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맛본 라멘 오마카세 코스 요리, 미슐랭 1스타 니시무라야(西村や)
후쿠오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의 레스토랑인 라멘 오마카세 가게 니시무라야(西村や)에 들렸습니다. 니시무라야는 다이묘 가든 시티 리츠칼튼 호텔이 있는 건물인 BIO SQUARE의 2층에 있는 가게로 2019년 미슐랭 후쿠오카에서 퓨젼요리 부분 1스타를 획득한 Nishimura Tkahito La cuisine creativite(ニシムラ麺)에서 프로듀싱 한 곳 입니다.
벽이 없이 오픈 된 공간에 위치한 라멘 요리 전문점 니시무라야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는 올해 새롭게 오픈하였으며 초등학교(후쿠오카 다이묘 초등학교)의 부지와 시설을 사용하여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건물을 그대로 남겨두고 리모델링하여 카페, 소셜스페이스, 창업공간을 만들었으며 운동장에는 잔디 정원을 꾸며 두어 후쿠오카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 두었습니다. 주변 지역을 함께 개발하여 레지던스 건물과 대형 복합 건물도 들어섰으며 메인 건물에는 식당이 모여있는 바이오 스퀘어, 후쿠오카에는 처음으로 메리어트 브랜드인 리츠칼튼 호텔이 들어왔습니다.
요즘 후쿠오카에 가면 핫플레이스인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에서 새로 생긴 시설을 살펴보고 맛있는 레스토랑에 들려 요리를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미슐랭 인형이 입구에 놓여 있는 니시무라야
니시무라야는 니시무라멘(ニシムラ麺)의 쉐프가 프로듀싱하여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에 입점한 가게로 본점은 후쿠오카 히라오의 옛 전통 가옥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 한국의 연남동에도 라멘 전문가게를 만든다고 하는데 한번 찾아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히라오의 니시무라멘 구글맵
포장마차 같기도 하고 캐쥬얼하며 깔끔한 실내에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곳곳에 와인과 다양한 종류의 술,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바로 구매해서 마실 수도 있었습니다.
오픈 주방의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카운터 자리
물티슈와 일회용 티슈, 볼트와 너트 위의 나무젓가락
라멘가게이면서 퓨젼 요리 전문점으로 다양한 퓨젼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메뉴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이곳의 재미있는 점은 라멘 오마카세 코스 요리가 있으며
다양한 창작요리들을 코스로 먹으며 마지막에는 이곳의 라멘을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라멘 오마카세 코스 요리가 재미있어 바로 주문해 봅니다.
카운터 석에 앉으면 분주한 주방에서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감상하며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코스요리는 10가지의 요리가 하나씩 나오게 되며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가격도 4,400엔으로 오마카세로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후쿠오카 여행 중 한 번은 맛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마카세 코스는 계절에 따라 조금식 바뀌고 있으며 그때 그때 재료 상황에 따라 메뉴가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차가운 옥수수 스프
다음에 나온 요리는 한입 크로크 무슈입니다.
바게트 빵을 사용한 크로크 무슈로 위에 생햄을 잘게 썰어 올려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참돔 카르파초
도미가 쫄깃 쫄깃 맛있습니다.
앞접시를 주셨는데 그릇도 정말 이쁘고 귀엽습니다.
대부분이 규슈의 유명 도자기인 아리타 자기 인것 같습니다.
다음 요리는 홍게 춘권
바삭하게 잘 튀겨져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생햄이 가득 들어간 시저샐러드 입니다.
눈 처럼 치즈를 가득 위에 뿌려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니시무라야에서 직접 만들어 바로 구워낸 포카치아와 버터롤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운 빵
실파가 살짝 올려진 가지 튀김
고르곤 졸라 스프에 담겨 나온 연어 완탕
와인과 머스터드 소스와 함께 먹는 수제 소시지
햄버그 스테이크 느낌으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크라와 고추를 갈아서 올린 차가운 라멘으로
니시무라야의 라멘 오마카세 코스요리가 마무리 됩니다.
여기에 추가요금으로 이곳의 라멘 메뉴의 하프사이즈를 주문할 수 있었지만 배가 불러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이곳의 라멘은 오마카세 코스요리를 먹기 전에 들려 따로 맛 보았었습니다.
이때 먹은 라멘은 크리미 돈코츠 라멘(クリーミーとんこつラー麺, 1,200엔)
후쿠오카의 명물인 돈코츠 라멘을 베이스로 치즈와 바질이 풀려 있어 이탈리안 요리를 먹는 기분도 듭니다.
면도 쫄깃 하고 돈코츠 라멘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또 다른 느낌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친구는 포르치니타케 라멘(ポルチーニ茸らー麺, 1,280엔)을 주문하였는데 포르치니 버섯이 듬뿍 들어있어 버섯향이 정말 진했습니다. 면은 소바 같기도 하고 이 라멘도 상당히 독특한 라멘입니다.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로도 가능하였습니다.
후쿠오카의 미슐랭 1스타 니시무라멘의 새로운 가게인 니시무라야, 조만간 한국에도 니시무라멘이 생긴다고 하니 찾아보고 맛을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니시무라야 구글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