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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소소한 도쿄의 작은 마을 고엔지 저녁 거리 모습 도쿄의 서부를 가로지르는 중앙선 그 중앙선이 정차하는 역들의 거리는 도쿄의 어느 곳과 다른 특별 함이 있습니다. 신주쿠에서 출발하여 나카노, 고엔지, 아사가야, 오기쿠보, 니시오기쿠보, 기치조우지, 미카타, 소소하지만 매력있는 자꾸만 들리고 싶은 곳인 중앙선의 작은 마을들을 찾아 갑니다. 이번에는 고엔지의 일상의 모습 어느 날 저녁의 거리의 모습입니다. 고엔지는 도시 계획으로 조성된 마을이 아니기 때문에 좁은 골목이 많고 골목 골목 굽어진 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엔지 중앙거리의 재미있는 서점 고엔지 분코 센터 도쿄역 근처의 칸다와 마찬가지로 고서점이 많이 있었으나 하나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 입니다.  독특한 간판들이 고엔지의 저녁 거리에 즐거움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조금은 다른 테마 고서점 .. 더보기
가볍게 한잔 생각나는 거리 오모이데 요코초 신주쿠역 서쪽 출구의 선술집으로 가득한 작은 골목 오모이데 요코초(思い出横丁) 2차 세계대전 후, 역 주변에 노점상이 들어서면서 허름한 상가가 형성된 곳으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과 옛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입니다.  좁은 골목사이로 40여개의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으며 가게에서 굽고있는 야키도리의 연기와 향으로 가득한 곳 입니다. 도쿄에서 가장 번화하고 화려한 신주쿠의 중심 지역이지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꼬치 요리를 많이 팔고 있으며 오뎅, 회 와 함께 대부분이 술 안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모이데의 요코초 정 중앙에는 술을 마시고 속을 풀고 가라고 우동, 소바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야키도리 요코초를 걷다보면 재미있는 리락쿠마 가게도 보이곤.. 더보기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다는 술집에서 이런저런 일 때문에 오사카에 들리게 되어 술을 마시러 가게 되었습니다. 5시간 정도만 저에게 큰 형님 같았던 친구와 함께 그가 찾아온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다는 술집 이름은 잘 모르지만 유명한 잡지에서 소개한 술집 중 오사카에서 유일한 곳인 이자카야 야마산 입니다. 위치는 오사카의 환락가인 난바에서 마루이 백화점을 끼고 난바시티로 들어가는 어정쩡한 골목길에 있었고 가게의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직접 가져온 술통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친구의 정보와 잡지에 기록에서는 5:30분에 가게를 연다고 하여 시간을 맞추어 갔더는 가게는 할 생각을 안하고 불은 꺼져 있었습니다. 그 주위에서 30분쯤 맴돌다 다시 가게 앞으로 가보았더니 아직도 가게는 닫혀 있었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가.. 더보기
도쿄에서 3차까지 술마셔 보기 도쿄의 가장 번화한 신주쿠의 유흥가 신주쿠 3초메, 가볍게 시작한 맥주 한잔이 어느새 3차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게 된 신주쿠 3초메의 야끼도리 가게, 가볍게 한잔을 생각하고 가게에 들어갔지만 등장한 안주를 보니 도저히 가볍게는 끝나지 같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차로 찾아간 홋카이도, 동북지방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이자카야 응단다(??) 일본 북부지방의 해산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맥주가 술술 넘어갑니다. 역시 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이 최고!! 다른 해산물 보다 가장 맛있었던 마 스테이크 입에서 살살 녹는것이~~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여기서 끝낼 수 없기 때문에 3차로 해산물 숯불구이를 먹으로 왔습니다. 고소한 우니~ (성개알) 그리고 각종.. 더보기
맥주한잔과 함께한 안주들 오랫만에 좋아하는 친구와 가볍게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 (주문표에 그림 좀.... 음식이름은 너무 어려워서...) 우선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감자 사라다 입니다.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돼지 족발 튀김 돼지 족발의 물렁물렁한 부분을 옷을 입혀 튀긴 것 같습니다. 말랑말랑하고 쫀득쫀득 (조금한 느끼한...) 하지만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다고 해서 !!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로 나올 듯한 파래 계란말이 입니다. 가격은 무려 600엔 (9000원) 겨우 5개.... 하지만 일본의 달작지근한 계란말이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짭쪼롬한 계란말이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가격은 비싸도 일단 맛있으니까 용서! 다음은 쯔케모노(소금에 절인) 오이입니다. 이것도 서비스로 나올만한 음식인데.... 그래도 산뜻하고 간.. 더보기