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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두바이에서 만난 길 고양이 두바이가 최첨단 도시라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기대하지 않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길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알피하디 역사지구와 인근 전통시장, 항구 주변에서는 심심치 않게 길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처음 만난 길 고양이 알피하디 역사지구의 얼룩고양이 입니다. 어렸을 때 집에서 키우던 나비와 닮아서 반가웠습니다. 두바이 고양이라고 조금 다른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 고양이들과 비슷합니다. 고양이 사랑 자세히 보니 무늬가 더욱 표범 같고 허리와 꼬리 뒷 다리가 긴 느낌입니다.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자기 할일 하는 것을 보면 두바이의 사람들이 고양이를 괴롭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어슬렁 어슬렁 가만히 앉아있다가 다가가니 뒹굴 궁디팡팡을 해주었습니다. 아까부터 하늘을.. 더보기
낙엽위의 한눈 고양이 길 고양이 한마리가 낙엽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도쿄는 1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아직 낙엽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따뜻하게 달구어진 낙엽위는 고양이에게 아주 좋은 휴식공간입니다. 스르륵 잠이 들려고 하다가 저를 보더니 야옹 소리를 지르며 인사를 합니다. 뭘보냐옹 거기 있어라 내가간다 일본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 많고 괴롭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봐도 피하지 않고 다가옵니다. 이 고양이도 먹이를 주는줄 알고 다가왔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고 삐져서 고개를 돌렸습니다. 길 고양이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한쪽눈이 아파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사고로 눈을 다쳐 한쪽 눈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쪽 눈이 아프더라도 오.. 더보기
가마에 올라탄 길고양이  1368개의 공포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 일본 가가와현 고토히라 곤피라궁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단이 몇개인지 모르고 웃으면서 올라갔지만 나중에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삐질삐질 다리가 후들후들.... 하지만 이곳에도 조금은 편하게 올라 갈 수있는 인력가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1368개의 계단중 중간의 365계단까지 올라가는데 왕복 6,800엔 올라만가면 5,300엔 내려오는데만 3,200엔 이였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마를 누가 타나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벌써 손님 한분이 가마에 올라타고 출발 준비를 이 동네의 돈 많으신 부르주아 길 고양이님 이였습니다. 고양아 여긴 니가 앉아 있을 자리가 아니야! 비싸!! 닥치고 출발하자냥 길고양이도 계단 오르는것은 힘든지 인력가마.. 더보기
나비를 입에 물은 나비 나비가 나비를 ^-^0 더보기
담벼락 위의 고양이 내려와라~ 이야기 좀 하자 EOS30D EFS17-55IS 2.8 신주쿠 어느 담벼락 더보기
깜장 고양이의 로망 i4r 저에게 있어서 고양이는 아주 좋은 놀이 상대이자 좋은 모델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고양이의 귀여움에는 살짝 웃음이 나와 버리곤 하지요 그중에서 깜장 고양이는 무언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대로변에서 낭만을 즐기는 고양이씨) 그리고 검정고양이느 어느 카메라보다 포알이 (i4r) 로 사진을 찍으면 좋은 느낌이 되지요 이놈을 납치해 저의 부하로 만들고 싶어지는 군요 ^-^ 저의 말에 순종하고 따라올 느낌이 들었으니 목걸이를 보고 놓아 주었습니다. 고양이가 슬슬 키워지고 싶은 겨울이군요 고양이 난로 하나있으면 겨울밤이 춥지 않거든요~ 더보기
우리집이다 우리동네 어느집 고양이의 집입니다. 길냥인줄 알았더니만 훌륭한 집을 가지고 있더군요 집위에 물탱크도 있고 온수도 나오나 봅니다~ 스치로폼 단열제도 두고 주인의 센스가~ 남에집을 왜 처다봐 ~ 라는 표정이군요 ^-^0 지진나면 좀 불안 할텐데~ 더보기
가부키쵸 종로 떡집 고양이 이번 페이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도로 작성한 글 입니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에와서 가부키쵸의 떡집에서 일하다 귀국한 친구가 담아온 영상입니다. 출생지 불문 나이 불문 이름 불문 딱히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목에 달린 방울 하나로 길냥이가 아닌 집고양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도 없고 부모와도 일찍 해어져 어두운 떡집 창고에서 혼자 자랐기 때문에 소심하고 낮을 많이 가립니다. 보통의 일본고양이와는 다르게 소심한지라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친구가 없고 외롭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늘어만 가고요 (고양이가 컴퓨터를 할줄 알았다면 아마 온라인 게임 중독이나, 폐인이 되어 있겠지요) 오랫만에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어디서 쳐 맞고 왔는 지 몰라도 한쪽눈이 밤탱이가 되어 돌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