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길 고양이의 여유로운 하루 길 고양이 한마리가 호수위의 바위에 앉아 열심히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노릇노릇 노랗게 익어가고 있는 길 고양이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식빵을 구우면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뭐가 급한지 빠르게 걸어다닙니다. 식빵을 굽다 보면 정신이 몽롱해져 앞이 뿌옇게 보이기도 하지요 가끔 따뜻한 햇살이 호수에 비쳐 눈이 부셔 눈을 감기게 합니다. 눈이 부시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다른 곳을 바라봅니다. 따뜻한 봄날 히비야 공원의 호수 위에서  호수에 비치는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할아버지도 식빵을 구우시려고 하나 봅니다.  호수와 구름과 길고양이 히비야 공원의 평온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더보기
일본의 시장 선거 고양이 후보 당선 일본 교토의 바로 옆 동네인 시가현의 고난시의 관광 프로모션을 담당할 시장을 뽑는 선거에서 잡종 고양이인 긴 고양이(1살, 남) 당선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벌어진 제 1회 고난시 선거에서 총 2038표중 456표를 얻어 당선된 긴 고양이는 1년동안 고난시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당선 소감을 야옹거렸습니다. 고난시에서 고양이를 시장으로 뽑게 된 이유는 냥코라는 고양이를 칭하는 일본어를 적절히 조합 고난시 -> 코냥시,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시장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냥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의 고양이를 말하는 줄 알았었습니다. ^^  선거는 24~26일 총 17마리의 고난시에 살고 있는 고양이 후보 들 중에서 뽑아졌으며 기호 1번인 긴 고양이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 더보기
벚꽃 즐기는 길 고양이 하루나군 4년전 우에노 공원에서 만난 한 작은 얼룩무늬 길 고양이 한마리 우에노 공원을 갈 때 마다 길 고양이를 찾게 되고 발견하게 되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우에노 멋쟁이 고양이 우에노공원 길고양이 이야기 이 고양이의 이름은 하루나, 남자 고양이라 하루나 군이라고 불리웁니다. 우에노 공원의 길 고양이들에게는 이름이 있습니다. 유키, 하루나 그냥 길 고양이가 아닌 이름을 가지고 있는 길 고양이들 입니다. 따뜻한 봄 날 나무가지에 몸을 부비부비 하루나 군은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 좋게 그루밍을 마치고 어디론가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하루나 군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무언가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아름다운 벚꽃이 한 가득 하루나 군은 벚꽃을 즐기는 운치있는 길 고양이 였습니다. 벚.. 더보기
후쿠오카 니시공원의 일상, 그리고 작은 고양이 무작정 찾아온 후쿠오카의 니시공원, 관광객들에게 인기는 없지만 맛있는 먹거리도 있고 천천히 둘러보기에 나쁘지 않은 곳 입니다. 공원 입구에서는 조금 고민을 하게 만드는 언덕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재미있는 길냥이도 발견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후쿠오카 니시공원 가는길의 갈색 길 고양이 일본가면 자주 보게 되는 신사, 우리나라의 교회 만큼이나 일본에는 많은 신사가 있습니다. 전부 다른 신을 믿어 조금씩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돈 좀 버는 신사인지 신사에 금박이 번쩍번쩍 종교도 비지니스 이지요 니시공원에는 후쿠오카 앞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등 다른 유명 전망대에 비해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름 마음이 맑아지는 곳 입니다. 후쿠오카는 공항이 도심에서 .. 더보기
후쿠오카 니시공원 가는길의 갈색 길 고양이 이번 규슈 일주에서는 갈색 냥이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길 고양이를 만났을때 즐거운 점 중 하나가 어떤 옷을 입고 있가 하는 것이고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무늬의 옷을 입고 있는 길 고양이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날 만난 길 고양이는 후쿠오카의 니시공원 가는 도중 만난 길 고양이로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앉아 있었습니다. 살짝 살짝 조금씩 다가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분명 눈은 감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 가네요 단잠을 방해 했는지 불쾌한 표정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 조금은 난이도 있는 나무기둥 타기 좀 처럼 볼 수 없는 고양이의 무서운 발톱(?)이 드러납니다. 손이 닿을랑 말랑 무사히 착지 후 살짝 뒤를 돌아 보다가 하품을 하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 더보기
박스 고양이 마루 박스를 사랑한 고양이 마루의 박스 묘기 귀여워요 >. 더보기
봄이나 겨울이나 일본의 길 고양이 마을 야나카! 쉽게 길 고양이들을 발견 할 수 있지만 좀 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는 힘이 듭니다.  4월달에 찾아가서 만난 행운의 삼색 고양이 봄이라 노긋노긋 한지 쿨쿨 자고 있습니다. 12월에 찾아가서 다시 만난 행운의 삼색 고양이 그동안 잘 먹었는지 몸집이 퉁퉁해 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눈은 뜨이지 않습니다. 야나카의 험상굳은 보스 냥이 수풀에 숨어서 죽은듯이 잠들어 있습니다. 뚱뚱한데 손도 짧아 깨워 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때는 따뜻한 봄의 어느날 다시 겨울에 만난 보스 냥이 입니다. 추워서 그런지 전 처럼 만세를 부르지 못하고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훌쩍 훌쩍 엇 드디어 잠에서 깨어난 보스 냥입니다. 보스.. 더보기
오늘의 점심은 사막여우~ 핥아 먹을거댜옹  사막 여우를 그루밍하는 고냥씨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여우가 꼼짝을 못하네요 ㅎㅎㅎ 사막여우랑 고양이를 같이 키우다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