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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미야자키 여행]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즐거운 규슈올레 길 규슈올레 길의 7번째 코스인 다카치호 코스를 걸어보겠습니다. 다카치호는 일본이 시작되는 신화의 마을로 옛 부터 관광명소로 이름난 곳 입니다. 다카치호 규슈올레 길의 시작은 다카치호의 버스센터 옆 관광안내센터 입니다. 안내센터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하여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과 간단한 요기거리가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다카치호 신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곧바로 나타나는 다카치호 신사는 입구에서부터 깊게 드리워진 거대한 나무들의 그림자 때문에 범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다카치호신사(高千穂神社) 이천 년 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다카치호 지역의 88개 신사의 중심이 되는 곳인 만큼 규모와 위엄이 있습니다. 본전과 철로 만들어진 고마이누(狛犬/신사의 경.. 더보기
규슈의 자연속을 걷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규슈여행)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규슈의 대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 갑니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피아노로 불공을 드리는 사원, 후코지 (규슈여행) 후코지에서 언덕을 내려오면 시원한 냇물 소리가 들려옵니다. 평지로 내려가면 소가와 강이 나오며 올레 길은 이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올레 길을 찾아 갔을 때가 3월 말이라 벚꽃과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분홍 빛 벚꽃 힘을 북돋아 줍니다. 좀더 걸어가면 강과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나옵니다. 양쪽의 강물 색이 다른 독특한 풍경 다리를 걸어 강을 건넙니다. 소가와 주상절리(十川の柱状節理) 아소산의 분화 때 분출한 화쇄류가 굳어진 암반을 강이 지나 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시라타키가와, 이나바가와의 두 강이 만나는 소가와(十川)에는 육각형.. 더보기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피아노로 불공을 드리는 사원, 후코지 (규슈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을 한 걸음 한 걸음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는 오이타현의 분고오노시(豊後大野市) 기차역 JR아사지역(朝地駅)에서 다케타시(竹田市)의 성하마을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시작점인 작고 소박한 무인역 JR아사지역(朝地駅)에는 앙증맞 은 노란색의 2칸짜리 기차가 다니며, 일본의 전형적인 산촌과 농촌마을을 지나고 역사적 인 고성을 지나는 길입니다. 코스는 벚꽃과 단풍이 모든 소리를 잠재우는 고요하고 아름다 운 유자쿠 공원(用作公園)과 규슈 최대의 마애석불이 있는 후코지(普光寺) 절을 지나 주 상절리가 아름다운 청류를 건너고 오카 산성터(岡城跡)에 닿습니다. 오카 산성터는 난공불 락의 요새였지만 지금은 돌담만 남은 성벽에 돌이끼가 가득해 그간의 세월을 이..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올레 길 걷고 난 다음 먹은 꿀 맛 같은 소고기 스테이크, 다카치호 규 스테이크 규슈올레길 7번째 코스인 다카치호 코스를 걷고 난 다음 밥을 먹기 위해 찾아 간 곳은 다카치호 소고기 레스토랑 나고미(和)입니다.  다카치호 규(高千穂牛) 레스토랑 나고미 다카치호 브랜드 소고기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으로 JA(일본 전농 협회)에서 인정받은 농산물만 취급하는 곳 입니다. 레스토랑과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입구에는 다양한 소고기 부위를 판매하고 있는 정육점이 있습니다. 한편에는 소를 기르는 목장 주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높은 등급을 받은 소고기는 이렇게 동판을 떠서 벽에 걸어두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소고기 브랜드인 미야자키 소고기, 그 중에서 많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카치호 지역만의 한정 브랜드 소고기인 다카치호 규, 철판 스테이크 요리로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쉐..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규슈 올레 길 8코스, 기리시마 묘켄코스 걷기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코스라고 불리우는 료마의 허니문 로드 규슈올레길 기리시마, 묘켄코스와 연결되어 있는 이 길을 걸었습니다.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규슈올레길을 절반 쯤 걸어와 와케신사(和氣神社)에 도착하였습니다. 와케신사는 와케키요마로(和気清麻呂)공을 기린 신사로 학문, 건축, 건강 등 어떤 바램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 성취된다고 합니다. 근처의 와케 공원에선 매년 4~5월에는 등나무 꽃이 지천으로 피어 등나무 축제가 열려 장관을 이루며 묘켄온천거리와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입니다. 등나무 꽃이 이렇게 이쁘게 핀다고 합니다. 와케신사에서는 멧돼지가 신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와케키요마로(和気清麻呂)의 이야기에 멧돼지가 등장한다고 하여..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제주 올레길의 브랜드를 빌려온 규슈 올레길 올해는 기존 4코스에 4코스를 추가하여 8개의 코스로 올레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리시마, 묘켄 코스(霧島, 妙見コース) 이번에 도전한 곳은 기리시마 묘켄 온천의 올레 코스, 규슈 올레 8코스 중 가장 마지막 코스입니다. 기리시마 묘켄 코스는 규슈올레길 이전에 료마의 허니문 코스로 유명하며 이 길은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가 그의 부인 오료(お龍)와 신혼여행을 왔던 곳으로 유명한 길입니다. 료마 스스로 ‘허니문’이라는 영어단어로 언급했던 두 사람의 여행은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코스가 지나는 기리시마산은 일본 100대 명산중의 하나로 이름이 높고, 운젠 등과 함께 일본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마음속의 소소한 여유를 찾아, 규슈 올레길 걷기 (규슈올레 아마쿠사 코스) 감귤밭을 지나 다시 천천히 올레길의 언덕을 걸어 올라갑니다. 소소한 일본 시골마을의 풍경, 규슈올레 아마쿠사 코스 규슈올레길 아마쿠사 코스, 아름다운 이와지마 섬을 일주 거울을 보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가파른 언덕길도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 지금까지 걸어오며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씯어주는 아마쿠사의 멋진 풍경 언덕위의 작은 전망대 저녁노을이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 제가 아마쿠사에 갔었을 때는 초봄에 벛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할 즈음이라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벚꽃 나무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벚꽃 나무 아래에서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일본 시골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 규슈올레 이와지마 코스 언덕에 있는 사쿠라 꽃.. 더보기
[가고시마 여행] 용궁으로 가는 길 규슈올레 이부스키 나가사키바나의 용궁신사 다시 찾은 이부스키 올레길, 시원한 망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힘을내어 일본 전래동화 속의 배경지인 나가사키바나(長崎花)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부스키 규슈 올레길에서 맛본 시원한 망고 소프트 아이스크림 일본 전래동화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나가사키바나의 류쿠신사(용궁신사)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는 전에 소개 해 두었습니다. 규슈올레길에서 만난 일본 신화 우라시마 타로의 배경지 나가사키바나, 그리고 패션 후르츠 이부스키노 타마테바, 전래동화 속의 열차 이부타마를 타보다. (가고시마, 이부스키) 용궁신사는 다른 신사와는 다르게 소원을 적는 조개 껍대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100엔을 넣고 조개 껍대기에 소원을 적어 옆의 항아리에 담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개껍대기에 소원을 적어두고 갔습니다. 좋은 사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