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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토초

무지개 빛 마법의 카페 소와레 교토에 숨어있는 마법같은 카페 소와레(ソワレ) 기온의 폰토초를 지나 다카세가와(다카세강)을 건너 주변의 건물 사이에 잘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2층 카페 건물  바깥에서 2층 안을 들여다 보면 마법이 펼쳐지고 있는 것 처럼 푸른 빛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합니다. 다이쇼 로망, 일본의 근대화 시기인 메이지 시대의 다음이자 쇼와 시대의 전으로 서양문물이 물밀듯 들어와 급격하게 발전하던 시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둔 교토의 카페 소와레 이곳에서 쓰이고 있는 모든 물품들은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솜씨가 있던 교토의 장인들의 작품입니다. 도고 세이지(東郷 青児)의 그림에서 옮겨온 간판 카페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면 먼저 온통 파란 빛을 띄는 조명에 놀라게 되고 그 분위기에 .. 더보기
걷고 싶어지는 교토의 밤거리 폰토초  폰토초(先斗町) 교토시내 중심에 위치한 가모가와 (鴨川) 와 기야마치도오리(木屋町通) 사이의 하나마치(花街, 기녀들이 모여있는 구역, 유곽)로 길게늘어진 좁은 돌담 골목 사이사이 수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곳 입니다. 가모가와의 바로 옆이자 기온, 교토의 번화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본토초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교토 시민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골목 입구가 좁아 모르면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일본스러운 모습을 쉽게 살펴 볼 수 있는 거리, 평범함 술집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가게들이 역사가 깊고 고가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쉽게 찾아가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폰토초에는 자신의 가게를 알리는 수 많은 간판과 등 들이 어지럽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간판들이 폰토초의 거리의 분위기를 살려주며 관광.. 더보기
폰토초의 초록 눈 길 고양이 교토 기온의 작은 골목 폰토초를 걷다가 만난 얼룩 길 고양이 입니다. 초록 눈빛의 무언가를 경계하는 표정의 길 고양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잔뜩 경계를 취하고 있는 길고양이 초록색의 눈빛이 마치 자그마한 호랑이를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손은 큼지막한게 호랑이 손바닥 만합니다. 뒤에 있는 친구에게 조심하라고 알리는 길 고양이 하지만 고양이의 집중력은 길지 않아 금방 눈을 감아버리고 맙니다. 순간 집중력은 아주 강하지만 지구력은.... 큼지막한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고 졸고 있습니다. 친구로 보이는 작은 고양이가 뒤에 앉아서 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용히 앉아 폰토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뒤에서 앉아 있는 자그마한 고양이 새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더보기
밤이 아름다운 거리 교토 폰토초 폰토초(先斗町) 가모가와와 다카세가와 사이 기온 번화가의 작은 골목길인 이곳은 교토에서 가볍게 한잔 아니면 무겁게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서민들의 거리 혹은 접대의 거리(?) 입니다. 교토 전통의 게이샤를 부를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고 게이샤의 거주지도 모여 있기 때문에 쉽게 게이샤를 발견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의 시조 도리에서 산조 도리 사이의 좁고 긴 골목길에는 조약돌이 넓게 깔려 있으며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의 많은 가게들과 가게들의 간판이 빛을 발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폰토초를 천천히 걸어보겠습니다. 교토 밤이 아름다운 거리 폰토초 입니다. 다른 어떤 지역보다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교토, 교토의 저녁은 짧지만 아름답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