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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

[유후인 여행] 유후인의 고급 료칸 리조트 산소 무라타의 검정돼지 소바요리, 무라타 후소안 with 캐논 EOS 6D 겨울, 2박3일 동안의 유후인 두번째 날의 오전 문득 소바가 먹고 싶다는 생각에 유후인의 고급 료칸 리조트인 산소 무라타 (山荘無量塔)에 들렸습니다. 유후인의 숙소에서 무라타 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어제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을 맞으며 유후인의 언덕을 걸어올라 갑니다. 무라타의 수제 소바(메밀 국수) 전문점인 무라타 후소안(Murata 不生庵) 예정에는 없었지만 전날 무라타에서 운영하는 롤 케이크 전문점인 비스피크에 들렸을 때 본 소바 사진 한장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때 마침 유후인에는 눈도 폴폴 내리고 있고 차가워진 공기는 따뜻한 소바를 먹기에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식당안에서는 유후인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때때로 옆의 온천에서 뿜어올라오는 증기가 시아를 가리긴하지.. 더보기
닛코의 명물 소바를 먹어보다 소바의 생산지로 유명한 도치기현의 소바 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닛코, 이곳에서 먹지 않으면 안될 음식 중에 소바를 꼽기 때문에 직접 맛을 보러 찾아갔습니다. 닛코시에는 100여곳이 넘는 수타 소바집이 있기 때문에 어딜가도 소바집이 금방 눈에 들어 옵니다. 그중에서도 가와유온천 지역의 유명 소바집은 다이코쿠야에 찾아 갔습니다. 검정 지붕이 눈에 뛰는 커다란 소바가게입니다. 가게의 안은 의외로 넓고 자리가 많았습니다. 손수 소바를 만드는 것을 보이게 해두었지만 이때는 소바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소바집들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에 자리가 넓어 좋습니다. 테이블 석에 앉아 소바를 주문합니다. 소바의 종류로는 유부소바, 튀김 소바 등이 있고 이곳에서 인기가 있는 소바는 버섯튀김 소바와 유바 소바, 스리.. 더보기
교토의 재미있는 전병(센베이)과자들  가장 일본 같은 도시 교토, 거리의 풍경과 함께 먹거리도 대부분 일본풍인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교토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센베이(전병)가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는 교토의 긴가쿠지(은각사)를 오르는 언덕길로 주변에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번화한 곳 입니다. 센베이는 대부분 쌀가루를 갈아 얇게 반죽하여 넓게 구운 과자로 일본은 그위에 대부분 간장을 발라 구워내고 있었습니다. 김, 간장, 고추가루, 파래, 시치미, 시소, 매실등 다양한 맛이 있었습니다. 우선 먹어 본 것은 일곱가지 조미료가 뿌려져 있는 시치미 맛의 센베이입니다. 바삭바삭 고소합니다. 다음으로 골라 본 것은 가게의 가장 인기인 쿠시 누레 센베 누레센베는 센베과자가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것이 특징이며 쿠시(꼬치)에 .. 더보기
보면서 즐기는 우동 '사누키 우동 라쿠가마' 최근 일본에서는 우동의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우동 가게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우동은 가격이 저렴하고 식사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불경기인 지금 작년 인기의 츠케멘에 이어서 큰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명한 창 너머로 분주하게 우동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끌리 듯 우동가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최근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사누키 우동의 일종인 라쿠가마 이였습니다. (신주쿠) 사누키 우동은 잘 반죽된 면을 펄펄 끓는 물에 삶아 꺼낸 다음 찬물에 한번 식혀 그 위에 간장 소스를 뿌리거나 가쓰오 부시로 우려낸 육수에 담구어 먹습니다. 이곳의 우동집은 주방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어 자신이 먹을 우동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