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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라면

[돗토리 여행] 돗토리에서 면식 수행, 돗토리에서 먹어 본 면 요리 (라멘, 소바, 야카소바) 3박4일간의 돗토리 여행, 이번 여행 중에는 이상하게도 면이 먹고 싶어져 돗토리현의 곳곳을 둘러보며 동네 동네 유명한 가게들을 찾아 면 요리를 먹어보았습니다.  처음 면 요리를 먹은 곳은 돗토리현 중부 구라요시(倉吉)의 시라카베도조군, 아카가와라(白壁土蔵群・赤瓦)에서 입니다. 시라카베도조군, 아카가와라는 말 그대로 하얀 건물의 빨강 기와 건물들이 늘어선 곳으로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지어진 흰벽창고가 다마가와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거리.전통양식으로 지어진 흰 벽 창고와 상점가가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풍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라요시에서는 이곳의 명물 규코츠(牛骨) 라멘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거리를 걷던 도중 맘에드는 가게를 발견 그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담한 실내의 미소(된..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미슐랭 가이드 홋카이도에 소개된 삿포로의 라멘 전문점, 삿포로 된장라면 호우류 일본에는 라멘은 북쪽으로 갈수록 맛이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에서만 쓰는 말이긴 하지만 북쪽으로 갈 수록 날씨가 쌀쌀해 라면을 먹기 좋은 기후를 가지고, 질 좋은 밀이 많이 재배되고 육수에 사용되는 해산물(가츠오, 다시마, 어패류)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에 들려 라멘을 먹지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삿포로의 라멘 명소인 라멘요코초에 들렸습니다. 자그마한 상가 골목안에 삿포로의 유명 라멘 가게들이 모여있는 라멘요코초(ラーメン横丁)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ススキノ)의 골목에 있는 삿포로의 명소입니다. 이날은 여러명과 같이 라멘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라멘요코초에 나와 다른 스스키노의 유명 라멘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라멘노 호우류(ら..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게고의 된장라면 전문점 부드러운 미소라멘 게곤라멘 후쿠오카에서 라면가게를 찾다보면 대부분의 가게에서 돈코츠 라멘(돼지 사골 라면)을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듯이 후쿠오카는 돈코츠라멘의 발상지 (구루메)이며 이곳에서 라면을 주문하면 돈코츠 라멘이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돈라면, 돈코츠 라멘의 원조 구루메 라멘 (구루메 타이호 라멘) 한 두번 라면을 먹는다면 돈코츠 라멘만 먹어도 문제는 없겠지만 장기간 머물며 라면을 먹거나 여러번 들렸다면 돈코츠 라멘 이외의 라면을 찾게 되는데요, 돈코츠 라멘 이외에 후쿠오카에서 추천하고 싶은 라면집, 맛집이 많이 모여 있는 게고의 인기 라면집인 게곤라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게곤라멘은 다른 후쿠오카의 라면집과는 다르게 미소(된장)을 베이스로 육수를 낸 라면을 팔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는 이.. 더보기
곰을 부르는 홋카이도의 된장라면 홋카이도의 여행시 포장의 곰의 강렬한 표효에 이끌려 구입하게 된 홋카이도 곰라면 입니다. 홋카이도 된장 라면으로 야외에서 끓여 먹으면 라면 끓는 냄새에 곰이 나타 날지도 모르는 궁극의 라면이라고 합니다. 라면 끊이다가 저렇게 무서운 곰이 나타나면 라면이고 뭐고.. 하지만 곰을 만났을때 뛰어서 도망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곰은 도망가는 것을 보면 쫗아가고 싶어지는 습성이 있어 섣불리 도망치다간 곰에게 어퍼컷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평범한 인스턴트 라면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저 곰은 왠지 명견실버라는 만화에서 나오는 붉은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꼬불꼬불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입니다. 홋카이도의 된장 스프, 홋카이도는 라면이 맛있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특히 된장라면이 유명합니다. 모든 재.. 더보기
된장니즘, 된장라면의 자존심 도쿄의 일본의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동네 1위 기치조우지에서 재미있는 라면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라면가게 미소이즘 미소가 된장이니까 된장니즘이라는 이름의 가게입니다. 된장니즘이라는 이름과 같이 가게를 대표하는 라면은 된장라면이였습니다. 수많은 된장라면들과 올해 유행인 츠케멘 (일본에 불어 온 츠케멘 열풍)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어느가게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식권 자판기 라면가게는 주방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둥글게 놓여있는 독특한 구성이였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간장, 식초, 후추, 마늘, 고추기름, 고추가루, 시치미(7가지 조미료) 주방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라면을 기다리고 있는 아주머니 일본의 양념인 시치미입니다. 7가지 재료를 모아 넣었다고 해서 시치미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유자.. 더보기
진짜 게살이 들어있던 홋카이도 게 라면 홋카이도 여행중 발견하여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던 게라면 결국 도쿄까지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컵라면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약 400엔 (5500원)이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처음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라면이라 마지막날 공항에서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비싼라면이라 그런지 스프가 다양하였습니다. 된장스프, 건조스프, 그리고 게? 정말 게살이 들어 있는걸까요? 스와니카니의 게살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일본의 컵라면은 조리를 하면 대부분 뚜껑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같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컵라면에는 건대기가 듬뿍 담겨져있습니다. 뚜껑을 덮고 라면이 맛있게 익을때까지 4분을 기다렸습니다. 맛있는 홋카이도의 게살이 듬뿍 들어있는 홋카이도 게라면, 시원한 된장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게살..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맛있는 라면을 찾아서- 새벽6시에 도쿄에서 출발 아사히카와 공항, 아사히야마 동물원, 비에이를 거처 숙소인 아사히카와에 도착하였다. 숙소인 아시히카와 워싱턴 호텔에 짐을 풀과 저녁을 먹기위해 지친몸을 이끌고 아사히카와 시내로 나섰다. 불경기, 신종인플루엔자, 엔고현상으로 관광객이 반 이상으로 줄어든 아사히카와의 평일의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홋카이도에 도착 처음 먹는 저녁을 어떤것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라면은 북쪽으로 갈수록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라면을 먹기로 결정 아사히카와 주변의 인기있는 라면집을 찾았다. 1935년 오랜역사의 라면집 생강라면이 유명하다는 미즈노 추운지방이여서 그런지 저녁에는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신호등이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작동되는 형식이였다. 가게들도 대부분 일찍 문을 닫.. 더보기
사골육수와 해물육수가 어우러진 홋카이도 라이코우켄(梅光軒) 라면 홋카이도에는 라면은 북쪽으로 갈 수록 맛이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 사람들이 자신들의 라면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만큼 홋카이도에는 다양하고 맛있는 라면들이 있습니다. 그중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旭川)를 대표하는 라면 전문점인 바이코우켄(梅光軒) 본점에 가보았습니다. 일본 라면집에 들어가면 어딜가나 가장 먼저 손님을 본 점원이 이랏샤이마세(어서오십시오)하고 외치면 전 점원들이 큰 소리로 복창합니다. 1969년 창업한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제1회 아사히카와 라면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등 홋카이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명한 라면 집으로 2007년에는 싱가폴에 점포를 내는 등 해외진출도 하고 있는 라면 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