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라멘맛집

여성들을 배려한 기치조지의 라멘가게

베쯔니 2010. 9.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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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일본라멘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 쉽게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게 맛을 조금은 바꾼다거나 일본에서 상당히 오래전에 인기가 있었던 무난한 라멘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라멘은 대부분 그런 맛이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오산, 지금 일본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라멘과 맛의 연구가 계속되고 있어롭고 기발한 라멘집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린 라멘집은 도쿄 기치조지의 나카무라야(中村屋) @ WeST PArK CaFE입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이름 높은 라멘집 나카무라야(中村屋)가 도쿄 오차노미즈 지역에 있던 가게를 이전 WeST PArK CaFE와 콜라보를 하여 1층은 라멘 2층은 카페를 즐길 수 있게 한 가게입니다.





2층에 카페가 있기 때문에 라멘집에서 수제 햄버거를 파는 재미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라멘집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면















어느 멋진 카페와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식사를 즐기는 일본에서도 라멘집 만큼은 여자 혼자서 들어가기 힘든 곳으로 라멘을 먹고 싶은데 좀처럼 갈 수 없는 여성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여성들을 위해 최근 깔끔한 인테리어와 카페같은 분위기 라멘 뿐 만이 아닌 다양한 디저트를 팔고 있는 가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뉴를 살짝 들여다 보면





라멘 이외에도 팬케익, 아이스크림등 카페에서 팔것 같은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우선 주문한 라멘은 요즘 일본에서 인기인 라-유가 듬뿍 들어있는 라-유 라멘입니다.





가츠오를 베이스로 깔끔하게 우려낸 시오라멘(소금라면)에 가는 면과 큼직한 챠슈, 그리고 먹기좋게 멘마와 고마츠나를 넣고 마지막으로 라유를 듬뿍 뿌려두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인 라유(고추기름)가 듬뿍





산뜻하게 우려낸 스프, 돈코츠스프나 된장스프등 진하거나 약간 느끼한 스프를 싫어 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맛이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먹기 좋게 썰어둔 멘마(양념 죽순), 보통 멘마는 큼직큼직 덩어리로 넣어두는데 여성들을 위한 배려인지 먹기가 아주 편합니다.





가늘며 똑똑 끊어지는 면발, 느끼하지 않은 고추기름이 들어있어 매콤해 우리나라 분들이 좋아하실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모든 라멘은 하프 사이즈로 주문이 가능 많이 먹지 않거나 칼로리를 생각하는 여성들이 부담없이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中村屋 @ WeST PArK CaFE (나카무라야 @ WEST PARK CAFE)
주소 : 東京都武蔵野市吉祥寺本町2-19-7 みすずビル 1F
전화 : 0422-20-2440
시간 : 11:30~22:00
휴일 : 무휴
좌석 : 24석
가는방법 : JR 기치조지(吉祥寺駅)에서 내려 나카미세도오리 쪽으로 5분
메뉴 :
あじ玉らーめん…800円  (아지타마라멘)
ラー油らーめん…750円 (라유라멘)
하프 주문시 450~550
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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