방문화 박물관의 된장 저장 창고 였던 곳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만든 미소구라






하가마는 부뚜막에 거는 날개가 있는 솥을 의미하며 이곳에서는 하가마를 이용하여 밥을 지어 먹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기로 유명한 니가타의 쌀을 하가마를 이용해 만들어낸 밥, 밥에 윤기가 좔좔 흐르며 밥 알도 하나하나 살아 있고 달달합니다.






맛있는 니가타의 쌀로 만든 밥을 퍼주는 북방문화 박물관의 할머니 






솥으로 밥을 하여 밥 아래 누룽지가 생겼으며 누룽지 또한 별미 입니다.






니가타의 향토요리와 함께 먹는 니가타의 하가마 밥 요리 

튀김 요리, 니가타 향토요리 놋페, 된장국, 초 절임 무






연어구이, 단무지, 야채조림 등이 나왔습니다.






하가마 체험을 마치고 옆의 방으로 이동 






이곳에서는 친킨세공 체험, 그릇에 옻 칠과 금박을 칠하는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체험을 위한 준비물인 옻이 칠해진 그릇, 밑그림용 팬, 밑그림용 종이, 샘플 그림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샘플로 보여준 완성 품

옻칠이 되어 있는 그릇에 금박이 이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럼 체험을 시작합니다.

우선 옻칠이 되어진 그릇을 준비합니다.






다음은 밑그림용 종이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습니다.

마땅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리락쿠마를 그려보았습니다.






밑그림을 그리다 귀찮아서 바로 그릴려고 리락쿠마만 대강 그린 다음 옻 그릇에 밑그림용 종이를 붙였습니다.






밑그림용 종이를 붙이고 다시 밑그림 위를 팬으로 누르면 밑 그림대로 그릇에 그림이 그려 집니다.






이후에는 날카로운 송곳으로 밑그림대로 옻칠을 벗겨 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힘과 시간이 드는 작업이며 집중을 요합니다.






완성된 리락쿠마 밑그림, 병아리까지 그리면 손에 힘이 다 빠져 버릴 것 같아서 이것으로 만족






이후 옻 칠과 금박 칠, 광택은 선생님에게 맡깁니다.

체험자가 직접해도 되지만 간혹 옻이 오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작업은 선생님이 해주십니다.






우선 및그림 위에 옻을 열심히 얇게 칠해주고






금박을 준비하여 특수한 용액에 녹여






밑그림 위에 칠해줍니다.  그럼 옻칠 위의 밑그림이 반짝반짝하며 금 빛을 띄기 시작합니다.






완성된 리락쿠마 금박 옻 그릇

도자기, 젓가락 등 다른 체험과는 다르게 완성되면 바로 들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 옻 칠을 해두었기 때문에 케이스에 담아 두고 독이 빠지는 일주일 후에 만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로 가져갈 수 있고 번쩍이는 금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니가타 북방문화 박물관의 체험

일본의 대 저택과 이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고 맛있는 식사와 다양한 체험이 가능 한 곳이기 때문에

니가타 여행 중 살짝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분카 하쿠부츠칸, 북방문화 박물관

http://hoppou-bunk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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