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한중러일 크루즈 여행, 코스타 세레나 (롯데관광)
7박 8일 이탈리아의 크루즈 선인 코스타 세레나를 타고 한중러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멀미가 심해 배는 잘 안타는데 기회가 생겨 경험하는 샘 치고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코스타 세레나는 11만톤 최대 탑승인원 3780명의 대형 크루즈 인데 선두에서 선미까지 길이가 290m 로 63빌딩 보다 40m 나 더 길다고 합니다.
10년이 넘게 전세 크루즈를 운영한 롯데관광의 상품으로 인천에서 출발,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처 속초로 돌아오는 7박 8일의 크루즈 입니다.
코스타 세레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였으며 각 층의 명칭이 로마의 신(별자리) 이름으로 되어있고 화려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1500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 매일 저녁 대극장에서 화려한 공연, 콘서트,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는 움직이는 리조트 호텔 입니다.
첫날 인천 항을 이용해 배에 탑승합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하여 어려움은 없었고 인원이 많아 승선 하선 시 시간이 걸려 조를 나눠 순서대로 들어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방이 많았던 코스타 세레나 호
객실은 저렴한 오션뷰 트윈 실
금액을 더 지불하면 테라스가 있는 오션뷰 객실도 받을 수 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배 아래층에 있어 덜 흔들리는 것에 위안을 받습니다. (멀미가 심해서...)
객실은 깔끔하고 7박8일 보내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3성급 호텔 수준으로 무난합니다.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안내방송과 한국방송이 나오는 TV도 있어 심심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제법 넓은 편이며
샤워시설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크루즈에서는 매일, 안내 신문과 식사 메뉴를 방으로 전달하여 물어보지 않아도 크루즈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시키는데로 적혀 있는데로 돌아다니면 아무 걱정 안하고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선내를 둘러보면 곳곳에 공연장과 휴식 공간이 있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거의 매 시간마다 공연과 연주,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중앙의 홀의 라이브 연주
엘리베이터는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이동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꾸며 놓은 크루즈호의 인테리어
대공연장에서 선원과 관계자들이 나와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7박8일 즐거운 여행을 위해 건배
7박8일 동안 다양한 공연이 열렸는데 그중에서 불가리 쇼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칸초네 공연과
불가리의 명품으로 펼쳐지는 쇼
노래도 좋고 스케일도 크고
아크로바틱 쇼
마술쇼 등 구성도 괜찮았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유흥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7박8일 동안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벤투스 기념관도 있었는데 이때 마침 날강두 사건 때문에 인기가...
그래도 한 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유벤투스의 역사와 선수들을 알 수 있는 기념관
코스타 그룹의 레이싱 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수영장도 여러 곳에 있어 언제 찾아도 좋습니다.
야외에는 실외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7박8일 동안 맛있는 요리를 먹었던 정찬 레스토랑
김치가 준비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탈리아의 고급 레스토랑에 찾은 듯한 느낌
10층에 있는 뷔페
언제 찾아도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정통 나폴리 피자도 따로 주문하면 맛볼 수 있었습니다.
피자는 방으로 배달도 됩니다.
정찬은 보통 이런 느낌으로 나옵니다.
7박 8일 매일 메뉴가 바뀌며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에는 햄버거 타임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바다와 함께 평소에 보기 힘든 풍경들을 감상 할 수 있던 점 입니다.
바다와 항구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바다만 보면 심심하니까 기항지의 명소도 들려줍니다.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마무리하고 들리는 속초
7박8일 여행을 반겨주는 속초의 주민들
속초항 국제터미널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각 기항지 관광은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으로도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