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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부쿠로 문화 일본에서는 해마다 연초가 되면 후쿠부쿠로 (福袋)라는 복 주머니라는 의미의 상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후쿠부쿠로는 속이 보지지 않는 봉투, 가방 속에 가격의 몇배이상의 상품을 넣고 판매하는 것으로 대부분 1월2일 (1월1일은 휴일인 곳이 많음) 부터 시작해 하루동안 전부 판매가 됩니다. (1월 3~4일까지 팔리고 있는 후쿠부쿠로는 인기가 없어 안팔린 후쿠부쿠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부야/하라주쿠의 후쿠부쿠로 판매 모습 우선 일본의 유명 백화점들에서 오전부터 후쿠부쿠로 판매를 실시합니다. 10시에 보통 백화점이 열려 판매가 시작되어 대부분 11시에 상품이 매진됩니다. 인기가 있어 새벽부터 기다리지 않으면 좋은 브랜드의 후쿠부쿠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신주쿠의 판매모습 후쿠부쿠로의 종류로는 전 품목의 브랜.. 더보기
방파제 위 길고양이들의 점심식사 일본의 온천 마을 벳푸 항구도시이기도 한 이곳에는 많은 길고양이들이 해변가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방파제에서 신나게 놀고 있던 길 고양이(바닷가에 살고 있으니 바다 고양이라고 해야할까요?) 들이 갑자기 한곳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얼룩 고양이, 갑자기 수 많은 고양이들이 어디서엔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벳푸의 고양이 아주머니가 먹이 가지고 오셨군요 두세마리 밖에 보이지 않던 고양이들이 갑자기 수십마리로 늘어나서 방파제에서 사이좋게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넌 뭐냐 안보이던 놈인데' 라고 하는 것 같은 코밑에점 고양이 '어이 회색돌이 안보던 사이에 많이 컸어' 아주머니 가방을 슬쩍 하려던 도둑 고양이 ^^ 바닷가라 발톱 손질을 할곳이 마땅치 않은.. 더보기
한겨울 에노시마에서 서핑을 즐기다. 겨울바다를 보기위해 오랫만에 에노시마를 찾아 갔습니다. 겨울이 되어도 도쿄 근교는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많이 춥진 않지만 에노시마는 바닷가여서 그런지 상당히 차가운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바다이지만 모래사장을 산책하거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에노시마 근처는 해안선이 넓고 바다가 깊지 않으며 파도가 많아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영화 초속 1센치미터의 영화속 한장면 처럼 여자 분들도 서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2화 가고시마에서 서핑을 타는 소녀) 파도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날씨도 맑고 파도도 강해 서핑을 즐기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집에 보드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파도가 강해지면 가볍게 나와 .. 더보기
항구위의 뜬금없는 호박 동상  나오시마! 일본의 지중해라고 불리우는 세토대해의 섬으로 겉보기에는 평범한 작은 섬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수많은 미술작품과 조각, 베넷세 하우스, 이에프로젝트, 지중미술관등이 있는 섬자체가 작품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예술품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미술품 콜렉터인 베넷세 출판사 회장과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함께 '나오시마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섬 전체를 거대한 미술관으로 꾸며 버렸으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데 약 18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특별히 예술 애호가와 돈많은 상류층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여 이곳 주민들의 소득은 가가와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현제 지중미술관 2가 건설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수 많은 아트 프로젝트가 실현될 일본 제일의 문화의 섬입니다. 30분정도가 지나.. 더보기
서로다른 의미를 가지는 500가지색 색연필 500가지 색으로 연결되어있는 500가지색의 색연필, 콜롬버스의 아메리카 발견 500주년 기념인 1992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색의 색연필 500색의 색연필이 탄생하였습니다. 뉴욕, 파리를 시작으로 세계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발매되었으나 한정생산이 였기 때문에 색연필일 구입 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색연필을 만든 페리시모사의 20주년 기념으로 다시한번 500가지색의 색연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으며 한달에 25개씩 20개월에 나뉘어서 500가지색의 색연필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1달에 1800엔, 20개월동안 매달 25개의 색연필을 받을시 20,000엔) 500가지 색의 색연필의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각각의 색연필에 서로 다른 재미있는 색의 이름이 적혀 있는.. 더보기
페리를 타고 아트의 섬 나오시마에 오카야마에 도착 본격적으로 가가와현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가가와 현까지 가는 방법은? (신칸센타고 떠나는 가가와현 여행) 신칸센에서 내려 서둘러 우노행 열차를 타기위해 다른 플랫홈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가가와현의 중심도시인 다카마츠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특급 시오카제호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 세토대교를 건너는 가장 빠른 열차 중에 하나입니다. 신칸센보다 좌석이 넓고 창이 넓어 아름다운 시코쿠의 해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가와현으로 바로 건너가지 않고 중간의 섬인 나오시마를 가기 때문에 특급열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전날 감기 기운이 있어 만들어온 쌍화차 + 생강차를 조금씩 마시면서 나오시마를 가는 페리가 다니는 우노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나타난 열차는 특급 다음으로 .. 더보기
신칸센타고 떠나는 가가와현 여행 일본 4대 섬중 하나인 시코쿠(四国)의 가가와(香川)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현이지만 일본 본토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세토대교(瀬戸大橋)가 있는 시코쿠 교통의 중심 도시이며 베넷세 하우스, 지중미술관, 아트 프로젝트의 나오시마(直島) 등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이 일본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벌여지고 있습니다. 110여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이 많아 일본의 지중해라고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우선 가가와현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살짝 살펴보면 안도 다다오, 쿠사마 야요이등 일본의 아티스트의 작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 예술의 섬 나오시마, 일본의 본토와 시코쿠를 연결해 주는 일본에사 가장 긴 다리 세토대교, 일본 우동의 본고장, 원조 사누키 우동을 맛볼수 있는 곳.. 더보기
일본 불경기에 78억원 할인 다이아몬드 판매  일본의 한 다이아 몬드 전문점인 Virgin Diamond ginza에서 7억 9000만엔 상당의(약 100억원)의 다이아 몬드 상품이 6억엔 (78억)할인한 1억 8900만엔 (25억)에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새해 할인 행사인 후쿠부쿠로 (일본의 후쿠부쿠로 문화) 상품의 한가지로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기 때문에 오쿠(억)부쿠로 라고 불리워지며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Virgin Diamond ginza 이번 다이아 후쿠부쿠로에는 시계, 목걸이, 등등 악세사리와 다이아몬드 원석등 총 288.767 캐럿의 다이야 137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후쿠부쿠로는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일 부터 판매되는 정상이지만 올해 일본은 엄청난 불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다른 경쟁 상점보다 먼저 팔기 위해 벌써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