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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 여름의 일본여행, 일본의 거리를 걷다. (3박4일 기타규슈, 벳푸, 오이타) 장마가 끝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 일본의 거리를 걷고 일본의 도로를 달리고 3박4일간의 짧지만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규슈여행의 취재와 함께 하였습니다. 작년 규슈올레 뮤직비디오 촬영 처럼 이번에는 새로 개통을 앞둔 기타큐슈 - 오이타 간의 고속도로 렌터카 여행의 촬영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후쿠오카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도요타 렌터카를 통해 이쁜 자동차를 빌립니다. 전 촬영여행 때는 평범한 색의 차를 빌려주더니 이번에는 눈에 확 띄는 이쁜색의 아쿠아 하이브리드 차가 영상에 나온다고 하니 색이 싹 바뀌는 ^^ 아래는 작년 규슈올레 촬영 이야기 입니다 나란한 걸음 나란히 규슈 올레 길 걷기, 투어리스트 뮤직비디오 촬영 스토리 낡은 열차표 모퉁이에 외워둔 머나먼 주소. 무작정 새벽녘 기차에 오르네. 갈.. 더보기
전기도 전화도 없는 산속의 온천, 아오모리 여행 램프의 숙소 아오니온천 青荷温泉 전기도 없고 전화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 골짜기의 작은 마을 작은 램프 등 하나로 불을 밝히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완벽한 힐링 아오모리의 산속 온천 아오니온천(青荷温泉) 램프의 숙소(ランプの宿)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아오모리(青森)에 오기전에 하코다테에 들렸기 때문에 아오모리까지는 하쿠쵸(白鳥, 백조)열차를 이용하였고 열차는 바다를 건너(세이칸 터널, 青函トンネル, 심해터널) 아오모리에 도착합니다. 목적지인 아오니온천은 깊은 산속의 온천이라 가는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아오모리 공항에서는 택시를 타고 이동(6,000엔 정도, 1시간 소요)하는 것이 편하고 아오모리 역에서 출발 할 시에는 아오모리에서 히로사키(弘前)로 이동 히로사키에서는 다시 구로.. 더보기
2박 3일 한 여름의 유후인, 후쿠오카 여행 여름에 떠나는 2박3일 유후인 여행 후쿠오카 - 아마가세 - 유후인 - 후쿠오카 로 이어진 이번 여행 먹고찍은 순서대로 그곳의 이야기를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아마가세 온천(天ヶ瀬温泉) 가장 먼저 들린 곳은 후쿠오카에서 특급열차 유후를 타고 1시간 20분 아마가세 온천 입니다. 오이타 현 히타시의 쿠스가와 강(玖珠川) 주변 계곡의 온천으로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 벳부 온천(別府温泉) 과 함께 분고 오이타의 3대 온천(豊後大分の三大温泉) 중 하나이며 온천의 수질은 일본에서도 으뜸가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가세의 남녀 혼욕 노천 온천 기록으로는 1,300년 전인 일본의 나라 시대(奈良時代)의 문헌에 기술되어 있으며 약 3천년 전에도 온천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가세 지역을 가로지르며 빠.. 더보기
초여름의 열차여행, 분고 나카무라역, 분고 모리역, 호센지 온천, 오이타, 유후인 새로 생긴 규슈올레 고코노에(九重) 야마나미(やまなみ) 코스를 걷기 위해 열차를 타고 고코노에로 향하였습니다. 고코노에는 오이타현의 중서부에 위치한 산골짜기 마을로 구주산(久住山), 오오후나산(大船山), 미마타산(三俣山)등 표고 800~1,764m에 달하는 10여개의 구주연산(九重連山)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등산과 하이킹을 즐기기 좋으며 구주연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인 야마나미 하이웨이(やまなみハイウェイ)는 규슈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고코노에까지는 보통 버스나 렌터카를 이용하며 열차이용시 분고나카무라(豊後中村), 유후인(由布院)역에서 내려 버스나 차를 이용하여 갑니다. 하카타(博多)역에서 특급 유후(ゆふ)열차를 타고 2시간 남짓, 열차는 분고나카무라역에 도착합니다. 유후인노모리(ゆ.. 더보기
