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도쿄 오차노미즈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실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대로 옮겨오는 영상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토의 최신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작품입니다. 이번 도쿄여행 중에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지역이 있어 살짝 다녀왔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으로 일본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배경지는 지방이고 찾아가기 힘든 곳이 많으나 도쿄는 도쿄 시내에 있고 역과도 가까워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규슈의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지 분고모리
도쿄의 배경지는 오차노미즈(御茶ノ水)와 히지리바시(聖橋) 다리 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예고편에서 스즈메가 히지리바시에서 뛰어 내렸으며 작품속의 중요한 장소로 나옵니다. 열차가 다니고 강이 흐르는 역 주변의 풍경도 이쁘며 도쿄 시내 중앙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오차노미즈역은 JR 추오선(中央線), 쇼부선(総武線) 전차가 다니며 바로 옆에 도쿄 메트로의 신오차노미즈(新御茶ノ水) 역과 오차노미즈역이 있어 어느 역을 이용해도 히지리바시와 가깝습니다.
오차노미즈 구글 맵
히지리바시는 오차노미즈역에서 2~3분 거리에 있으며 1927년에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일본의 건축가 야마다 마모루(山田守)가 설계하였으며 오차노미즈를 가로지르는 간다(神田)강을 건너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히지리바시는 2017년에 수명연장 공사를 하여 보강된 다리입니다.
노란색 열차인 JR 소부선 전차, 주황색인 JR 추오선 전차가 같은 역을 이용하며 다리 아래를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丸ノ内)선 빨강색 지하철이 다닙니다.
운이 좋으면 이 3열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모습을 히지리바시 주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도쿄의 멋진 풍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지리바시 위에서 봐도 되고 다리 아래에도 길이 있어서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도쿄 메트로 전차
3전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 전후가 좋습니다. 보통 오전 8~9시 사이와 오후 16~20시 사이인데 오후 해지기 1시간 쯤 전에 찾으면 노을과 함께 전차가 지나는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시간대는 대부분의 전차가 2~5분 간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차들이 비슷한 시간에 지나갑니다.
전 전차 편성이 가장 적은 12~14시 사이에 찾아가서 3개의 전차가 겹치는 풍경은 찍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여유롭게 도쿄에 들리면 한 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도쿄 지하철 티켓 (24/28/72 시간)
https://www.klook.com/ko/activity/1552-subway-ticket-tokyo/?1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