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레길

[구마모토 여행] 규슈올레길 아마쿠사 코스, 아름다운 이와지마 섬을 일주 일주일 간의 규슈올레 길 걷기 여행 이번 올레길 코스는 아마쿠사의 이와지마 코스 입니다. 아마쿠사(天草) 이와지마(維和島) 올레 코스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제도의 이와지마 섬을 일주하는 올레 코스로 일본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과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의 히가시 오이바시 다리를 건너 이와지마섬으로 들어가면 선사시대의 고분군 유적지인 센자키 고분군이 시작점 입니다. 산에 오르면 곳곳에 석관의 고분들을 찾을 수 있고, 아마쿠사 제도의 작은 섬들을 이어주는 다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은 어촌 마을을 지나 과수원을 옆에 끼고 다카야마 산 위로 천천히 오르면 사방으로 터진 시야에 수 많은 섬들이 군무를 추듯 바다 위에 떠있는 절경을 만납니다. 산길을 내려.. 더보기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 상급자 코스인 A코스를 완주하다.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 일반 코스인 B코스의 전망대에서 내려와 이번에는 상급 코스인 A코스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A코스의 출발 지점에 있는 사가현 현립 우주과학관 (아이와 함께 올레 코스를 찾아왔다면 쉬어 갈겸 들리면 좋은 곳 입니다.) 규슈올레길 다케오 코스, 여유로운 B코스에서 만난 멋진 전망 아름다운 규슈 올레길 다케오 코스에 가다. (사가현 다케오 온천) A코스의 입구에는 산악유보도라는 안내가 적혀 있습니다. 상급자 코스인 A 코스는 실제 걸어본 경험으로 힘은 그렇게 들지 않지만 경사가 가파러서 주의가 필요한 곳 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혼자힘으로는 무리일 것 같아 아이와 같이 왔다면 B코스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산악 유보도의 입구에는 작은 호수가 있었고 호수 가운데는 .. 더보기
규슈올레길 다케오 코스, 여유로운 B코스에서 만난 멋진 전망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 키묘지 절에서 나와 다시 올레길을 따라 마을을 걸어갑니다. 아름다운 규슈 올레길 다케오 코스에 가다. (사가현 다케오 온천) 재방의 계단 길을 딸라 걸어올라가면 좀 전에 걸었던 다케오 온천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가현 현립 우주과학관과 벚꽃공원이 있는 이케노우치 호수 다케오 코스는 다른 규슈 올레 코스와 달리 상급자 코스와 일반 코스로 나뉘어 지는데 이곳에서 두 코스가 나뉘게 됩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거울에 비치고 있습니다. 피크닉 팬션이 보이는 지점에서 상급자 코스와 일반 코스가 나뉘게 됩니다. 상급자 코스는 높지는 않지만 가파른 산을 오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거나 노약자는 일반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의 갈림길에서 고민중 A - 상급자 코스 B - .. 더보기
아름다운 규슈 올레길 다케오 코스에 가다. (사가현 다케오 온천) 규슈올레길 4코스 완주 이부스키 코스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 간 곳은 후쿠오카에서 가까우며 교통이 편리해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다케오 코스 입니다. 후쿠오카에서 JR 열차를 타고 1시간 남짓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의 출발점인 다케오온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 앞에서 올레길 출발 점이 어디인가 둘러보던 중 발견한 올레길 표시 (조금 위에다 달아 두지) 규슈 올레 다케오 코스를 출발 합니다. 다케오 (武雄) 올레 길 후쿠오카에서 JR열차 또는 차로 1시간 거리인 다케오는 사방을 에워싼 산들속에 고요히 자리잡은 오래된 온천마을입니다. 수령 약 3000년의 신비하게 생긴 커다란 녹나무와 1300년이나 된 오래된 온천들, 400년 부터 시작된 도자기 가마 90여개가 있는 다케오는 전통이 그대로 오늘의 삶이 .. 더보기