일본식 캡슐호텔 교토의 저렴한 숙소 캡슐료칸에 가보다. 일본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곳인 교토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숙소의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설이 좋은 것도 아니고 온천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숙소는 교토에서 가깝고 저렴한 오사카에서 잡곤 하지요 전 교토에 가면 주로 가는 숙소 (교토에서 만난 가격대비 최고의 호텔, 프티 호텔 교토)가 있어 교토에 들리면 대부분 이곳을 예약하지만 이번에 검색을 하다 재미있는 곳이 있어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교토 캡슐 료칸 숙소중 가장 저렴한 곳이 캡슐 호텔이고 가장 비싼 곳이 료칸입니다. 그런데 이둘이 만나 캡슐 료칸? 교토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요금도 저렴 (2,980엔) 하기도 해서 이번 교토에서의 숙박은 이곳으로 정하였습니다. 교토숙박, 교토 캡슐 호텔, 캡슐 료..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규슈올레 무나카타 오오시마 코스 규슈올레 무나카타(宗像), 오오시마(大島)코스는 규슈올레 코스 중 유일하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후쿠오카현에서 가장 큰 섬에 만들어진 코스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오시마 섬은 세계 문화 유산 후보지이기도 합니다. 규슈올레 무나카타(宗像), 오오시마(大島) 코스 오오시마에 가는 법 우선 후쿠오카의 가장 큰 역 규슈 교통의 중심인 하카타(博多)역에서 JR열차를 타고 도고(東郷) 역으로 이동합니다. (사진은 도고역), 도고역까지는 JR 쾌속 모지코(門司港), 고쿠라(小倉) 행 열차로 30분 정도가 걸리며, 일반 열차 이용시 40분 정도 걸립니다. (560엔) 도고역에 내리면 역 바로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니시테츠 버스(西鉄バス) 코노미나토 하토바(神湊波止場)행 버스.. 더보기
우레시노 여행 우레시노 온천의 고급 료칸, 와타야 벳소에서의 하루 사가현의 규슈 올레 길 체험 투어, 규슈올레 우레시노 코스에서는 우레시노 온천의 호텔식 고급료칸인 와타야 벳소(わたや別荘)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와타야 벳소는 우레시노 온천嬉野温泉 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온천 료칸으로 큼직큼직한 호텔식 료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로비에서 온천으로 가는 길에서 찾은 족욕 온천 완전한 휴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 료칸 가운데에는 자그마한 일본식 정원도 보입니다. 별관 스이메이소에 가는 도중에 발견한 라운지 료칸과는 다르게 세련된 이미지 입니다. 제가 숙박한 타워관 입니다. 타워관은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구로카와 키쇼의 설계로 지어진 12층의 건물로 우레시노 온천마을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우레시노 온천의 풍경 우레.. 더보기
교토 여행 여자 셋이 놀러가면 좋을 것 같은 호텔, 교토의 디자인 호텔 프린츠 PRINZ 봄날의 교토 교토에서의 숙박은 오래전 부터 한번 가봤으면 하고 점찍어 두었던 교토의 아파토텔 (호텔, 아파트로 이용 가능), 디자인 호텔 프린츠(PRINZ)에서 하였습니다. 프린츠는 호텔이면서 카페, 아파트(레지던스), 갤러리로 아티스트들이 이곳의 갤러리에 전시를 하며 머물다 가는 곳, 전시회의 뒷풀이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입니다. 1층은 카페와, 갤러리, 작은 도서관, CD 숍, 정원이 있으며 2층은 아파토텔로 나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강아지가 붙어 있는데 이건 일본의 통신사 소프트뱅크 가입자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으로 온 분들은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프린츠에는 방이 2개가 있는데 제가 예약한 방은 입구의 작은 방 입니다. 작은방 뒷편의 큰방, 큰방은 6명까지 숙박을 할 수 있고 방안에서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