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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바로 튀겨낸 따끈따끈한 감자 튀김, 도쿄 신 명소 가루비+
베쯔니
2012. 10. 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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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쿄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다 고소한 감자 튀김 향에 발 걸음을 멈추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일본의 과자 전문 회사인 가루비에서 만든 컨셉 스토어인 가루비 플러스를 들려 보았습니다.
가루비+ 는 일본 감자의 대량 생산지인 홋카이도의 신 치토세 공항 2F, 4F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도오리, 도쿄역의 이치방 가이, 오다이바의 다이바시티, 오키나와의 고쿠사이 도오리등 총 6점포가 있으며
점포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http://www.calbee.co.jp/antennashop/
위 사진은 오다이바의 다이바시티 점 입니다.
여긴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도오리 점
여긴 제가 이번에 감자 튀김을 사먹은 도쿄역 이치방 가이 지점 입니다.
과자 전문 업체 답게 수 많은 종류의 과자가 진열되어 있으며 특히 다양한 맛의 포테이토 칩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쿄역 이치방 가이에는 가루비+ 이외에도 그리코, 모리나가 세 곳의 과자 회사가 모여 도쿄 오카시 랜드, 도쿄 과자 랜드를 이루고 있습니다.
http://www.tokyoeki-1bangai.co.jp/feature/okashi_land/
사진은 그리코의 생 초코 아몬드를 만드는 곳 입니다.
그리코에서는 초코 아몬드를 마음껏 시식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도 하나만 먹어야 되겠지요)
그리코의 스텝
다시 가루비+로 돌아와 감자 튀김을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유리창 넘어로 주방이 보이며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감자 튀김을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산 햇 감자를 잘 씻어 기계에 넣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다음은 튀김기에 넣고 보글보글
고온의 기름에서 치열하게 익어가는 감자
튀김 과정이 끝나면 기계를 따라 한 조각 한 조각 이동합니다.
기계를 따라 이동하면 기름이 쏙 빠져나갑니다.
컨베이너를 오르며 한 조각 한 조각 나뉘게 되며 기름도 또 한번 쫘악
노릇 노릇 맛있게 익은 감자들
이렇게 자동으로 통에 떨어집니다.
이 공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포테이토 칩 만드는 공정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합니다.
감자튀김 이외에도 자가리코 모양의 포테리코 그리고 고로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맛있다는 홋카이도산 햇 감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루비의 히트 상품인 자가리코 포테토 스틱을 바로 튀겨 먹는 포테리코
가격은 바로 튀겨 나와서 그런지 조금 비싼
280엔, 특히 포테리코가 300엔으로 비쌉니다.
(자가리코는 싸게 사면 100엔 정도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을 하면 우선 번호표를 건내 줍니다.
전 영수증과 함께 74번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감자 튀김에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환상의 조합이지만 맥주 먹기에는 좀 자리가 비좁은 것 같아 패스
제가 주문한 시오바타 아지의 아츠키리 (소금 버터 맛의 두껍게 썬 포테토칩)
주문할때 감자의 두깨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우스키리(얇게) 아츠키리(두껍게)
그리고 포테리코 입니다.
방금 튀긴 따끈따끈한 감자에 소금 버터가 듬뿍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러운 포테토 스틱 포테리코
포테토 칩은 따끈따끈한 봉지 과자를 먹는 느낌이고 포테리코는 술 안주에 딱 어울리는 맛입니다.
다들 즐겁게 감자튀김을 처묵처묵
아이들도 맛있게 냠냠
봉지 과자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고, 바로 만든 따끈따끈한 과자를 맛볼 수 있는 가루비+
맛도 좋고 재미있는 장소 인 것 같습니다.
술과 함께 하는 가루비+ 이자카야 같은걸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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