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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 여행

세이부 열차타고 도쿄 근교 가와고에 여행, 세이부신주쿠(西武新宿)역 - 혼카와고에(本川越)역 도쿄여행 중 하루는 도쿄 인근에서 일본 전통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와고에(川越) 를 다녀왔습니다. 가와고에(川越) 도쿄 신주쿠에서 열차로 40~60분 거리에 있는 도시, 일본 에도시대(1603–1868)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입니다. 당시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던 도시로 도쿄와 가깝기 때문에 일본 동북부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물자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들이 많이 모여 있던 곳으로 당시의 목조 창고 건물들의 모습과 상업시설, 시장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가와고에를 가는 법 중 가장 편한 방법은 신주쿠에서 세이부 신주쿠선을 이용하여 가와고에에 가는 방법입니다. 세이부신주쿠선 세이부 신주쿠역에서 가와고에의 혼카와고에역까지는 환승이 필요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으며 혼카와고에역.. 더보기
[도쿄여행] 콩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와 과자, 가와고에 콩 요리 전문점 마메야 맛있고 여유로운 가와고에 산책 이번엔 가와고에 창고 거리 입구의 콩 요리 전문점인 마메야(まめ屋)를 가보았습니다. 마메야는 다양한 콩을 이용해서, 반찬, 과자 등을 만드는 곳으로 모든 제품의 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즐거운 곳 입니다. 콩의 영양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일본 전국에서 모인 콩들,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늘 보던 친숙한 콩도 있고 이건 뭘까 하는 생소한 콩들도 있고 콩에 양념을 첨가하여 다양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간식으로 술 안주로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부 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씩 입안으로 대부분 달달한게 입맛에 맞습니다. 가게를 둘러보면 계속 주워 먹게 되는 과자처럼 하나씩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콩도 많이 있었습니다. 먹거리 천국 가와고에 빵 굽는 향기 솔솔 가와고에의.. 더보기
[도쿄여행] 과거의 일본 거리를 걷다. 가와고에 구라츠쿠리 거리 가와고에(川越)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열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일본 에도시대(1603–1868)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입니다. 당시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던 도시로 도쿄와 가깝기 때문에 일본 동북부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물자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들이 많이 모여 있던 곳으로 당시의 목조 창고 건물들의 모습과 상업시설, 시장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가와고에는 2번 찾아 갔는데요, 그 때마다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었습니다. 에도시대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세워진 건물도 많이 남아 있어 가와고에 주변을 걷다보면 일본역사의 흐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에도시대에 들어서자 곳곳에 도시들이 생겨나며 많은 목조건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 결과,.. 더보기
[도쿄여행]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베이글, 가와고에 베이글 전문점 VANITOY BAGEL 먹거리 천국 가와고에의 쫀득쫀득 맛있는 베이글 카페 VANITOY BAGEL에 가보았습니다. VANITOY BAGEL은 베이글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1층은 테이크 아웃 2층은 카페 입니다. 간판에 귀여운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베이글 이외에도 다양한 음료가 있으며 런치도 제공됩니다. VANITOY BAGEL은 가와고에에 2곳의 점포가 있으며 가와고에의 거리의 본점은 카페와 테이크 아웃, 가와고에 역 근처의 2호점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합니다. 제가 베이글을 산 곳은 가와고에 역 근처의 2호점 입니다. (앞의 사진들은 1호점의 사진입니다.) 2호점은 역 앞 골목에 숨어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베이글과 베이글을 이용한 센드위치,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다노시.. 더보기
[도쿄여행] 가와고에에서 먹은 재미있는 먹거리, 가와고에 명물 고구마 주먹밥 가와고에의 한 상점거리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맛있게 먹고 있어 행렬에 살짝 끼어들었습니다.  노란 과자 같은 것을 먹어보라며 마구 건내주는 할아버지 이것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가게에 할아버지는 이곳의 상품으로 기네스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와고에의 테마 상점가 고에도요코쵸(小江戸横丁) 거리 입구의 스이센테이(翠扇亭)라는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야키오니기리 이모타로(焼きおにぎり芋太郎) 가와고에의 명물인 고구마를 이용하여 삼각 김밥 모형으로 만든 다음 구워서 먹는 독특한 먹거리 입니다. 구운 주먹밥이라고 하며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와고에 주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고구마, 아마도 밤고구마가 아닌가 합니다. 고구마를 갈았는지 이렇게 삼각 모양으로 만들어 철판에서 구워냅니다. 가.. 더보기
[도쿄여행] 가와고에의 웰빙 두부 요리와 두유 앙코로야키  먹고 먹고 또 먹고 군것질 거리 가득한 가와고에 이번에는 디저트(?) 겸 가와고에의 두부요리를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쵸우베이도후(長兵豆腐)라는 두부 가게 겸 앙코로야키(팥이 든 만쥬) 가게로 두부 가게 옆에 두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10명만 들어가도 꽉 찰 것 같은 좁은 실내 가운데 하트 모양 테이블이 있고 여기에 옹기종기 모여 요리를 먹습니다. (다 먹고 난 다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어떤 요리가 있는지 살펴 본 후 주문을 합니다. 옆의 창문으로는 두부가게에서 두부를 파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래 쌩뚱맞은 가면라이더는 주인 아저씨가 좋아하는 것일까요? 제가 주문한 오도후모리(お豆腐盛り) 입니다. 470엔 도후모리는 말그대로 두부 모음이며 쑥두부, 메밀두부, 유.. 더보기
[도쿄여행] 도쿄 가와고에의 명물 고구마 우동을 맛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와고에의 먹거리 이야기 입니다. 가와고에는 군것질 거리도, 맛있는 식당도 가득하여 하루 종일 배가 빵빵하여 돌아다니곤 하였습니다. 이날 점심으로 먹은 요리는 다양한 요리 중 고민고민 끝에 찾아간 우동가게의 우동이였습니다.  가네츠키우동 킨쵸(鐘つきうどん きんちょう)라는 우동 전문점으로 가와고에의 명물인 사츠마 우동, 고구마 우동을 판매하는 가게 입니다. 인기의 가게여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명단에 이름을 적고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습니다. 실내는 대부분이 앉아서 먹는 다다미석 이였으며 테이블 2개와 카운터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전 혼자 갔더니 카운터 석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손님을 부르는 마네키 네코가 제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 더보기
[도쿄여행] 장인이 만든 붕어빵 가와고에 과자거리(가시야 요코초)의 붕어빵 가와고에의 과자거리 가시야요코초의 붕어빵 전문점 가와시마야(かわしま屋) 이곳에도 긴 행렬이 늘어서 있어 들려보았습니다.  적어도 30년 이상은 붕어빵을 만드셨을 것이라 추정되는 할아버지께서 조리복을 입고 조리모를 쓰고 열심히 붕어빵을 담고 계십니다. 붕어빵은 츠부앙(つぶあん), 크림(クリーム), 초코(チョコ), 이모앙(芋あん), 고마앙(胡麻あん), 치즈(チーズ) 맛이 있었고 츠부앙은 팥, 이모앙은 고구마, 고마앙은 참깨 맛 이며 나머지는 이름 그대로 입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붕어빵 두툼하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열심히 붕어빵의 반죽을 짜고 속을 체우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뒤집기와 붕어빵을 종이에 담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쳐온 듯한 부부의 공동작업, 정적속에 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