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맛집

저렴하게 즐기는 전통 교토의 유바요리, 기요미즈 준세이 오카베야 교토의 명소 기요미즈데라에 가는 언덕 길에서 교토의 두부요리를 맛보기 위해 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기요미즈 준세이 오카베야(清水順正 おかべ家) 처음에는 교토의 두부 요리 전문점 치고 가격이 저렴하고 좌석이 많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갔었지만 알고보니 교토의 유명 두부요리 전문점 준세이(順正)에서 운영하는 가게였습니다. 교토 두부요리집 산책 교토가면 꼭 먹어보아야 할 '두부 정식' 보통 교토의 두부요리, 유바요리는 저렴해도 3,000엔 이상인 가게들이 많습니다. 특히 유바요리 정식은 4,000엔 이상인데 이곳 기요미즈 준세이 오카베야는 둘다 2,100엔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넓고 깔끔합니다. 입구에는 튀김, 된장두부구이 등 구이나 튀김.. 더보기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후쿠오카의 맛집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맛집 지역의 회사원들이나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인 후쿠오카 중심가 야쿠인의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 Pizzeria Farina에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후쿠오카의 와타나베 도오리에 위치해 있었고 골목사이에 있어 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때 렌즈를 40m 단렌즈 밖에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입구를 찍을 수가... ㅠ.ㅠ 팬케익렌즈로 담은 후쿠오카 풍경, (캐논 EF 40mm 단렌즈) 가게 입구의 타일 조각을 보니 화덕으로 피자를 구워내는 것 같았습니다. 런치의 가격은 피자, 파스타 할 것 없이 전부 1,000엔 비싼것도 같지만 우리나라의 이탈리안 프렌치차이즈 레스토랑과 비교해보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직영도 아니고 프렌치차이즈면서 가격만 비싸며 무작정 점포 확장을.. 더보기
나뭇잎에 구워먹는 고소한 된장, 일본 산골마을 전통요리 호바미소 히다 다카야마는 일본 열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옛 죠몬시대(약 1만년전)로 부터 다양한 지역의 문화가 들어와 섞이면서 히다 다카야마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옛부터 목공이 번창하여 히다의 장인들은 교토나 나라에 불려가 궁전이나 사원의 건조에 종사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6세기말에는 가나모리(金森)가에 의해 시로야마(城山)에 다카야마성(高山城)이 건축되면서부터 현재의 거리나 문화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그 후 더욱더 독자적인 문화가 형성되었고, 산에 둘러쌓인 지형에 의해 외부와의 접촉이 한정되어 일본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가 발달 그러한 전통문화가 현재까지 남겨져 있게 되었습니다.  호바미소(朴葉味噌) 호바미소는 히타 다카야마(飛騨高山) 지방을 .. 더보기
의외로 맛있었던 일본라면, 히다후루카와의 전통라멘  일본의 옛 전통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기후현의 히다후루카와 마을은 간단히 둘러보고 배가 너무 고파 우선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마을 설명 포스팅은 나중에 ㅎㅎ) 하지만 평일이고 점심시간도 지나서인지 식당이 눈에 띄지 않아 꼬르륵 거리는 배를 잡고 두리번 두리번 10분쯤 걷다 드디어 한 식당을 찾아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들어가기 전에 메뉴는 살짝 봐 두는 센스 후다닥 주문을 하고 가게를 살짝 둘러봅니다. 옛날 마을 답게 식당도 엔틱한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시골 마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요리를 만드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 배가 고파서인지 시간이 천천히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요리는 히다 라멘 정식과 히다노 메구미(오쿠히다의 농산물.. 더보기
일본 호텔에서 이틀간 맛본 다양한 요리들, 다카야마 그린 호텔 일본 여행 및 취재를 다니면서 왠만하면 다양한 호텔을 둘러보자고 생각 한 호텔에서 1박 이상을 하지 않지만 일정 관계로 2박을 하게 된 다카야마의 그린호텔, 그린호텔에서 맛본 호텔의 요리입니다. 일본 최고급 온천 호텔, 다카야마 그린 호텔에서의 하루 우선 첫날 저녁은 뷔페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다카야마 그린호텔의 뷔페는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여서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고 피자, 파스타, 초밥, 튀김 등 주문을 하여 바로 만들어 내는 요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조금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일본의 고급 소고기 브랜드 히다규 스테이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일본 최고급 브랜드 소고기 히다규를 맛보다, 기후현 다카야마 키친 히다. 입에서 살살녹는 히다규 꼬치 정말 맛있었습니.. 더보기
일본 최고급 브랜드 소고기 히다규를 맛보다, 기후현 다카야마 키친 히다. 소고기가 맛있고 소고기의 브랜드 화로 고급 소고기가 많은 일본 이번 중부 지방 렌트카 여행 중 들린 다카야마에서의 점심은 이 지역의 명물인 히다규 스테이크를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찾아간 곳은 40년 넘게 히다규 스테이크 요리를 만들어온 히다규 요리 전문점 키친 히다. 키친 히다는 스테이크 요리는 물론 다양한 스테이크 소스, 히다규로 만든 햄을 판매하는 다카야마의 맛집이었습니다. 고품질의 히다규 소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냉장고 제대로 된 히다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에 놓여있는 작은 히다규 동상 주방장 님이 기다리고 있었던 카운터 석에서 요리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맛는 히다규, 과연 어떤 맛일까 두근두근 포크와 나이프가 고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쉐프가 따라주는 와인으로 요리의 시작을 알립.. 더보기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먹는 맛있는 닭고기 요리, 나가노현 가미코치 갓파식당 아름다운 대자연,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인 가미코치 이번에도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가미코치의 호수에서 들려오는 셔터소리 가미코치의 명물 못생긴 갓파 빵 대자연의 아름다움 여유로운 산행 가미코치 걷기 음이온 가득 가미코치 산책로 걷기 일본의 알프스에서 맛 본 정통 프랑스 요리 (가미코치 시미즈야) 가미코치 산책, 한없이 맑고 투명한 다이쇼이케(호수) 아쉽게도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엉덩이 토실토실 귀여운 야생 원숭이 한마리가 길 안내를 해주어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던 호타카 연봉 이번에는 렌트카를 빌려 이동 하였고 점심때를 한참지나 도착하였기 때문에 식당으로 직행 가미코치의 인기 스폿인 갓파바시(갓파다리) 주변에 있는 .. 더보기
도쿄의 숨은 카페를 찾아, 가구라자카의 여유로운 찻집 아카네야 소소한 아름다움이 남아있는 도쿄의 작은 언덕마을 가구라자카(神楽坂) 오래 전부터 하나미치(요정 거리)로 골목골목 작고 고불고불한 길들이 많이 있으며 세련된 레스토랑과 찻집, 카페가 골목골목 숨어 있습니다. 이날 가구라자카에서는 일본 찻집인 니혼챠 아카네야(日本茶 茜や)에 가기로 하였고 지도를 들고 골목을 따라 조심조심 찾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간판이나 특별한 표시가 없어 쉽게 찾을 수 없었고 처음에는 비슷해 보이는 일본의 가정집 앞에서 이 곳인가 하고 고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골목을 빙글빙글 이리저리 왔다갔다 헤메다 겨우 찾아낸 아카네야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가정집으로 전혀 눈에 띄지 않아 고생하였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여기가 맞구나 하는 안도감이 아카네야는 지은지 60년이 넘는 오래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