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텅빈 명동의 크리스마스, 신세계 백화점 일루미네이션

베쯔니 2020. 12. 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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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인근 호텔에 숙박한 날 저녁

화려하고 조용한 명동 거리를 걸었습니다.


호텔은 아래의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에 숙박하였습니다.

명동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과 함께,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 Aloft Seoul Myeongdong Hotel






코로나로 차분해진 명동

곳곳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으로 화려한 옷을 갈아입었지만 이를 반겨주는 사람은 많이 줄었습니다.






골목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라진 지금 명동의 거리는 조용합니다.


그동안 명동은 너무 외국인 관광객 위주 거리로 바뀐 것 같습니다. 내국인들도 찾을 수 있는 콘텐츠가 늘고 그 콘텐츠가 인기를 모아 외국인을 부르는 구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리에 노점상들이 없어 깔끔하고 좋은데 앞으로도 노점상들은 비어있는 임대가게로 들어가서 걷기 편한 거리를 유지하였으면 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태어나는 명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명동을 찾은 것인데 사람이 너무없어 유령도시 같고, 외국인을 위한 가게들만 많아보여 가까운 무교동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녁은 오랜 역사의 한국전통음식점 남포면옥에서






남포면옥은 40년 넘게 이곳에서 영업해온 곳이고 수요미식회, 미슐랭 가이드에도 등장하는 곳이라 신뢰할만 합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반찬






냉면이 맛있지만 겨울이라 따뜻한 온면과






뜨끈한 갈비탕 한 그릇





날씨도 춥고 호텔 방안에서도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는 풍경이 보여

나머지 시간은 호텔 방안에서 신세계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풍경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의 야경,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 어느날 저녁



 



신세계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제법 화려하고 이뻤습니다.






2~3분 간격으로 펼쳐지는 신세계 백화점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쇼






화려한 폭죽이 터지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합니다.






백화점 앞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장식






올해는 정말 다른 어떤 해 보다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년






명동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내년에는 코로나를 극복해서 올해 이전과 같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2020년 

올 한 해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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