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라멘맛집

도쿄 라멘 일번지, 도쿄 라멘스트리트 가이드

베쯔니 2012. 3.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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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중심 도쿄역의 지하에는 도쿄역 이치방 가이(東京駅一番街) 라는 쇼핑몰과 식당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도쿄 라멘 스트리트(東京ラーメンストリート)에서는 일본 전국 각 지역의 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도쿄, 삿포로, 규슈 등 일본 전국에서 인기를 모은 8곳의 라멘 집이 모여 있으며 일본의 모든 종류의 라멘을 맛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라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치사이, 이카루가, 혼다, 자크, 로쿠린샤, 히루가오, 무츠미야, 케이스케

총 8곳의 라멘 집이 모여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여 여자 혼자 와서 먹어도 나쁘지 않고, 가족끼리 찾아온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는 시치사이 라멘집에서는 면을 뽑는 모습을 직접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도쿄 이치방 가이의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라멘집이라고 합니다. ^^





밀가루를 기계에 넣고 물을 부으면 자동으로 반죽이 되어 면을 뽑아 냅니다.





면을 뽑는 것을 보니 빨리 라멘을 먹으러 가고 싶군요





우선 삿포로를 대표하는 라멘인 미소(된장)라멘을 판매하는 삿포로 무츠미야 라멘집에 들렸습니다.

기온 -20도에서 매일 라멘을 만들어가며 수행을 했다는 점장

라멘은 북쪽으로 가면 맛있다는 이야기가 홋카이도에 있습니다. (홋카이도가 일본 최북단이라 ^^)





무츠미야의 달콤한 된장라멘, 멘마(죽순)이 듬뿍 먹음직스럽습니다.

달콤한 홋카이도의 된장라멘 무츠미야





달콤하고 시원한 된장 국물, 우리나라의 된장과는다르게 좀더 구수하고 달콤합니다.





젊은 라멘 쉐프가 운영하는 혼다 라멘집

쉐프의 이름이 혼다라서 혼다 라멘이라고 합니다.





젊은 쉐프라서 그런지 전통 라멘 보다는 퓨젼 라멘을 자주 시도 하고 있고 주로 젊은 여성들이 이곳의 라멘을 좋아합니다.





전 퓨젼 라멘 보다는 전통 쪽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가지는 않지만, 면, 육수, 챠슈의 조리는 뛰어난 집입니다. 

훈남이 만드는 깊은 맛의 혼다 라멘 





조금은 건방져 보이는 라멘 케이스케의 쉐프 케이스케





게를 이용하여 만든 시원한 육수와 홋카이도 모양의 그릇이 인상적인 라멘집 입니다.

홋카이도를 담은 구수한 라멘, 케이스케 





라멘 위에 게살단고를 살짝 올려놓고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인기가 좋아 본점이 없어진 로쿠린샤

본점이 주택가에 있어 소음 등 주변에 피해를 입혀 본점을 없엤다고 합니다.

지점인 이곳도 인기가 높아 평균 1시간 정도 기다리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저도 1시간 이상 기다리며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로쿠린샤는 오전 혹은 오후 늦게 찾아가면 좀 한적합니다.

1시간반 기다려서 먹은 라면의 맛은? 





라멘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준 이카루가의 쉐프님

일본 라멘도 유행이 있어 손님들의 찾는 라멘이 해마다 달라지고 그에 맞는 라멘을 개발해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츠케멘이 큰 인기를 모았고 최근에는 비벼먹는 국물이 없는 라멘이 조금씩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 라멘스트리트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영어메뉴나 대부분의 메뉴에 사진을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처음 라멘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이곳을 선책하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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