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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일본의 3대 명차(茶)의 생산지 우지에 가는길 즐거운 교토 여행 하지만 교토는 버스가 발달 되어 있어 전차를 탈 기회가 적어 계속 아쉬웠습니다. 물론 에이덴이나 아라시야마로 가는 전차가 있긴 하지만 시내 지역이 아닌 교토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이고 보통 버스의 프리 티켓을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교토역에서 전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교토 남부의 멋진 도시 우지(宇治)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지는 교토역에서 나라선 나라행 열차를 타고 약 25분 230엔의 저렴한 요금에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선도 있긴 하지만 요금이 거의 2배이고 갈아타야 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JR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졸다 보니 벌써 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지는 교토의 분지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우지강을 중심으로 .. 더보기
밤이 아름다운 거리 교토 폰토초 폰토초(先斗町) 가모가와와 다카세가와 사이 기온 번화가의 작은 골목길인 이곳은 교토에서 가볍게 한잔 아니면 무겁게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서민들의 거리 혹은 접대의 거리(?) 입니다. 교토 전통의 게이샤를 부를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고 게이샤의 거주지도 모여 있기 때문에 쉽게 게이샤를 발견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의 시조 도리에서 산조 도리 사이의 좁고 긴 골목길에는 조약돌이 넓게 깔려 있으며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의 많은 가게들과 가게들의 간판이 빛을 발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폰토초를 천천히 걸어보겠습니다. 교토 밤이 아름다운 거리 폰토초 입니다. 다른 어떤 지역보다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교토, 교토의 저녁은 짧지만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교토 프티 호텔의 조식과 서비스 코너 교토! 볼거리도 많았지만 이번에 들린 교토 프티 호텔의 서비스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에 나온 조식을 살펴보면 교토의 유명 두부 전문점에서 직접 만들어온 생두부와, 두부 요구르트, 그리고 연어가 있는 간단한 조식이였습니다. 가볍게 아침에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두부가 담백하고 맛있어서 >.. 더보기
교토에서 만난 가격대비 최고의 호텔, 프티 호텔 교토 1박 2일 간의 짧지만 길었던 교토여행 (실질적으로는 1박 3일) 단 하루밤의 밤을 보냈던 교토의 호텔, 프티 호텔 교토입니다. 일본인 친구의 극찬으로 인해 예약 할 수 밖에 없었던 교토의 호텔,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입구를 보면 호텔 보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호텔에서 빌려주는 자전거, 교토에는 전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불편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 관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버스가 잘 발달되어 있지만 느리고 특정 지역은 많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는 좋은 이동 수단이 됩니다. 호텔의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반가운 안내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숙박을 하는 사람의 이름이 하나하나 귀엽게 적혀 있는 것.. 더보기
친구가 소개하지 말라는 교토의 라멘 맛집 교토 긴가쿠지(銀閣寺, 은각사)의 북쪽, 교토 조형예술 대학의 근처 골목에 있는 한 라멘집에는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라멘을 맛보기 위해 긴 줄을 서 있습니다. 긴가쿠지(銀閣寺, 은각사) 긴가쿠지(金閣寺, 금각사) 일본어를 한글로 표기 할때 이상한 법칙이 있어서 두 명소는 같은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튼 이날도 제 앞에 줄을 서 있는 사람은 20여명 일본의 라멘집 줄서기 법칙에 의하면 1명당 6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명 X 6분 120분... 무려 두시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비도 오고 이건.... 친구가 소개해준 인기 라멘집 시쿠라 (柴蔵)라멘, 안그래도 사람이 많이와서 기다리기 힘들다며 블로그에 소개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맛있었기에... 대신 위치와 주소는 적.. 더보기
교토예술조형대학 전시회 SPURT  교토예술조형대학 2010 SPURT 교토의 북동쪽 긴가쿠지[은각사], 교토대학교와 가까운 복합예술대학 교토예술조형대학에 전시회가 있어 살짝 들려 보았습니다. 조형예술대학이라서 그런지 건물이 독특하고 곳곳에 조각과 동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언덕을 오르는 중턱에 위치하여 있었습니다. 학교의 내부는 미로와 같이, 처음 이곳을 들리는 사람이라면 조금 헤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부의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가볼 전시회인 SPURT 2010입니다. 유명 미술관의 전시장과 비교해 보아도 지지 않은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더보기
다시 찾은 교토의 부엌 니시키 이치바 다시 찾은 교토의 부엌 니시키 이치바(錦市場), 교토의 가장 번화한 지역인 교토시 중앙구의 정 중앙 시조 거리 뒷편에 숨어있는 데라마치와 다카쿠라의 사이의 상점가 교토의 신선한 식재료를 책임지고 있는 곳 입니다.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토시민들에게 니시키라고 불려지며 사랑받는 지역으로 슈퍼마켓이나 백화점과는 달리 신선한 제철 식품, 품질이 좋고 다양한 식재료로 재래시장이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은 하지만 정말 제대로된 것이 아니면 취급하지 않고 있는 전통의 시장입니다. 시장의 입구인 데라마치는 니시키이치바와는 다르게 현대적인, 일본의 다양한 브랜드와 체인점을 취급하고 있어 한걸음 차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니시키 시장은 니시키텐만구라는 신사로 부터 약 400m에 이르는 작은 골목.. 더보기
교토 니시키 시장의 담백한 두유 도너츠  교토의 부엌이라고 불리우는 니시키 시장 그 한쪽 끝에 위치한 교토의 명물 두유 도너츠가게인 곤나몬쟈에 들렸습니다. 두유를 이용한 스위트 전문점으로 두유도너츠, 두유아이스크림 등이 인기가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 입니다. 이날 주문한 것은 두유 생크림을 듬뿍 얹은 두유 도너츠 (5개) 도너츠는 낱개로 팔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모양은 그다지 이쁜 것 같지 않겠지만 맛은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도너츠가 노릇노릇 익혀지고 있습니다. 주문한 도너츠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주인 아주머니(?) 맛있는 도너츠에 담백한 두유 생크림이 듬뿍, 그 위에는 달콤한 카라멜 시럽이~~ 보통의 생크림과 도너츠는 느끼한 편인데 이곳의 도너츠와 크림은 아주 담백하여 물리지가 않았습니다. 그 위에 달콤한 카라멜 시럽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