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문화

요즘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최근 일본에서는 츠케멘(つけ面)이 인기입니다. 츠케멘을 일본의 라멘(라면)의 한 종류로 라멘과는 달리 국물과 면이 따로 나와서 면을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이기 때문에 라멘보다는 덜 뜨거워 빨리 먹을 수 있고, 면발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잘 불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라멘집이 많기로 유명한 나카노의 골목에서 츠케멘을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츠케멘이 인기를 모으자 라멘집에서 츠케멘 메뉴를 추가하는 경우가 늘어나 지금은 왠만한 라멘가게에 가면 다 팔지 않을까 합니다. 2층 창가에서 골목을 내려다 보며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보통의 가게에 가면 라면에 넣어 먹을 수 있게 조미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참깨가 부드럽게 갈아져 나오는 통 생강 다진것 마늘, 이상하게 .. 더보기
일본인들 의외로 많이 먹는다!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먹은 것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본에 오기전까지는 일본사람들은 소식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일본의 식당에 가서 주문을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소식을 해서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조금 먹어 키가 작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실제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점심을 먹으러 가거나 회식을 하러가서 느낀 것 인데 결코 일본인들이 소식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물론 반찬이 우리나라처럼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 메뉴가 나온것을 보면 조촐하고 이거 먹어서 배부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식사를 마치고 나면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며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삿포로 아사히카와에서 시켜 먹은 된장라면 1인분 (이날 배가 너무고파 라.. 더보기
진정한 애니메이션 매니아는 나카노로 간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만화, 피규어, 게임등을 찾는 다면 사람들은 아키하바라를 머리속에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아키하바라는 너무 상업적으로 변하고 화려한 것에 비해 자료나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일본의 오타쿠들은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몇년전 부터 오타쿠들에게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주목 받기 시작 하였습니다. 신주쿠의 바로 옆이라 접근도 쉽고 무엇보다 다양한 자료들고 숨겨진 아이템들이 많아 진정한 오타쿠라면 나카노로 간다는 이야기도 생기곤 하였습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보물 창고 만다라케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나카노 선플라자 상가 건물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해있는 4층규모의 복합 쇼핑 몰입니다.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가게틀이 브로드.. 더보기
철인 28호의 화려한 등장 1만명의 관객 동원 오다이바의 실제 크기의 건담이 철거 되자마자 (2016년 도쿄 올림픽 실패 2020년 올림픽은 부산 VS 도쿄?) 이번엔 실제 크기의 철인 28호가 새롭게 등장 하였습니다. 10월 4일 코배시의 나가타구의 JR신나가다역의 남쪽 출구에 설치된 철인 28호는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로 높이 18미터 무게 50톤 3500만엔을 들여 실제와 같은 크기로 만들어 졌습니다. 최종 제작 과정을 마치고 주변의 구조물의 철거에 들어갑니다. 완성된 철인 28호 철인 28호가 설치되어 있는 와카마츠 공원에는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철인 28호를 보기위해 모여들었으며 철인28호를 보고 활기를 찾았다고 하며 웃는 얼굴을 보였습니다. 건담에 이어 제작되 실제크기의 철인 28호 앞으로 어떤 추억속의 로보트들이 다시 살.. 더보기
일본의 귀여운 토끼 송편 '츠키미단고' 올해의 추석은 개천절, 토,일요일과 겹치며 조금은 우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가족과 만나고 집에서 명절특집 방송을 보며 푹 쉴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은 양력으로 추석을 지내기 때문에 특별한 휴일이 아닌 어느때와 같은 토 일요일이지만 오츠키미(お月見)라고 하여 저녁이 되면 만월이 된 달을 감상하곤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송편과 같이 츠키미단고(月見団子)라는 떡을 만들어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먹곤하는데 그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료는 쌀가루 60g / 녹말 5g / 설탕 5g / 끓는물 40~50ml / 고운팥소 60g / 빨강식용물감 조금 (1인분 4개 기준) 날씨가 흐려 보름달이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녁은 달을 감상하며 츠키미단고가 아닌 송편을 만들어 먹어 볼까 합니다. 어렸을.. 더보기
일본의 '해삼 핸드폰 고리' 의외의 인기몰이 해삼을 말려 핸드폰 고리로(?) 일본 아오모리현에서는 해삼을 잡아 건조 시킨다음 색을 칠해 핸드폰 고리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개 1000엔인 이제품은 2~3센치의 크기로 금색과 검정색 2종류가 있으며 7월 중순부터 현관광 토사품관에서 판매해 500개가 10일만에 팔리는 등 만드는 족족 팔려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해삼을 말려 만든 해삼 핸드폰 고리 "기분은 나쁘지만 왠지 귀엽다"는 관광객의 반응에 인기에 팔리고 있습니다. 20~30cm의 해삼을 건조시키니 2~3cm로 줄어들었습니다.. 1000엔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해삼 핸드폰 고리, 재미있는 일본의 악세사리 였습니다. 더보기
하라주쿠를 달군 6000명의 퍼레이드 8월의 마지막 주말 도쿄 젊은이의 거리 하라주쿠에서 신나는 춤과 노래가 가득한 요사코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요사코이는 일본의 사투리로 밤에 오세요라는 의미로 요사코이 축제는 약 50년전 지역 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코치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앞으로 나아가며 나루코라는 나무 악기 (나무를 부딪혀 소리를 내며 원래는 참새를 쫓기위해 만들어졌다.)를 손에들고 유카타나 테마에 맞는 의상을 만들어 입습니다. 지카타샤라는 차가 먼저 앞으로 나아가고 차안에는 각종 음향장치와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는 팀을 지휘하는 사령탑으로 뒤 따라오는 팀원들을 지휘하고 노래를 부르고 추임새를 넣어 관객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올해는 일본 각지에서 92개팀이 참가 약 6000명이 춤을추며 나아가는.. 더보기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도쿄의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삼바의 열기 제29회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