한적한 일본 시골 마을 걷기, 규슈 올레길 가고시마 이부스키 코스 나가사키바나 해변에서 벗어나 다시 가이몬다케를 바라보며 올레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규슈올레길의 시작, 일본 최남단 전철역 니시오오야마역 규슈올레길에서 만난 일본 신화 우라시마 타로의 배경지 나가사키바나, 그리고 패션 후르츠 나가사키바나 입구의 넓게 펼쳐진 꽃밭이 보입니다. 조금만 지나면 이쁜 꽃들이 활짝피어 이곳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게 하겠지요 조금 더 걸어가면 큰 도로가 나오게 되고 도로 오른편에는 플라워 파크 가고시마가 있습니다. 가고시마 플라워 파크는 36.5ha의 광대한 부지내에 아열대 식물을 중심으로 약 2,400종류 40만 그루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입니다. 플라워 파크는 다음기회에 가보.. 더보기
규슈올레길에서 만난 일본 신화 우라시마 타로의 배경지 나가사키바나, 그리고 패션 후르츠 규슈올레 이부스키 코스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이부스키의 명소 나가사키 바나(長崎鼻)에 도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 규슈올레길의 시작, 일본 최남단 전철역 니시오오야마역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규슈 올레길 이부스키 코너 중간 쯤에 위치한 나가사키 바나는 사쓰마(薩摩) 반도의 최남단에 뻗어 나온 갑(곶)으로 일본의 전통신화에 나오는 우라시마 타로(浦島太郎)이야기의 배경지로 우라시마 타로가 용궁(竜宮)으로 여행을 떠난 곳이 이곳이라고 전해 내려왔으며 그로 인해 용궁 바나(竜宮鼻) 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 밖에도 용궁에 사는 오토공주님을 모신 용궁신사(竜宮神社)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유명하며, 흰 등대와 물보라, 푸른 바다와 하.. 더보기
규슈올레길의 시작, 일본 최남단 전철역 니시오오야마역 이부스키에서 하루를 보내고 난 다음 규슈 올레길을 걷기 위해 아침 일찍 이부스키역으로 향하였습니다.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이부스키도 그렇게 크지 않은 역이기 때문에 많은 전차가 다니지 않아 시간에 주의 해야합니다. 보통 1시간에 1~2대 꼴로 전차가 다니며 이부스키의 올레길은 니시오오야마(西大山)역에서 출발 하기 때문에 이부스키역에서 전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부스키 에서 니시오오야마 까지는 3정거장 17분 정도가 걸리며 요금은 270엔 입니다.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거의 텅텅 빈 좌석들 사진을 찍고 나서 잠시 뒤에 학생들이 몰려 왔습니다. 잠깐 꾸벅꾸벅 졸고 있던 중 규슈 올레 이부스키 코스의 출발지인 니시오오야마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차는 저를 내려.. 더보기
길 고양이와 한 걸음 한 걸음 (규슈올레길에서 만난 길고양이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듯이 뒤를 돌아 볼 때마다 한걸음씩 가까워 지는 이브스키의 길 고양이들  얼룩 길 고양이 세 마리가 이쪽을 바라보며 다가옵니다. 앞을 보고 다시 뒤를 돌아보면 딴청을 부리기도 나란히 늘어서서 이쪽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뒤를 보고 있으니 얼어버린듯 꿈쩍도 안하고 있는 길 고양이들 산들바람이 불어 꽃잎 한잎이 하늘 하늘 떨어지자 낭만을 아는 가운데 길 고양이가 자기도 모르게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다 술래가 됩니다. 게임에 져서 불만족스러운 왼쪽 고양이 낭만 고양이는 부끄러운듯 골목으로 숨어버립니다. 게임이 끝나고 고양이들에게 다가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다시 이브스키의 규슈 올레길을 걸으러 갑니다. 길 고양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규슈올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