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에서 호캉스, 메리어트 가성비 호텔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Lake Biwa Marriott Hotel)
일본여행 호캉스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Lake Biwa Marriott Hotel)
최근 일본의 메리어트 호텔 가격이 많이 올라 가성비가 상당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디 가성비 괜찮은 메리어트 호텔이 없을까 찾던 도중 발견한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
일본 시가현 비와 호수 인근의 메리어트 호텔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나 오사카 교토의 바로 옆이라 그렇게 멀지 않고 대중 교통도 잘 되어 있어 가격만 괜찮다면 이용해 볼만한 곳 입니다. 다른 일본의 메리어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시설이 크고 온천, 수영장 등이 있으며 풀 라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메리어트의 플레티넘 회원 이상이면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호텔의 처음 위치를 보았을 때는 어떻게 가나 하고 고민이 되지만 막상 찾아가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교토역까지는 쉽게 찾아갈 수 있을테니 교토역에서 출발하는 것 부터 설명하겠습니다. JR 교토역에서 시가 방면으로 가는 열차인 고세이선(湖西線, 호수 서쪽 선이라는 뜻) 에서 열차를 타고 가면 됩니다. 요금은 420엔으로 시간은 25분 정도 걸립니다.
잠시후 열차는 가타타(堅田)역에 도착 가타타역은 시가현의 작은 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큰 비와호로 나누어져 있는 시가현의 동서를 연결해주는 비와호대교(琵琶湖大橋)와 인접한 역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면 메리어트 레이크 비와 호텔 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가 있습니다. 특별히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시간에 맞춰 나가면 됩니다. 시간은 매시간에 한 두대 정도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확실 합니다.
역앞에 대기하고 있는 메리어트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비와호대교를 건너며 시간은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합니다.
일본에 메리어트 회원이 많다고 하는데 상위 티어 회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 숙박객의 멤버 티어를 보여주는데
상위 티어가 100명 이상에 평생 회원인 엠버서더가 12명이나... 일본에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연식이 있어서 넓고 층고가 높은 로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깔끔합니다.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은 라운지를 이용할 때 요 티켓을 들고 들어가면 됩니다. 보통 카드 키를 보여주면 프리패스인데 큼지막한 종이를 들고 다니려니 좀 귀찮긴 합니다. 사실 없어도 방번호랑 이름 확인 하면 라운지는 이용 가능합니다.
1시쯤 도착했는데 아직 청소가 다 되어 있지 않아 대기하며 라운지를 이용합니다. 워낙 상위 티어들이 숙박을 많이 해서 늦게까지 룸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라운지는 바 느낌으로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합니다.
로비를 바라보며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테이블도 제법 많이 있는 편 입니다.
음료가 준비되어 있는 라운지 바
네스프레소와 차가 있고
커피 머신은 또 따로 있었습니다.
샴페인이 준비되어 있어 가볍게 마실 수 있고
건과류와 군것질 용 과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누만도라는 초코, 카라멜 과자는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군것질 거리입니다. 하리보와 스니커즈도 있었고 전부 개별 포장으로 집어오기 편합니다.
음료는 냉장고에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시 후 안내를 받에 룸으로 이동합니다.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의 트윈 룸
업그레이드를 받아 고층의 호수 뷰 방으로 받았습니다.
방은 상당히 넓은 편이며 살짝 올드한 느낌도 있지만 깔끔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창가의 소파
방에서 본 호수 뷰
비와호(琵琶湖)는 호수 둘레 길이가 235km 일본 최대의 호수입니다. 약 400만 년 전에 생성되었다는 고대의 호수이며 면적이 넓은 만큼 지역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바뀌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거의 바다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대쪽에서 본 모습
월컴 드링크로 비와호수 사이다, 닌자 진저엘, 시가현의 캐릭터인 히코네 밀크 파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히코네 밀크 파이도 제법 맛있는 군것질 거리 입니다.
침대 머리에는 콘센트와 조명 조절, 전화기와 알람 등이 놓여 있습니다.
물은 생수로 2개
드립 커피와 차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컵도 깔끔하고 이쁜편
냉장고는 작은 사이즈 입니다.
옷장에는 냄새 탈취재가 있었습니다.
호텔에 온천이 있어 호텔 안을 다닐때 입는 실내복(유카타)과 작은 온천용 타올이 있었습니다.
방에서 나와 다른 시설을 구경하러 호텔을 돌아다녀 봅니다.
비지니스 센터에 노트북이 있어 작업도 가능하고
사람은 없지만 기구가 잘 갖춰져 있던 휘트니스 센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는 것을 보아 일본분들은 가족여행으로 이곳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호텔 이동 통로의 창에 비닐을 붙여 놓고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일본 애들도 낙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코인 란드리도 잘 갖춰져 있고
온천, 수영장, 실내체육관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사진과 같은 크기이고 온천은 실내에 목욕탕 느낌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실내 체육관은 농구장 크기였는데 아무도 이용하지 않아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호텔을 둘러보고 저녁 시간이 되어 해피아워를 즐기기 위해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의 라운지는 칵테일을 제공하며 원하는 칵테일의 이름을 말하면 만들어서 자리에 가져다 줍니다. 이날은 정글 판타지와 찰리 채플린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추천으로 제공하고 있었으며 논 알콜로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니 한 번은 먹어봐야할 칵테일
해피아워의 라운지 요리는 위와 같습니다. 거의 술안주 느낌이지만 밥도 있어 밥 대신 먹어도 됩니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던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의 해피아워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호텔의 최상층으로 갔습니다.
조식은 깔끔하게 차려져 있었고 자리도 넓은 편 입니다.
빵 종류 다양하고
반찬으로 먹을 요리가 많았고 일본식 반찬이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우동과 라멘을 제공하는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
음료도 다양하고 과일 쥬스가 많습니다.
전망 좋은 자리를 고르고
테이블 위에 올리브 오일과 후추
오믈렛은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종이에 원하는 오믈렛의 토핑을 체크해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쉐프 추천 오믈렛인 3종류의 치즈 오믈렛, 이지역 명물인 로컬 오믈렛, 프리미엄 트리플 오일 암염 오믈렛 같은 종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트리플 오일 암염 오믈렛
이름과 같은 맛이였습니다.
조식 레스토랑이 호텔 최고 층이라 전망이 좋고 방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일 아래 사진이 올때 건넜던 비와호대교와 가타타역 방면 입니다.
호텔 1층에서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었으며 4시간에 1,000엔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빌리고 호텔 주변의 풍경을 구경하러 갑니다.
비와호 대교
사가와 미술관이라는 규모가 좀 큰 미술관이 주변에 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휴관
호텔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와호수는 일본 자전거 라이더들의 성지 같은 장소로 호수 주변을 일주하는 것이 이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호수 주변을 달리는 200km 넘는 자전거 코스가 있으며 대부분이 평지이기 때문에 가볍게 달리기에 좋습니다. 그래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일주하려면 2박3일 정도는 걸릴꺼라고 합니다.
사이클 리스트의 성지라고 해두고 동상도 놓여 있습니다.
호텔 앞의 공원에는 비와호의 만조를 기록한 오브제와
인스타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둔 비와호 표시
호수가 거의 바다 같고 주변이 거의 모래사장이라 여름 수영을 하러 많은 사람이 찾을 것 같았습니다.
비와호를 알리는 귀여운 맨홀 뚜껑
호텔 주변을 재미있게 둘러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갑니다.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 일본의 가장 큰 호수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일본의 메리어트 호텔 입니다.
레이크 비와 메리어트 호텔(Lake Biwa Marriott Hote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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