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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소바

일본에서는 12월 31일 저녁 소바를 먹는다. 2011년 카운트다운을 보러가기 위해 찾아온 도쿄 타워 저녁 겸 2010년 한해 마무리를 위해 소바를 먹으러 갔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토시코시 소바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토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2월 31일 저녁에 먹는 소바입니다. 소바의 면처럼 가늘고 길게 살기를 바라고 뚝뚝 끊어지는 메밀 면 처럼 올해의 근심 걱정을 뚝뚝 털어 놓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 먹습니다. 찾아간 가게는 시바다이몬 사라시나누노야 혼텐 (芝大門 更科布屋 本店) 입니다. 시바다이몬은 지명의 이름이고 사라시나는 신슈 지방의 유명한 소바입니다. 옛 부터 신슈(나가노)지방은 메밀의 산지이며 사라시나의 특징은 정제도가 높은 메밀가루를 사용하여 백색의 고급스러운 소바면이 특징.. 더보기
미술관 옆 라면집  안도 다다오가 구상한 마을 만들기 센가와 프로젝트 도쿄 아트 뮤지엄을 중심으로 도쿄의 센가와의 지역에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들로 거리가 꾸며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차후 소개) 도쿄 아트 뮤지엄의 내부입니다. 길쭉한 창 사이로 자연광이 스며들어와 특별히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사진 전시회중의 도쿄 아트 뮤지엄) 그 미술관의 바로옆의 맛집인 시나소바 메데타야(支那そば めでた屋)에 가보았습니다. 소바라고 하면 보통 메밀국수를 많이 생각하기 마련인데 일본에서는 메밀국수를 라면처럼 뜨거운 국물에 넣어 많이 먹기도 하고 이곳의 시나소바나 쥬캬소바는 (中華そば)는 보통 소유 라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라면 자체가 중국에서 넘어온 것이기 때문에 중국식 소바라는 의미(?)로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