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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

따뜻한 국물 속의 고소한 다코야키 교토의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인 네네의 길 ~ 니넨자카 ~ 산넨자카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 놓은 건물과 거리 그리고 수많은 상점들로 언제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 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조금 쌀쌀한 편이였고 점심으로 먹으러 갔었던 가게가 뜬금없이 쉬어 버리는 바람에 배를 쫄쫄 굶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딱 알맞는 먹거리를 발견 가게 앞으로 다가 갔습니다. 따뜻한 소바 국물에 담겨진 바삭바삭한 다코야키 교토풍 스프 다코야키 입니다. 따뜻한 국물로 속을 데우고 고소한 다코야키로 허기를 가시는, 가을이나 겨울 기요미즈데라 까지 가는 길에 따뜻하게 먹으면서 갈 수 있는 맛있는 요리인것 같습니다. 더보기
일본의 소고기 덮밥 도쿄규동 일본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중 하나이며 쉽고 빠르게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규동, 체인점들도 많아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등 수 많은 규동 전문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늘은 도쿄의 규동인 일본산 고기만을 사용한다는 도쿄 규동집에 다녀왔습니다. 소의 힘, 규동은 소고기를 아주 얇게 슬라이스 하여 간장베이스인 양념에 담구어 두었다가 밥위에 얹어 먹는 식사로, 저렴한 비용으로 소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밥에 비벼 먹기 때문에 먹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식사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보통의 규동 전문점에서는 미국산이나 호주산의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이곳 도쿄규동에서는 국내산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대신 가격이 2배 정도 입니다. 내부는 좁은 공간에 대부분이 밥만먹고 빨리 빠.. 더보기
우에노 공원 명물 '팬더 튀김' 몇년전 우에노 동물원의 팬더가 죽은 뒤로 지금은 우에도 공원에서 팬더를 볼 수 는 없지만 이곳의 가장 인기의 동물은 단연 팬더 였습니다. 그로 인해 각종 팬더 아이템 상품들이 팔리며 팬더 모양 먹거리가 많이 팔립니다. 그 중에서 우에노의 팬더 만쥬, 감자 튀김 세트를 먹어보았습니다. 팬더 만쥬, 감자 튀김 세트는 팬더만쥬 튀김과 감자 튀김을 같이 튀겨주는 먹거리로 우에노 공원에 들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으깬감자를 바로 튀겨내어 좀더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감자튀김 튀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속도 알찹니다. 일본의 여러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 되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감자 튀김과 기름속에서 뒹굴거리는 팬더 만쥬들 고소하고 맛있는 감자 튀김위에 가운데 팥이 들어간 팬더 모양의 .. 더보기
보면서 즐기는 우동 '사누키 우동 라쿠가마' 최근 일본에서는 우동의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우동 가게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우동은 가격이 저렴하고 식사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불경기인 지금 작년 인기의 츠케멘에 이어서 큰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명한 창 너머로 분주하게 우동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끌리 듯 우동가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최근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사누키 우동의 일종인 라쿠가마 이였습니다. (신주쿠) 사누키 우동은 잘 반죽된 면을 펄펄 끓는 물에 삶아 꺼낸 다음 찬물에 한번 식혀 그 위에 간장 소스를 뿌리거나 가쓰오 부시로 우려낸 육수에 담구어 먹습니다. 이곳의 우동집은 주방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어 자신이 먹을 우동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 더보기
일본인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 교토의 부엌 '니시키 이치바 (시장)' 화려한 사원으로 둘러쌓여 어느 곳에 가든 관광명소와 맛집이 있는 교토 그러한 곳의 일반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이러한 일반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 니시키 이치바 (錦市場, 비단 시장) 교토의 부엌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들렸을때는 가을의 3연휴 이기 때문에 수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니시키 (비단) 시장은 이름은 비단시장이지만 특별히 이곳에서 비단을 팔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천황이 붙혀준 이름이라고 하지요 약 400미터의 직선거리에 15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으며 위에는 지붕이 덮혀 있어 비가와도 즐겁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상품들을 사려고 살펴보고 있는 사람들 니시키 시장은 대부분의 점포는 6시부터 .. 더보기
오사카 인기 랭킹 1위 타코야키 '와나카' 수많은 오사카의 다코야키 가게 중에서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한 난바의 다코야키 집 와나카에 가보았습니다. 와카나의 특징은 보통의 다코야키만이 아닌 다양한 맛의 다코야키 메뉴가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다코야키와 타코센 폰즈 타코야키 (폰즈 소스에다코야키를 찍어서 먹음) 완코타코야키 (가츠오부시가 들어간 시원한 소스에 찍어 먹음) 타코센(타코야키를 센베과자에 넣어 먹음) 오오이리( 간장, 소금, 소스, 히가와리(날마다 다름))가 있었습니다. 오사카의 타코야키를 주문하는 난바의 아가씨들 타코야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사카의 간식거리 입니다. 장인의 빠른 손놀림으로 수많은 타코야키를 뒤집고 있습니다. 하루에 과연 몇개의 타코야키를 만드는지 궁금해 집니다. 젓가락 하나로 빙글빙글 노릇노릇 맛있게 타코야키.. 더보기
요즘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최근 일본에서는 츠케멘(つけ面)이 인기입니다. 츠케멘을 일본의 라멘(라면)의 한 종류로 라멘과는 달리 국물과 면이 따로 나와서 면을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이기 때문에 라멘보다는 덜 뜨거워 빨리 먹을 수 있고, 면발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잘 불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라멘집이 많기로 유명한 나카노의 골목에서 츠케멘을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츠케멘이 인기를 모으자 라멘집에서 츠케멘 메뉴를 추가하는 경우가 늘어나 지금은 왠만한 라멘가게에 가면 다 팔지 않을까 합니다. 2층 창가에서 골목을 내려다 보며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보통의 가게에 가면 라면에 넣어 먹을 수 있게 조미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참깨가 부드럽게 갈아져 나오는 통 생강 다진것 마늘, 이상하게 .. 더보기
일본인들 의외로 많이 먹는다!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먹은 것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본에 오기전까지는 일본사람들은 소식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일본의 식당에 가서 주문을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소식을 해서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조금 먹어 키가 작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실제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점심을 먹으러 가거나 회식을 하러가서 느낀 것 인데 결코 일본인들이 소식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물론 반찬이 우리나라처럼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 메뉴가 나온것을 보면 조촐하고 이거 먹어서 배부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식사를 마치고 나면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며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삿포로 아사히카와에서 시켜 먹은 된장라면 1인분 (이날 배가 너무고파 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