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후쿠오카

일본의 초 가성비 이자카야 후쿠오카의 도쿄 신바시 신지다이 도리카와쿠시東京新橋新時代

베쯔니 2022. 12. 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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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중 일본여행 중이라 월드컵 응원을 하기 위해 이자카야를 찾았습니다.

이때는 후쿠오카 여행 중이였고 전부터 오며가며 눈에 띄는 이자카야가 있어 들려보았습니다.

 

 

 

 

 

찾아간 곳은 

일본 제일 파리모치 도리카와 쿠시 

도쿄 신바시 신지다이(東京新橋新時代) 하카타 역앞 지점

 

닭껍질 꼬치 튀김이 50엔, 생맥주가 190엔으로 이렇게 싸게 팔아도 남을까 하면서 궁금했던 가게입니다.

 

 

도쿄 신바시 신지다이 하카타 역앞 지점 구글 맵

 

伝串 新時代 博多駅前店 · 3 Chome-26-13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812-0011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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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바시에서 시작한 저가형 이자카야 이면서 덴쿠시伝串 라는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언제 어느 지점에나 항상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이날도 사람이 꽉 차있어 1시간 반 뒤에 예약을 하고 찾았습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했고 젊은 사람이 많은편이며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이자카야의 음료 메뉴입니다.

생맥주가 190엔, 하이볼이 150엔으로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1리터 메가 하이볼 450엔이 눈에 띄고 나머지 음료도 비교적 저렴한 편 입니다.

 

 

 

 

 

요리 메뉴입니다.

이곳이 원조라는 닭껍질 꼬치 튀김 덴쿠시가 50엔이며

나머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일본의 저가형 이자카야의 요금과 비슷합니다.

 

 

 

 

 

자리 앞에는 젓가락과 다먹은 꼬치 담는 통

고추가루(一味, 이치미), 덴쿠시 전용 양념, 간장이 있었습니다.

 

 

 

 

 

자리세를 대신한 오토오시(お通し)

일본의 대부분의 술집은 자리에 앉으면 지역의 특산물이나 간단한 재료로 만든 요리가 나오며 이를 오토오시라고 하며 자리세 같은 느낌으로 요금을 받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왔다고 좋아할 수 있는데 요금에 포함되는 것이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요즘은 이를 제공하지 않거나 거절하면 안나오는 곳도 있는데 보통은 기본 제공이고 거부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도쿄 신바시 신지다이의 오토오시는 300엔 이며 마음에들지 않지만 다른 메뉴들이 저렴하니 그러려니 하며 넘어가 줍니다.

 

 

 

 

 

이자카야에서 첫 잔은 우선 하이볼

전에는 도리아에즈 비루(우선 맥주) 라고 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하이볼이 인기라서 하이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이볼은 메뉴를 볼때 신경이 쓰였던 1리터 하이볼을 시켰고 생맥주도 한 잔 시켰습니다.

하이볼 1리터는 하이볼 반 얼음 반으로 술은 500ml 밖에 안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이볼에 들어가는 위스키도 산토리가 가쿠빙이 아닌 토리스 위스키

산토리 가쿠빙이 하이볼에 많이 쓰이지만 너무 인기이고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리스 위스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토리스 위스키도 산토리에서 만들고 맛도 나쁘지 않으니 하이볼로 마시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맥주는 삿포로 쿠로 라벨 맥주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 줄 정도는 됩니다.

 

 

 

 

 

안주로는 이곳이 원조이며 명물인 닭껍질 튀김 덴쿠시를 주문하였습니다.

덴쿠시는 개당 50엔으로 보통 이렇게 한 번에 10개씩 주문하곤 합니다. 

인스타용으로 만든 메뉴로 피라미드 덴쿠시 라는 것이 있는데 덴쿠시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 올린 것 입니다.

4단 (4,3,2,1) 10개 500엔, 6단 (6,5,4,3,2,1) 21개 1,050엔, 8단 (8,7,6,5,4,3,2,1) 36개 1,800엔 이며

많이 시킨다고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닭껍질 튀김이라 뻔한 맛이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별미입니다.

보통 닭껍질 튀김이면 딱딱하고 기름진게 대부분인데 이건 것은 바삭하면서도 또 속은 부드럽습니다.

기름기도 그렇게 많지 않고 단짠이라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메뉴 설명을 보면 신기하게도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콩(대두)를 사용한 양념으로 맛을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달한 맛은 이곳에서 개발한 양념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고려인삼을 넣었다고 합니다.

고려인삼이 몇%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들게 하는데 아마 큰 양념통 하나에 정관장 한 포 넣지 않았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전 지점에서 9,000만 꼬치를 팔았다고 하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납득이 갑니다.

 

 

 

 

 

일본 이자카야에서 카타르 월드컵을 보면서 술을 마시는데

일본이 이겨서 술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전은 호텔에서 봐야지 하면서 도쿄 신바시 신지다이의 닭껍질 튀김 꼬치를 테이크 아웃해서 왔습니다.

 

이번에는 후쿠오카 텐진의 지점을 이용하였습니다.

 

 

伝串 新時代 福岡天神店 · 1 Chome-19-18 Imaizumi, Chuo Ward, Fukuoka, 810-0021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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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바시 신지다이의 닭껍질 튀김 꼬치를 먹는 것은 이자카야에서 먹는 것 보다 테이크 아웃해서 호텔에서 먹는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자카야에서는 하이볼 1리터 450엔 + 오토오시 300엔 + 덴쿠시 10개 500엔 해서 1,250엔으로 오토오시 가격이 너무 아까웠는데 테이크 아웃은 가격은 같으며 오토오시를 받지 않으니 좋았습니다.

 

1,000엔을 내고 덴쿠시 20개를 테이크 아웃해서 호텔로 가져왔습니다. 

 

 

 

 

 

술도 호텔 근처의 드럭스토어에서 샀더니 1캔 120엔 정도

맥주와 닭꼬치면 축구 관전 준비 완료

 

 

 

 

 

이번에 후쿠오카에서 숙박했던 새로 생긴 호텔 중 한 곳인데 일본 가정집 그대로의 모습으로 가족이나 여러명이 이용하기 좋은 곳 입니다. 침대가 4개 8명까지 숙박 가능이라 파티를 열어도 될 정도 입니다. 주방도 있고 토스트, 커피포트, 오븐 등이 전부 발뮤더 제품으로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도쿄 신바시 신지다이 이자카야에서 사온 덴쿠시를 발뮤더 오븐에 구워 테이블 위에 놓고 호텔에 설치되어 있는 빔 프로젝트로 큰 화면에서 카타르 월드컵 축구를 볼 준비를 마쳤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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