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패션 아이템, 도쿄 오모테산도 쇼핑 언리얼에이지(Anrealage)

 

 

 

5월의 도쿄여행

이번 도쿄여행 중에 일본 패션의 중심지 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지역을 둘러보았고 오모테산도에서 재미있는 패션 아이템을 발견하였습니다.

 

2023 F/W 파리패션위크에서 화재가 되었던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하고 다시 3분 정도 자외선 노출이 지속되지 않으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는 재미있는 소재로 멋진 패션 아이템을 개발한 언리얼에이지(Anrealage) 입니다.

 

 

옷이 변하는 모습은 언리얼에이지 인스타에서 볼 수 있습니다.

ANREALAGE AUTUMN/WINTER 2023-24 COLLECTION

https://www.instagram.com/p/CpSJuOcu9Xm/

 

 

 

 

 

 

언리얼에이지는 도쿄메트로 오모테산도(表参道)역에서 도보 10분, 도쿄메트로 가이엔마에(外苑前)역에서 도보 5분 정도의 위치에 있으며 저는 찾아 갈때는 오모테산도역을 돌아갈때는 가이엔마에 역을 이용하였습니다.

 

 

 

 

 

 

역에서 나와 천천히 걷다보면 미나미아오야마 사거리가 나오며 이곳의 프랑프랑 건물을끼고 오른쪽으로 꺾어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프랑프랑에서 가이엔니시도오리를 따라 다시 3~4분 정도 걸어갑니다.

 

 

 

 

 

 

걷다보면 주차장과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골목길 안에 언리얼에이지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습니다.

 

 

 

 

 

 

언리얼에이지의 로고가 보이고

 

 

 

 

 

 

로고 아래 언리얼에이지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보입니다.

 

 

 

 

 

 

매장은 1층이며 언리얼에이지의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언리얼에이지는 패션 디자이너 모리나가 쿠니히코(森永邦彦)가 2003년 설립한 브랜드로 브랜드명은 일상(REAL), 비일상(UN REAL), 시대(AGE)의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여러가지 색상, 무늬, 소재, 크기, 모양의 작은 천조각이나 큰 천조각들을 서로 이어붙여 하나의 천으로 만드는 수예인 패치워크로 옷과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었으며 이후 구, 삼각뿔, 정육면체 등의 조형을 기본으로 디자인 하였으며 최근에는 최신 기술과 소재를 접목한 다양한 디자인의 시도, 아이템의 개발을 하고 있는 곳 입니다.

 

 

 

 

 

 

여러 천조각을 이어붙여 만든 패치워크 디자인의 옷들

 

 

 

 

 

 

원, 삼각, 사각등 형태에 옷을 맞춘 ○△□ 제품들

보이는 셔츠는 구의 형태에 맞춰 만들어낸 옷 입니다.

 

 

 

 

 

 

원형이 구이기 때문에 옷이 나선형의 곡선이 있으며 아래 단의 기장도 좌우가 달라 재미있는 실루엣을 만들어 냅니다.

 

 

 

 

 

 

옷 종류가 많으며 가방 같은 작은 아이템들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패치워크의 목걸이형 파우치, 스카프

 

 

 

 

 

 

신발도 빈티지한 느낌도 나고 이쁩니다.

 

 

 

 

 

 

다양한 콜라보와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언리얼에이지

 

 

 

 

 

 

그리고 인스타에서 보았던 포토크로믹(PHOTOCHROMIC) 소재를 이용한 제품들 입니다.

 

 

 

 

 

 

UV 라이트(태양광)을 맞으면 색이 변하는 소재인 포토크로믹을 이용한 제품으로 실내에서는 원래의 색이지만 실외에서 햇빛을 맞으면 색이 변하게 되고 빛의 강도에 따라 색의 진하기가 달라집니다. 실내에서 UV 라이트로 색이 변하는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라이트 빛을 받고 파랗게 색이 변한 언리얼 에이지의 백

 

 

 

 

 

 

보라색 무늬가 생긴 하얀 백

 

 

 

 

 

 

줄무늬가 생기는 노란 가방

재미있는 것은 빛을 받고 이렇게 색이 변했다가 빛을 받지 않으면 3분 정도에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간다는 점 입니다.

 

 

 

 

 

 

옷감의 실이 포토크로믹의 소재로 만들어 있고 포토크로믹을 이용한 실만을 이용하는 옷의 질감과 색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의 실과 옷감을 잘 조합해 옷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하얀 니트에 색색의 무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언리얼에이지의 포토크로믹 제품은 오모테산도의 플래그십 스토어나 홈페이지에서 주문제작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로고가 살짝 변하는 검정색 긴팔 티셔츠

 

 

 

 

 

 

자수의 색이 변하는 것을 보면 나진칠기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언리얼에이지의 다른 매장은 도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좀더 대중적인 디자인들의 옷을 만날 수 있고 제품도 다양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아직 포토크로믹 제품은 없었는데 올 하반기 정도에 포토크로믹 제품이 많이 개발되면 플래그십 스토어 이외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리얼에이지 플래그십 스토어(오모테산도, 아오야마) 구글 맵

ANREALAGE FLAGSHIP SHOP · 일본 〒107-0062 Tokyo, Minato City, Minamiaoyama, 4 Chome−9−3 1F

언리얼에이지 시부야 파르코 지점 구글 맵

ANREALAGE SHIBUYA PARCO · 일본 〒150-0042 Tokyo, Shibuya City, Udagawacho, 15−1 渋谷 パルコ / ヒューリック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