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 고양이

그들만의 천국,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에, 후쿠오카 2박3일 먹고찍고 여행 고양이와 느릿느릿 걸어요 책 출간을 기념 급 기획으로 고양이 섬으로 떠나는 여행을 만들어, 2박3일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相島)와 후쿠오카 시내의 고양이 카페, 후쿠오카 시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양이와느릿느릿걸어요일본의길고양이와함께보낸오후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박용준 (예담, 2013년) 상세보기 금강산도 식후경, 호텔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은 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豚骨ラーメン) 전문점 이치란(一蘭) 입니다. 이치란(一蘭) 1960년 후쿠오카에서 시작한 돈코츠 라멘 가게으로 1993년 지금의 이름인 이치란으로 이름을 바꾼 다음 일본 전국으로 확장 일본 전역에 30여개의 지점이 있는 라멘 전문점 입니다. 돼지 뼈를 우려낸 사골 육수에 30종류 이상의 재료..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검정 곰돌이 쿠마몽의 습격, 구마모토 2박3일 여행 (구마모토 성, 구마모토 맛집) 10월 중순의 일본 규슈 이상 기온의 영향인지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30도가 넘는 여름날씨에 규슈의 중심인 구마모토 시내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2박3일 가을의 구마모토 여행 스타트! 구마모토(熊本)까지 교통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후쿠오카(1시간), 구마모토(1시간10분)공항과 연결되며 배로는 부산에서 후쿠오카의 하카타항에 도착하여 이동하면 됩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시내 까지는 버스로 50분정도 소요되며 후쿠오카에서는 신칸센으로 40여분,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버스는 하카타, 텐진 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하며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에서도 바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후쿠오카를 들리지 않고 구마모토를 둘러볼 분들은 국제선에서 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가는길에는 비행기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버.. 더보기
바닥을 구르는 길 고양이, 일본 기후현 구조하치만 일본 나고야 인근의 성하 마을인 구조하치만郡上八幡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성하 마을로 마을 곳곳에 수로와 산책로가 꾸며져 있는 관광지입니다. 물이 맑고 맛있는 요리가 많아 고양이들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마을을 둘러보다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골목 골목 상점가의 가게 앞에는 행운의 상징인 마네키 네코가 놓여있었고 고양이 도자기를 판매하는 가게도 눈에 띕니다. 구조하치만에서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일본어로 귀엽다(可愛い, 가와이이)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 다가가보니 한 무리의 고양이들이 주차장에 모여 있습니다. 세 마리의 타이거 고양이가 자신만의 가장 편한 자세로 뒹굴거립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볕이 잘드는 주차장에 모여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구조하치만 길 고양이 일본인 소녀가 손을 내밀.. 더보기
운젠 지옥에서 만난 지옥의 고양이들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의 동쪽 시마바라 반도의 화산인 운젠다케雲仙岳(1,480m) 를 중심으로 형성된 온천 지역 운젠雲仙, 곳곳에 분화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온천 증기가 뿜어나오는 곳 입니다. 산 중턱에는 료칸, 호텔과 상업시설이 모여있는 온천 마을이 있으며 이 지역의 온천은 유황을 함유한 강항 산성 온천입니다. 운젠에는 온천이 생성한 하얀 흙, 온천여토温泉余土 로 뒤덮여 곳곳에서 고온의 온천이 끓고 하얀 증기가 뿜어져 나오며 이를 운젠 지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운젠 지옥에는 연못 지옥, 아비규환 지옥 등 30여개의 지옥이 있으며 지옥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강한 유황 냄새가 올라오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 해야 합니다. 온천의 온도는 9.. 더보기
제8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의 친구들, 이화마을 이화중심 제8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의 친구들 전시가 있어 살짝 다녀왔습니다. 고양이의 날 기획전에는 여러번 참여하였으나 이번에는 테마가 고양이의 친구들이라 고양이의 친구들과는 그렇게 친하지 않아서 참여는 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이의 날 기획전은 이화마을의 갤러리 카페 이화중심에서 고양이의 날인 9월 9일 부터 9월 30일까지 열립니다. 이화동에는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둔 상점이 많은 언덕 마을이였습니다.공원이 많아서인지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발견 할 수 있었고 상점을 지키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갤러리가 있던 골목을 지키고 있었던 상점 고양이 갤러리는 이화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있었고 갤러리 주변에서 보이는 서울시내의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이화마을 중턱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차를 두고.. 더보기
오키나와 헤이와도오리의 고양이 점장 일본에서 가장 여유로운 지역인 오키나와沖縄 오키나와를 둘러보다보면 곳곳에서 쉽지않게 길 고양이를 만날 수 있고 그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고양이답지 않게 열심히 일을 하는 점장 고양이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중 한 마리인 수건가게 점장 고양이 미탄みーたん 을 만나 보았습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시장 골목인 헤이와 도오리平和通り 가 끝나는 지점 고양이 프린팅이 가득한 수건 가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기해서 가게를 둘러보니 한편에 고양이 사진들이 붙어 있었고, 가게의 아주머니가 이건 우리 가게 점장의 사진이라고 하며 알려주었습니다. 고양이 점장의 숙소 고양이 점장의 애장(?)인형 리락쿠마 가게 아주머니에게 점장은 어디 갔냐고 물어보니, 점장은 순찰 중 일거라고 이야기.. 더보기
이오지마 섬의 고양이 이야기 일본 나가사키長崎 서쪽의 작은 섬 이오지마伊王島인구 800명의 작은 섬으로 이오지마오오하시伊王島大橋 라는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입니다. 마을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오지마의 버스 정거장에서 내리자 마자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고양이를 발견고양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삼색고양이, 버스가 연착되어 심드렁한 표정 가득 이놈의 버스는 언제 온다냐 기다리다 포기해 버리고 잠들어 버리는 삼색고양이 정거장에서 나와 골목 길을 걷다 멀리 고양이 가족을 발견하였습니다. 낮선 사람에 겁을 먹은 엄마 고양이는 건너편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호기심 가득 아기 고양이들 아기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엄마 고양이 그런데 엄마 고양이의 다리가 조금 이상합니다. .. 더보기
오키나와 펜션의 불청객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 아열대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하며 산호초와 풍부한 바다 생물이 살고 있는 에메랄드 빛 바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비행기로 2시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일본이지만 일본 같지 않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남부 여행 중 해변가의 펜션에서 귀여운 불청객을 만나게 되었다. 오키나와 남부 숲 속의 단독 펜션 창을 열면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여유를 가진다. 냇 킹 콜(Nat King Cole)의 언포게터블(Unforgettable)를 크게 틀어 놓고 펜션의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펜션의 다락방에 올랐을 때, 나보다 먼저 이곳을 찾은 친구를 발견하고 귀여움에 깜짝 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